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체납자 실태조사 및 체납액 징수반을 운영키로 했다. 체납액 징수율을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13일 시에 따르면 맞춤형 체납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징수반 15명을 꾸려 오는 7월까지 6개월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채용된 실태조사원 9명은 체납자를 직접 방문해 체납 사유를 분석하고 납부 안내문을 전달하는 등 현장 중심의 징수 활동을 펼친다. 생계형 체납자의 경우 복지 지원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화 상담원 6명은 체납 사실을 안내하고 납부를 독려해 징수율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시는 징수반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3일간 지방세 및 세외수입 관계 법령, 차세대 세외수입정보시스템 및 지방세정보시스템 활용법, 실태조사 실무, 복지 지원 연계, 민원 응대 교육 등을 진행했다. 외국인 체납자에 대한 실태조사도 실시한다. 현장 방문을 통해 실거주 여부를 확인하고 외국어 납부 안내문을 제공해 언어 장벽으로 인한 전달의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시는 일시적인 자금 부족으로 납부가 어려운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와 체납 처분 유예 등의 경제적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징수반 운영을 통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17억6천만원을 징수했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생계형 체납자 10명을 발굴해 8명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통해 성실 납부를 유도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며 “체납자 중 복지 지원이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양시의회 장경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2일 제300회 임시회에서 사회적 고립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전국 청년 인구의 5%인 약 54만 명이 사회적 고립 상태이며, 청년재단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 비용이 연간 7조4천934억 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안양시도 예외가 아니며, 실태조사 결과 청년 인구의 5.6%인 8천529명이 고립 청년으로 추산된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에 ▲심리 상담 및 정서 회복 지원 ▲직업훈련 및 일자리 연계 ▲국가·지자체·전문기관이 연계된 지원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장 의원은 광주광역시와 서울시의 사례도 언급하며 “광주는 ‘은둔형 외톨이 지원센터’를 운영해 상담을 지원하고, 서울은 고립 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126명이 자립에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장 의원은 “올해 개관하는 ‘청년공간, 안양청년1번가’에 고립 청년을 위한 공간과 사업이 마련돼야 한다”며 “안양시가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모든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초등학교 신학기 교육과정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교사 대상 워크숍을 개최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트리니티 컨벤션센터에서 관내 초등학교 부장교사들을 대상으로 ‘학교교육과정 운영 담당자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47개 초등학교 교무부장과 교육과정부장이 참석해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기본계획 △2022 개정 교육과정 운영 방안 △학교자율시간 활용 △안양과천 공유학교 운영 등 2025년 정책 방향과 주요 사업을 공유했다. 또한, 교육활동 사례를 나누고 교사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교육청의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신학기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희 교육장은 “이번 워크숍이 초등학교 신학기 교육과정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연수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기초학력 및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평가 실행 연수 등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안양시가 지역 고용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12일 ‘2025년 제1차 안양시 노사민정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사민정협의회는 한국노총 경기중부지역지부, 안양과천상공회의소, 시민단체,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안양시 등이 참여해 지역 고용 및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추진한 사업 및 예산 집행 결과를 공유하고, 올해 새롭게 추진될 ‘지역 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협의회 사무국은 노동자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캠페인, 워크숍, 실태조사, 협약 등 17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건설 현장 등에서 산업안전 캠페인을 진행하며 노동자의 권리 증진과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노·사·민·정이 상호 존중하며 협력해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형성해 온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노사 문화를 조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안양시가 관내 대학들과 손잡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에 나선다. 시는 11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대림대, 성결대, 안양대, 연성대 등 4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각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RISE’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교육부 주관 사업이다. 대학 지원에 대한 행정·재정적 권한을 광역지자체로 이관하는 방식으로, 경기도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기관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각 대학은 이달 예정된 경기도 ‘RISE’ 공모사업에서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최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과 대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관내 대학들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주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 안전과 편의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제300회 임시회 기간 중인 11일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방문해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말 교부된 특별조정교부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에 성립 전 예산으로 편성된 가운데, 실종자 실시간 탐지 시스템 구축 등 핵심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스마트도시통합센터의 운영 현황과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올해 추진 사업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한,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 향상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정완기 위원장(국민의힘)은 “시민들의 행복과 안전을 위한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며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안전·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가 안양시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총무경제위원회는 제300회 임시회 기간 중인 11일 도매시장(소장 윤진한)을 방문해 지난해 폭설로 붕괴된 청과동 지붕 복구 현황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시장 운영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청과동과 수산동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정비 및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또 도매시장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 강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동훈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지난 겨울 청과동 붕괴로 큰 피해를 입은 도매시장의 복구를 위해 애쓰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시설 현대화와 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양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제6기 위원장·부위원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를 시작으로, 제7기 위원 위촉장 수여, 위원회 임원 선출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공개 모집과 동장·비영리민간단체 추천을 통해 선발됐으며, 총 80명이 6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시는 위촉식에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현황과 2025년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위원들과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앞으로 위원들은 주민참여예산제 홍보, 주민 제안 사업 조정·심의, 예산편성 의견 수렴 등의 역할을 맡아 2027년 1월 31일까지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가 더욱 활성화되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양시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과 제안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안양동안경찰서는 10일 안양시 시니어클럽과 협업해 운영 중인 ‘둘레길 순찰대’ 대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번 감사장은 지난달 31일 둘레길에서 발생한 사고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한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A씨는 당시 눈길에 미끄러져 발목을 다친 주민을 발견하고, 119에 즉시 구조 요청을 했다. 이후 구조대가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주민이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둘레길 순찰대’는 안양시 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의 하나로, 65세 이상 어르신 48명(동안구 24명, 만안구 2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안양시 주요 둘레길과 등산로, 도심 공원 등을 순찰하며 비상벨 등 방범시설을 점검하고, 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소를 발견하면 관계 기관에 즉시 통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장현덕 서장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대응하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며 “둘레길 순찰대의 활동은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일자리고 지역사회 안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양대학교 창업교육지원센터가 수도권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SCOUT) 사업단을 초청해 진행한 ‘2025 대학 창업교육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안양대는 지난 6일 오전 9시 30분 국제회의실에서 창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광수 총장, 장용철 대외협력부총장, 양재수 산학부총장, 박남훈 기획처장, 이승훈 산학협력단 단장을 비롯해 SCOUT 수도권사업단 최용석 교수(중앙대), 박종석 교수(한국공학대), 이윤석 본부장(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상한 교수(순천향대), 최영춘 창업교육지원센터 부장 등이 참석했다. SCOUT 사업단은 이날 컨설팅을 통해 안양대의 창업교육 환경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최용석 교수는 “안양대는 창업 친화적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창업 관련 강좌 수에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학생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윤석 본부장은 “대학이 지역 문제 해결형 강좌를 운영해 혁신적인 접근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양대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창업 교육 실무진이 참여하는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학사제도, 전담 조직, 창업 공간 및 장비 등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으며, 창업 친화적인 학사 및 인사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장광수 총장은 “이번 컨설팅을 바탕으로 창업 지원을 위한 공간·장비·조직·예산 등을 정비하고, 창업전문기관과 협력 방안을 마련해 창업 중심 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업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창업 지원 확대를 통해 학생들이 창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양대가 창업교육 선도 대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대는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창업 교육을 강화해 창업 친화적 대학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