화성시 오는 6월 개원 앞둔 함백산추모공원 관련 조례 2건 입법예고

화성시가 오는 6월 함백산추모공원의 개원을 앞두고 관련 조례 2건을 입법예고했다고 4일 밝혔다. 입법예고 된 조례는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설치 및 관리ㆍ운영조례와 화성시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등이다. 화성ㆍ부천ㆍ안산ㆍ안양ㆍ시흥ㆍ광명시 협의를 거쳐 제정하는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설치 및 관리ㆍ운영 조례에는 함백산추모공원의 명칭과 위치, 사용자격, 사용료, 사용기간, 시설 위탁 및 사용ㆍ수익허가 등이 담겼다. 조례에 따르면 화장장 사용료는 관내 16만원ㆍ관외 100만원 등이다. 봉안시설 사용료는 관내 50만원ㆍ관외 100만원 등이고 자연장지 사용료는 잔디장 관내 80만원ㆍ관외 160만원, 수목장 관내 120만원ㆍ관외 24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이 조례의 입법예고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서면과 등기우편, 팩스, 이메일 등으로 관련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화성시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에는 함백산추모공원 내 조성되는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운영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특화묘역은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공헌한 문화ㆍ예술ㆍ체육 분야 인물들을 추모하기 위해 1천245㎡(안치기수 66기)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대상자 발굴 및 안치 등의 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ㆍ부천ㆍ안산ㆍ안양ㆍ시흥ㆍ광명시 등 6개 지자체가 총 사업비 1천714억원을 들여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일원 30만㎡ 부지에 총 건축연면적 1만6천941㎡ 규모의 장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화성=채태병기자

화성시 26억여원 들여 우정읍 일원 녹색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화성시가 사업비 26억여원을 들여 우정읍을 녹색에너지 자립마을로 조성한다. 시는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한국에너지공단, ㈜현대에코쏠라, ㈜경동나비엔신재생, ㈜대성히트에너시스, 인픽스테크놀러지(주), ㈜제이에이치에너지 등과 우정읍 녹색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컨소시엄을 체결했다. 이번 컨소시엄은 시가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4억원을 확보하면서 추진됐다. 시는 시비 8억600만원에 민간투자 4억8천500만원 등 총 26억9천200만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우정읍 일원에 녹색에너지 자립마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우정읍 매향리, 멱우리, 석천리, 운평리, 원안리, 이화리, 조암리, 주곡리, 한각리, 호곡리, 화산리 등 11개 리다. 일반주택과 공공건물 등에 태양광 142곳(1천7㎾), 지열 22곳(385㎾), 연료전지 1곳(10㎾)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는 총 1천402㎾를 생산할 수 있는 용량으로, 연간 6만7천여그루의 나무를 심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78t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녹색에너지 자립마을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기틀이 될 것이라며 주민과 적극 소통하면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화성 시민 77.4%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반대

화성 시민의 77.4%가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는 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시민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시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지식디자인연구소에 의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화성 거주 성인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반대 여론 77.4%라는 조사 결과는 지난 2019년 11월 진행된 조사의 71% 반대보다 약 6%p 상승한 수치다. 또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시무)이 발의한 군공항이전특별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화성 시민 77.9%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검토한 바 없는 수원시의 일방적 주장인 민ㆍ군 통합공항 건설에는 80.6%가 반대했다. 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주장에 대한 화성 시민의 확대한 반대 여론을 확인했다며 시민들이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담은 SNS 콘텐츠 제작과 언론 보도, 시정 홍보물 게시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관련 시민인식도 조사 결과는 전화면접으로 진행됐다. 지역ㆍ성ㆍ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로 추진됐다. 표본수는 1천500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49%p이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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