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외국인 근로자 대상 코로나19 전수검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특별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도는 오는 22일까지 도내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주 등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시는 외국인 밀집지역인 향남권에 임시선별검사소 1곳을 추가 설치키로 했다. 또 동탄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4곳(병점역 공영주차장, 향남종합경기타운, 우정 쌍봉산공원, 마도산업단지)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연장한다. 시는 검사자의 대기시간 감소 등 편의성 제고를 위해 행정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검사소 시스템 개선을 위한 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검사자가 한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권역별, 날짜별로 배분해 검사소 내 외국인 근로자 분산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검사 대기하는 과정에서 2차 감염이 나오는 걸 방지하기 위해 오전 5시부터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 등을 검사소별로 일일 최대 21명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경기도 행정명령 기간 전수검사를 차질 없이 완료해 지역사회 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할 것이라며 외국인 노동자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1만1천300여명의 대한 진단검사를 완료했고, 이 중 숨은 양성자 12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화성=채태병기자
화성 제부도 갯벌에서 실종된 남성 2명이 신고 접수 20시간여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평택해양경찰서와 화성소방서 등은 15일 낮 12시께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 매바위로부터 서쪽으로 약 2㎞ 떨어진 갯벌에서 A씨(50대)와 B씨(40대)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시신은 어부가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B씨는 선후배 사이로 전날 오전 11시20분께 개불잡이를 하기 위해 갯벌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밀물 시간이 됐는데도 이들이 육지로 나오지 않자 갯벌 인근 마트 주인이 전날 오후 3시30분께 119에 실종신고를 했고, 소방당국과 평택해양경찰서 등은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화성=채태병기자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관용차 대신 친환경 전기차 쉐어링제도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과 일자리 창출, 포용적 경제성장의 가치를 담은 화성시 그린뉴딜정책의 대표 실행과제 중 하나다. 기존 관용차는 출퇴근 및 여가용 차량으로써 시민들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2일 시청에서 서철모 화성시장과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미래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협약을 통해 관용차 482대 중 200대를 순차적으로 친환경 전기차로 대체할 방침이다. 올해는 우선 관용차 30여대를 기아 화성공장에서 생산되는 니로EV차량으로 교체한다. 전기차 소유 및 관리는 기아가 담당하고, 시는 저렴한 초기비용으로 IT솔루션과 수준 높은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민과 직원 등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수도권 최초로 무상교통을 도입한 데 이어 이번 제도 시행으로 ▲시민 이동권 보장 ▲교통비 절감 ▲연간 410t의 이산화탄소 저감 등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송호성 대표이사는 친환경 미래차 생태계에 있어 정부의 역할이 커지는 시점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화성시와 기아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철모 시장은 기아는 화성에서 수도권 최대 규모 자동차 생산라인을 운영 중인 화성시의 가족기업이라며 화성시가 다양한 모빌리티사업을 추진 중인 만큼, 앞으로도 기아와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채태병기자
화성시는 11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관내 댄스 교습학원과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해당 학원에서는 지난 6일 회원 1명이 처음 확진된 후 엿새간 운영자 1명과 회원 8명, 이들의 가족 및 지인 11명 등 총 20명이 확진됐다. 첫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추가 확진된 7명은 댄스 교습학원을 직접 방문했거나, 회원인 가족 및 지인이 확진된 후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n차 감염 사례다. 화성=채태병기자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배정수)가 버스공영제와 매향리 생태공원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지난 10일 진행된 이번 방문에는 배정수 위원장을 비롯해 정흥범, 공영애, 김효상 의원과 시 관련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도시건설위원회 위원들은 화성도시공사 대중교통운영처를 방문해 버스공영제 추진계획, 운영실적 및 분석결과 등을 점검하고 향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을 찾아 공원 내 시설물 및 존치건축물 운영계획, 평화기념관 공사현장 등을 점검하고 인근 주민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배정수 위원장은 버스공영제는 시민 편익을 위해 시행하는 중요한 정책 사업인 만큼,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매향리 생태공원은 시민들의 다양한 여가ㆍ휴식ㆍ치유공간으로 사용될 곳으로, 최고의 명소가 되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화성=채태병기자
화성시의 기관 청렴도가 불과 1년새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10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의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1등급~5등급)에서 시는 4등급을 받았다. 지난 2019년 1등급에서 3단계나 떨어진 것이다. 권익위는 공공기관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과 공직자(내부청렴도) 등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청렴도를 평가했다. 분야별로는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7.43점(4등급)을 받았고 내부청렴도 평가에서 7.69점(3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년도 대비 각각 1.35점과 0.23점 낮은 수치다. 이번 평가에서 경기도내 31개 시ㆍ군 중 4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화성ㆍ광명ㆍ여주 등 3곳이며 5등급은 용인시가 유일했다. 시는 청렴도가 추락한 이유를 정무직 공무원들의 비위 의혹과 공무원들의 지방계약법 위반에 따른 감사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연숙 시의원은 앞서 지난달 23일 열린 시의회 제200회 임시회에서 청렴도가 3등급이나 추락한 것에 대한 원인을 찾아 향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청렴도 향상 종합추진계획을 마련, 시행할 방침이다. 추진계획은 ▲청렴교육 의무적 이수 및 맞춤형 교육 시행 ▲1부서 1청렴과제 자체 발굴ㆍ시행 ▲불허가ㆍ반려민원 사전설명제 실시 ▲내부비리신고센터(Help Line) 홍보 등이다. 시 관계자는 감사관실 주도로 종합추진계획을 연중 내내 추진, 공직사회의 청렴도 인식을 제고할 것이라며 올해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다시 1등급 우수기관으로 평가받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채태병기자
화성시는 지역 내 한 댄스교습학원 집단감염과 관련, 회원들의 가족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0일 밝혔다. 회원 18명을 둔 이 학원에선 지난 6일 회원 1명이 수원의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처음으로 확진된 후 닷새간 회원 8명과 회원의 가족 4명, 운영자 1명 등 모두 13명이 확진됐다. 첫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추가 확진된 3명은 댄스 교습학원 회원인 가족이 전날 확진되자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된 n차 감염사례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최근 동선과 함께 밀접 접촉자 규모를 조사 중이다. 화성=채태병기자
화성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황광용)는 송산면의 우음도 전망대에서 현안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황광용 위원장을 비롯해 박연숙, 이은진, 임채덕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과 EV카쉐어링 추진, 궁평관광지 내 유스호스텔 건립 등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기획행정위 위원들은 화성지역 드론 저변 확대를 위해 KDA한국드론교육원 화성실습장(송산면 고정리)을 찾아 드론교육을 체험하고, 드론 및 모형 헬기 시연을 참관했다. 황광용 위원장은 드론은 미래 신기술 중 하나로 꼽히며, 환경ㆍ치안ㆍ재난ㆍ교통 등 사람이 직접 수행할 수 없는 부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드론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업무에도 드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드론 저변 확대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드론실증도시 조성 사업지로 선정된 바 있다. 화성=채태병기자
화성시가 어린이 안전을 위해 등하굣길 통학버스 지원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초등학교 32곳에 총 41대의 통학버스 운영을 위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은 특수학교 1곳, 농어촌지역 초교 21곳, 도심지역 초교 10곳 등이다. 총 사업비는 20억원이다. 이들 학교는 도보 통학거리가 1㎞ 이상이거나 대중교통 부족, 통학로 불량, 공사현장으로 인해 대형차량 통행이 잦아 어린이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곳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초등학생 2천2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해 처음 도입한 무상교통과 더불어 아이들의 학습권과 이동권이 보장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화성시가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률 55.3%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국 접종률 41.5%와 경기도 접종률 44.1%보다 10%p 높은 수치다.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백신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시는 이달 중으로 1차 접종을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 추가 백신이 확보되는 데로 2차 접종을 추진할 방침이다. 1차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ㆍ요양시설 70곳 2천619명, 고위험 의료기관 15곳 1천885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1천203명 등 모두 5천480명이다. 서철모 시장은 백신예방접종이 안전하면서도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예방접종센터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시민들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