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건축공사장 8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1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지하굴착 공사가 진행 중인 건축공사장을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빙기는 지반이 얼었다 녹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약화돼 붕괴 등 사고 위험이 커지는 시기다. 시는 이에 따라 공사장 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추진한다.
점검에는 안양시 지역건축안전센터 소속 건축사 및 기술사, 공무원 등 전문가가 참여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지반 상태 점검 ▲흙막이·옹벽 등 위험시설물 관리 ▲공사장 주변 현장관리 실태 등이다.
안양시 지역건축안전센터는 건축허가 시 구조 및 안전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6월에는 우기 대비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공사장 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없애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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