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시·도 교육청, 광역·기초자치단체 등 전국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운영 ▲고충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이며, 서면 평가와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점검됐다. 시는 2021년 이후 4년 연속 우수 등급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지속적인 민원 서비스 개선과 시민 중심 행정 운영의 성과를 입증했다. 최대호 시장은 “최우수 등급 획득은 시민을 위한 적극적인 민원서비스 개선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민원행정 운영과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가 지난해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통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240억6300만원을 정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4년 목표액 240억5천400만원을 초과 달성한 수치로, 전년 대비 11.3%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안양시의 지방세 체납정리율은 52.3%로, 경기도 31개 시·군 평균(39.8%)을 크게 웃돌았다. 시는 부동산·예금·가상자산 압류, 출국금지, 명단공개, 가택수색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가택수색을 통해 현금 3억7만원을 징수하고, 명품가방·양주 등 12점의 동산도 압류했다. 이와 함께 시는 ‘체납자 실태조사 및 체납액 징수반’을 운영해 체납자의 납부 능력에 맞춰 분할납부 유도 등의 징수 활동을 펼쳐 17억6천만원을 받았다. 생계형 체납자 10명은 복지 지원과 경제적 회생을 도왔다. 무재산·폐업 등으로 징수가 불가능한 체납자는 정리보류를 추진해 체납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시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재원”이라며 “성실한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위해 앞으로도 강력한 징수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소방서는 음식점 주방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4일 밝혔다. 소방서는 조리기구 과열이나 후드·덕트에 쌓인 기름때가 불씨에 착화되면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철저한 주의를 요구했다. 최근 발생한 분당 B빌딩, 호계동 D건물 화재 등도 이 같은 원인으로 확인됐다. 특히 후드·덕트 내부에서 불이 번지면 외부에서 식별이 어렵고, 기름때로 급격히 연소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초기 진화가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배기 덕트를 0.5㎜ 이상 강판 등 불연재료로 설치 ▲기름 제거 필터 설치 ▲주방 후드·배기 덕트 정기 청소 ▲자동확산소화장치 설치 및 K급 소화기 비치 등을 강조하고 있다. 장재성 서장은 “음식점 주방은 작은 부주의로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배기 덕트 설치 기준 준수, 정기 점검, 기름때 제거가 필수”라며 “업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화재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안양시가 양육 공백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돌봄수당’ 신청을 접수한다. 4일 안양시에 따르면 가족돌봄수당은 경기도와 안양시가 각각 50%씩 사업비를 분담해 생후 24~48개월 미만 아동을 돌보는 조부모 등 사촌 이내 친인척 또는 이웃 주민(돌봄조력자)에게 돌봄수당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돌봄조력자가 일정 시간의 의무교육을 이수한 후 월 40시간 이상 아동을 돌보면 아동 1명당 월 30만원, 2명은 월 45만원, 3명은 월 6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아동이 4명 이상인 경우 돌봄조력자 2명까지 지원 가능하다. 대상은 부모(부 또는 모)와 아동이 안양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며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이다. 부모의 소득 제한은 없으나 아동이 정부지원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오는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다음 달 돌봄분부터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조력자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석수도서관이 이달부터 연말까지 2층 종합자료실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작 컬렉션’ 북큐레이션(Book Curation) 서가를 운영한다. 이번 북큐레이션은 2024년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기획됐다. 1900년대부터 현재까지 역대 노벨 문학상 수상자의 대표작을 분기별로 선정해 전시할 예정이다. 1일부터 3월31일까지는 ‘2017~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작’을 소개한다. 2024년 수상자인 한강의 작품 12권을 비롯해 ▲2023년 수상자 욘 포세의 작품 1권 ▲2022년 수상자 아니 에르노의 작품 4권 ▲2021년 수상자 압둘라자크 구르나의 작품 3권 ▲2020년 수상자 루이즈 글릭의 작품 3권 ▲2019년 수상자 페터 한트케의 작품 2권 ▲2018년 수상자 올가 토카르추크의 작품 3권 ▲2017년 수상자 가즈오 이시구로의 작품 3권 등 총 31권이 전시된다. 또 이번 전시에서는 안양역 스마트도서관에서 회수된 도서와 기존 대출 이력이 적었던 도서를 활용해 자료 이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안양시민이 노벨 문학상 수상작을 가까이 접하고 세계문학의 흐름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성인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학습 기회 확대를 위한 ‘2025년 성인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를 다음달 1일부터 진행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대상은 안양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 장애인 기관·단체, 사회복지법인 등이다. 지원 분야는 ▲기초문해 ▲학력보완 ▲직업능력 ▲문화예술 ▲성인진로 등 7개 분야이며, 1개 기관(단체)당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선정된 기관(단체)에 30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총사업비의 10% 이상은 자부담해야 한다. 선정 과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외부 전문가 심사, 3차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최종 확정된다. 공모 신청은 2월 1일부터 16일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가능하다. 최대호 시장은 “장애인이 평생학습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된다.
안양시는 설 연휴 기간 대설경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근무 체제를 가동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8일 SNS를 통해 “폭설로 인한 걱정과 불편이 많겠지만,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도로 제설과 취약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실시간 상황 점검에 나섰다. 아울러 연휴에도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도로와 보도 주변 눈 치우기에 협조해주신다면 모두가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시는 추가적인 눈 예보에 대비해 도로 결빙 방지와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최 시장은 "보행이나 차량 운행 시 각별히 주의해달라"며 기상 상황에 따른 안전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최 시장은 “폭설로 다소 불편한 명절이 될 수 있겠지만, 가족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안양시는 설 연휴 기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의료협의체를 열고 지역 내 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는 동안구보건소, 만안구보건소, 안양소방서, 지역 응급의료기관(한림대학교성심병원, 안양샘병원, 메트로병원) 및 의약단체 등 22개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휴 기간 운영 의료기관 및 약국 현황 공유 ▲의료기관 화재 예방 및 안전 점검 ▲응급의료체계 유지 방안 등을 논의하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설 연휴에도 응급실을 정상 운영하며 중증 환자 진료에 집중하기로 했다. 안양샘병원은 감염취약시설 내 인플루엔자 환자 수용을 통해 응급상황 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안양소방서는 의료기관 내 화재 예방 점검을 강조했으며, 안양시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 운영과 상비약품 구비를 당부했다. 동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까운 병·의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보건소 홈페이지와 응급의료정보 앱 등을 활용해달라”고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설 연휴에도 관계기관 간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야간 취약시간대 동안구 전역에서 자율방범대와 합동으로 특별치안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합동순찰은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의 일환으로, 빈집 침입 절도, 보이스피싱, 차량 절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순찰에는 안양동안경찰서장과 경찰관 40명, 자율방범대원 160명이 참여해 범계로데오거리, 전통시장, 주택가 등 범죄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순찰했다. 또한, 설 연휴 동안의 범죄 예방 방법과 신고 요령에 대한 홍보 활동도 병행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장현덕 안양동안경찰서장은 “많은 시민분들이 자율방범 활동에 동참해 주신 덕분에 안양시의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며 “설 명절은 가족들이 모이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주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방범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식품영양학과가 효산의료재단 산하 지샘병원과 안양샘병원과 손잡고 임상영양학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1일 군포시 지샘병원과 23일 안양시 안양샘병원에서 각각 열렸다. 지샘병원 협약식에는 안양대 식품영양학과 이경애 학과장과 김혜원 교수, 지샘병원 김정국 행정본부장, 김기찬 총무팀장, 조재선 영양팀장이 참석했다. 안양샘병원 협약식에는 이경애 학과장과 길복임 교수를 비롯해 박상석 행정본부장, 백승진 영양팀장이 자리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식품영양학 분야의 교육과정 및 교재 공동개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및 자문 ▲산업체 위탁교육과 산학협력 ▲혁신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 ▲학술·연구 증진 및 정보 교류 ▲기관 간 발전적 협력 관계 증진 등이다. 효산의료재단은 지난 1967년 설립 이후 지역사회에 공헌해 온 샘병원 그룹을 운영 중이다. 본원인 안양샘병원과 군포의 지역거점 병원인 지샘병원은 공익적 역할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 이경애 안양대 식품영양학과 학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취업 기회를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병원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상호 이익을 증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양대 식품영양학과와 두 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식품영양학 교육 발전과 학술 교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