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다음달 26일까지 생활권 평생학습센터 이루리(里)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이루리는 일상학습을 통해 꿈과 행복을 이루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지역 내 평생교육기관 30곳을 선정해 근거리 평생학습 거점으로 지정, 학습매니저 배치와 지속 가능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0명 이상 모일 수 있는 강의공간을 보유하고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경험이 있는 지역 내 도서관, 미술관, 복지시설, 교육원, 대학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이루리 센터로 지정되면 프로그램 운영비 300만원 안팎, 학습매니저 신규 채용 시 인건비 200만원 안팎, 기관 컨설팅 및 학습매니저 역량강화 교육 등이 지원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다. 이루리 사업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화성시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된다. 화성=채태병기자
화성의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대형 파쇄기에 끼이면서 발목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화성시 송산면의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스리랑카 국적 20대 남성 A씨가 대형 파쇄기 위에서 청소작업을 하던 중 기계가 작동하면서 끼이는 사고가 났다. 당시 기계 위에는 A씨 외에도 40대 남성 B씨(스리랑카 국적)가 작업 중이었는데, B씨는 기계가 작동하자 밑으로 뛰어내려 사고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기계를 멈추고 A씨를 구조했지만, A씨는 우측 발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구조된 A씨는 아주대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돼 수술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을 확인하고, B씨를 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다. A씨에 대한 처분은 치료가 끝난 뒤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할 것이라며 우선 업무상 과실 여부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화성시의회 배정수 도시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동탄4~8동)이 26일 동탄신도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화성시 대중교통혁신추진단을 방문했다. 배 위원장은 홍노미 시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과 만나 동탄신도시 교통 관련 현안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배 위원장은 동탄신도시는 지난 2015년부터 입주가 시작돼 24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철도시설 공급부족 등으로 주민들이 교통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동탄 도시철도(트램) 기본계획이 올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으면 이후에는 시가 전담하는 만큼 트램 차고지, 교통시스템, 차량시스템, 정거장 형식, 주민의견 수렴 등을 철저히 계획하고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동탄역 광역환승센터와 GTX-A 노선, 인덕원선 등 철도 관련 사업의 진행사항과 버스공영제 운영사항을 꼼꼼하게 점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에 동탄 도시철도 기본계획안 승인을 신청했으며, 오는 6월 승인이 완료되면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화성=박수철기자
화성시가 장애인 가족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확대한다. 코로나19로 복지관 등이 휴관함에 따라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 이상일 경우 발달장애인 가족급여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발달장애인 가족급여는 코로나19로 활동지원인력 급여지원이 중단되거나 지원받지 못한 경우 가족이 대신 활동지원사로 등록해 돌봄을 제공한다. 급여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자가격리 중인 수급자에게 24시간 활동지원급여 제공을 확진자까지 확대했다. 이달부터 돌발적 행동문제가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주간 활동서비스 이용 시 1대 1 제공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학교나 고교에 재학 중인 장애인활동지원수급자에게는 겨울방학 동안 1회 20시간의 특별급여가 지원된다. 유창희 화성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이 커졌다며 각종 서비스 확대를 통해 돌봄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화성시가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대상은 업무ㆍ상업용 건축물에 설치된 보일러 등을 저녹스버너로 교체하거나 대기 1~5종 노후 방지시설을 교체ㆍ설치하는 중소기업 등이다. 다만 해당 시설을 3년 이내 설치했거나 5년 이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시설, 공공기관ㆍ공공시설 등에 설치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은 상시 접수로 진행된다. 사업 수탁기관인 경기도 환경보전협회를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설별 지원한도는 저녹스버너 교체 최대 1천500만원, 입자상물질 방지시설 최대 2억7천만원, 가스상물질 방지시설 일반 2억7천만원ㆍRTO 4억5천만원, 공동방지시설 7억2천만원 등이다. 범위 내에서 설치비의 90%를 지원한다. 박윤환 화성시 환경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세 사업장 경제부담은 완화하면서 대기오염도 줄일 수 있다며 많은 사업장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25일 오후 4시8분께 화성시 서신면 도리도 남동쪽 약 3.7㎞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어선(화성시 선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3명은 인근에 있던 어선으로 옮겨타 인명피해는 발행하지 않았다. 평택해양경찰서는 경비정 1척과 방제정 1척 등을 동원, 오후 5시께 화재를 진압했다. 평택해경은 화재가 난 어선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근 해역에 대한 해양오염 조사를 벌이는 한편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평택=최해영기자
화성시가 25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백신예방접종추진단을 구성했다. 앞서 시는 지난 22일 임종철 부시장 주재로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회의를 개최한 뒤 이날 추진단을 만들었다. 단장은 임 부시장이 맡았으며 2개반(실무추진반, 행정지원반)ㆍ10개팀(시행총괄팀, 대상자관리팀, 접종기관운영팀, 행정지원팀, 홍보팀, 수송지원팀 등)으로 꾸려졌다. 추진단은 정부의 접종계획에 맞춘 시행계획 수립과 접종센터 확보, 백신의 수급관리 등을 담당한다. 또 원활한 예방접종을 위해 화성시의사회 외 14개 유관기관과 지역협의체도 구성했다. 1차 백신접종 우선대상자는 의료기관종사자,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 1만8천650명이다. 이후 65세 이상 고령층과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조속한 시일 내 질병관리청 기준에 맞는 위탁의료기관과 접종센터를 지정해 백신접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빠짐없이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
화성시가 해외지사화 지원사업 참가 기업 15곳을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하기 위해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81개국ㆍ123개 비즈니스센터를 기업의 현지 지사처럼 활용해 바이어 발굴부터 시장조사, 현지 유통망 입점, 인허가 취득, 현지 법인 설립, 물류 통관, 거래선 관리까지 수출에 필요한 모든 분야를 지원한다. 대상은 지역 내 본사 또는 공장이 있으며 전년도 수출액이 2천만달러 이하인 중소기업이다. 해외지사화 사업비의 70%(최대 245만원)를 지원한다. 장경의 화성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해외지사화 지원사업 외에도 해외시장개척단 화상상담회, 국내ㆍ외 전시회 참가, 디지털콘텐츠 제작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지원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해외지사화 지원사업에는 23곳이 참가해 약 79억원ㆍ114건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화성=박수철기자
화성시가 다음달 1~5일 농가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농산물 가공 창업 전문교육 수강생(30명 안팎)을 선착순 모집한다. 대상은 지역 내 주민등록 및 농업경영체 등으로 등록된 농업인이거나 직계가족이다. 교육은 다음달 23일부터 오는 3월4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소규모 농식품 창업전략 ▲시장 조사 및 상품개발 ▲식품가공 기술의 이해 ▲HACCP 및 식품위생법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 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과로 문의하면 된다. 화성=채태병기자
화성의 산란계 농장에서 24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추가 확진 판정이 나왔다.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화성시 방역당국 등은 농장 예찰ㆍ검사 중 H5형 항원이 검출된 화성지역 산란계 농장에 대해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가금농장과 체험농원 등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모두 72건으로 집계됐다. 중수본은 발생지 반경 3㎞ 내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했다. 또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30일 동안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일제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화성의 모든 가금농장이 사육 중인 가금류는 앞으로 7일 동안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과 화성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농장주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ㆍ소독,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부 소독을 철저하게 시행해달라고 강조했다. 화성=채태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