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범계역 광장에 설치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102도를 달성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안양시와 안양시나눔운동본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관해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두 달간 진행됐다. 목표 모금액은 9억원으로 900만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는 방식이다. 캠페인 종료일까지 9억2천300만원이 모이면서 최종 102도를 기록했다. 특히 경제 한파에도 불구하고 ㈜효성안양공장, ㈜삼진, ㈜엘엠에스, ㈜코스콤 등이 지난해에 이어 기부를 이어갔으며 ㈜쿠스코, 라온디앤씨㈜ 등 새로운 기업들도 나눔에 동참했다. 또 평촌새중앙교회, 동안양로타리클럽, ㈜에이에프씨, ㈜제이스컴퍼니 등은 백미, 생필품 꾸러미, 스티커북 등의 물품을 기부하며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최대호 시장은 “따뜻한 지역사회는 지속적인 관심에서 출발한다”며 “모든 기부자께 감사드리며 소중한 성금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최원재 기자
2025-02-05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