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안양시민안전페스티벌이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평촌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에서 펼쳐진다. 안양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가 후원하는 안양시민안전페스티벌은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해 명실상부한 안양의 대표 ‘안전체험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안양시민안전페스티벌은 어린이와 초·중·고등학생 및 시민 등을 대상으로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3개 유형에 총 1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시민안전페스티벌과 같은 기간에 열리는 안양춤축제와 연계해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안전의식 제고 향상에 힘쓴다. 안전체험으로는 자동차 전복 안전벨트 체험, 완강기 체험, 지진 체험, 고층피난(낙하) 체험, 연기 미로 탈출 체험, 가상현실(VR) 항공·선박·지하철 화재 탈출 체험 등 8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안양지역 기관들이 참여하는 안전홍보체험으로는 안양소방서·안양동안경찰서 안전정책 홍보 및 포토존 운영, 안전신문고·시민안전보험 등 안전시책 홍보, 군 장비 전시 등 수도군단 홍보 등 3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안전교육은 심폐소생술, 소화기 작동법 교육 등을 통해 안양시민안전페스티벌에 참여한 어린이와 초·중·고교생 및 시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선 119 안전인형극을 비롯해 소방안전 및 교통안전용품 전시 등 학생들의 재미와 눈높이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안양시와 안양산업진흥원은 12~13일 이틀간 ‘제12회 예비창업자&중소기업 CEO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안양시 시 승격 50주년, 안양산업진흥원 개원 20주년 기념으로 열렸다.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관내 기업대표 210여명이 참석했으며 예비창업자와 중소·벤처기업인 간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개최됐다. 세미나의 일환으로 진행된 예비창업자 공모대전에서 본선에 진출한 11개팀은 사업계획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고 이들 중 최종 발표 평가에서 선발된 4개팀은 중소기업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기업의 사전 의견을 받아 경영, 마케팅, 자금,특허, 규제개혁, 회계세무, 노무 등 각 전문 분야에 대한 상담 창구를 운영했다. 조광희 안양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세미나가 새로운 아이디어와 비전을 공유하는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업인 여러분의 성공과 혁신에 진흥원이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힘 있는 경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청사와 박달스마트밸리 등 가용 부지를 최대한 활용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생동감 넘치는 안양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의회가 늦은 밤과 공휴일 등에도 어린이들이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13일 안양시의회에 따르면 장명희 시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안양시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지원 조례안’이 지난 11일 보사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최근 소아청소년과 부족 현상 등으로 소아 환자들의 극심한 외래진료 대기 및 진료 지연 문제가 떠오르고 있다. 이에 조례안은 밤늦은 시간이나 공휴일에 소아 환자에게 진료를 제공하는 ‘공공심야 어린이 병원’의 운영비 지원 근거를 마련해 시장이 어린이 병원을 지정하거나 해제할 수 있고, 경비 보조사업을 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공공심야 어린이 병원은 외래진료를 통해 소아 환자에게 진료를 제공하는 1차 병원을 말한다. 또 조례안은 의료 비용을 낮추고 양질의 공공보건 의료 서비스는 제공하는 사항도 함께 규정했다. 병원 인근에 공공심야약국도 지정할 수 있다. 시의회는 해당 조례안이 통과되면 지역 내 소아 환자들의 외래진료 대기 지연 문제가 한층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 의원은 “최근 소아과 부족 현상으로 대기 시간이 짧게는 1시간, 길게는 2시간 이상 걸리고 있다”며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안양을 만들기 위해 소아 환자들의 진료 환경을 개선하고,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20일 열리는 제286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안건 처리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12일 ‘오뚜기 함태호 재단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20명의 청소년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인재육성재단 베네치아 중강의실에서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함영준 오뚜기 회장, 천기철 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 안양지역 중·고등학교 장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장학생 장학증서는 오뚜기 함태호 재단의 지정기탁 취지와 인재육성재단의 장학금 지급규정에 부합되는 장학생을 선발해 수여한다. 이에 따라 안양시 관내 차상위 계층 가정 중·고등학생 20명을 선발했다. 지난해 지속지원대상자로 선정된 16명과 올해 신규선발대상자 4명이다. 이들 학생들은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 받는다. 한편, 오뚜기 함태호 재단은 오뚜기 창업주인 고 함태호 명예회장의 개인 주식 등을 기부해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다양한 장학사업 등을 이어오고 있다. 오뚜기 함태호 재단은 지난 2012년 인재육성재단 설립 초기 정착을 위해 3억원을 기탁한 뒤 지난해와 올해 2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이 추석을 앞두고 체불예방 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한다. 12일 노동부 안양지청에 따르면 오는 27일까지 '체불예방 및 조기청산 대책'을 실시한다. 우선 건설업을 중심으로 임금체불이 증가함에 따라 건설업 등 취약업종에 대한 선제적 체불예방활동에 나선다. 이를 위해 공사금액 30억원 이상 민간 건설현장 14곳을 근로감독관이 방문해 기성금 조기 집행을 지도하고, 불법 하도급에 따른 임금체불 여부를 점검한다. 또 체불이 다수 발생하는 소규모 제조업을 중심으로는 체불예방 등 기초노동질서 준수를 집중 지도한다. 특히 노동부 안양지청은 상습·고의적 체불 사업장에 대해선 예고없이 기획 감독을 실시하고, 위반이 확인될 경우 사법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악의적인 체불사업주는 수사를 강화해 구속 수사하고 임금체불 혐의가 상당함에도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에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집중지도기간 중에는 ‘체불청산 기동반’이 편성·운영되며, 주요 사안 발생 시 현장에 출동해 청산을 지도한다. 오세완 지청장은 “최근 어려워진 대내외 경제여건으로 체불 금액이 늘고 있다. 이는 근로자들의 생계와 직결되는 만큼 체불 사업주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과 더불어 체불의 사전적 예방과 조기 청산을 위해 근로 감독 행정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쌍둥이 탄생을 축하합니다.” 안양시의 한 가정에서 세쌍둥이가 탄생해 지역사회 축하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세쌍둥이의 부모는 호계1동에 거주하는 최씨(남)·한씨(여) 부부. 최씨 부부는 지난 5월10일 로이, 또이, 조이(태명) 세쌍둥이를 차례로 낳았다. 지난달까지 병원에 지내다 건강하게 귀가한 세쌍둥이는 퇴원과 함께 우렁찬 울음소리로 안양 지역사회를 채우고 있다. 안양시는 세쌍둥이의 등장으로 축제 분위기다. 심각한 저출생 문제에 따른 인구 감소가 사회 문제로 대두된 상황에서 태어난 세쌍둥이는 지역 최고의 경사이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지난 11일 세쌍둥이 출생 100일을 맞아 최씨 부부의 집을 방문,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세쌍둥이 가정에는 첫만남이용권 600만원과 출산지원금 1천600만원, 부모급여, 아동수당, 산후조리비, 출생축하용품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가유삼성(家有三聲)이라고 좋은 가정에는 세 가지 소리가 있는데 베 짜는 소리, 책 읽는 소리 그리고 가장 기쁜 아기의 울음소리”라며 “저출생 극복을 위해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이렇게 기쁜 소식으로 돌아오니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안양지역 기업들도 세쌍둥이 탄생을 기뻐하고 있다. 식품제조 업체 오뚜기가 쌀·미역·죽 등 식료품을 원알앤디가 1천80만원, 인탑스 180만원을 전달했다. 또 평촌라이온스클럽 100만원, 호계1동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가 각각 20만원을 쾌척하며 마음을 전했다. 세쌍둥이 아버지 최씨는 “세쌍둥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니 행복감을 많이 느낀다”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지원에 감사드리고 아이들을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전했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임명한 출자·출연기관장의 임기를 맞추는 지자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안양시도 단체장과 기관장 임기를 일치시키는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12일 안양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시의회 제286회 임시회 상임위 제1차 회의에서 윤경숙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안양시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일부 개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윤 의원을 포함해 총 7명이 발의 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 조례안은 민선8기 출범 후 전국적으로 움직임이 잇따른 지방자치단체장과 출자출연기관장 임기 일치를 위한 것이다. 이 조례안은 임명권이 시장에게 있는 출자출연 기관장에 대해 적용하도록 했다. 출자출연 기관장 임기는 2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으나 시장이 새로 선출되는 경우에는 임기가 남아 있더라도 신임 시장 임기 개시 전 그 임기가 만료가 핵심이다. 다만, 안양시 등 2개 이상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설립한 출자출연기관장의 임기는 이 조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윤 의원은 “출자출연기관장의 임기와 시장의 임기를 일치시켜 불필요한 인사 갈등을 예방하고, 시정운영의 안정성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조례 제안 이유를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20일 열리는 제286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안건 처리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빵스컴퍼니는 최근 안양 석수동 상인 단체 석수본동번영회와 함께 강원도 춘천시 육림고개를 방문,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안양시, 석수동과 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육림고개는 춘천 중앙시장과 육림극장을 연결하는 고갯길이다. 지난 1980~1990년대까지는 주요 상권이었지만, 신도심 개발과 상권 이동으로 인해 점차 쇠퇴하게 됐다. 춘천시는 육림고개를 막걸리촌 특화거리 조성 사업과 청년몰 조성 사업 등을 통해 다시 한번 활력을 불어넣었고, 카페, 신개념 막걸리 바, 밥집 등 다양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젊은 가게들이 입점했다. 그 사이에 오래된 신발가게와 기름집 같은 노포가 자리를 지켜내며 옛것과 새것, 아날로그 감성과 트렌디한 감성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냈다. 빵스컴퍼니와 석수본동번영회는 육림고개 견학을 통해 이곳에서 얻은 영감을 통해 석수동 골목상권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깊게 고민할 수 있던 시간을 가지게 됐다. 한편, 빵스컴퍼니는 앞으로도 많은 안양 지역 상인들과 손잡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청년특별시’를 지향하는 안양시가 각종 정책에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소관 위원회에 청년들의 비중이 매우 저조하기 때문이다. 시민의 여러 의견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위원회 위원을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0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시 소관 위원회는 총 177개이며, 위원수는 2천367명이다. 연령 구성비율은 20대 이하 15명(0.6%), 30대 100명(4.2%), 40대 344명(14.5%), 50대 1천348명(57%), 60대 이상 560명(23.7%)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연령 구성비율인 20대 이하 13명(0.6%), 30대 57명(2.6%), 40대 339명(15.3%), 50대 1천239(55.9%), 60대 이상 567명 (25.6%)등과 비교하면 20대~40대 참여 비중이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관내 청년들의 유출을 막고 이들의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청년특별시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청년 기본조례까지 제정했지만, 정작 시정 참여는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안양청년인재등록 플랫폼에 등록된 인재를 활용해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해당 플랫폼에 등록된 인재는 400여명이다. 곽동윤 시의원(더불어민주당·다선거구)은 “시민 의견하는 수렴하는 위원회에 청년층 참여가 매우 저조한 실정”이라며 “위원회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것도 이해하지만 위원 중 20~40대층의 비중을 늘려 다양한 연령층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안양청년인재등록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이 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 초·중·고생 졸업앨범 지원, 박달스마트시티 사업과 관련해 안양시의회의 질타가 쏟아졌다. 7일 열린 안양시의회 제286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졸업앨범 비용 지원,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우선 국민의힘 강익수 의원은 집행부의 초·중·고교생 졸업앨범 비용 지원은 ‘예산낭비’라고 지적했다. 집행부는 졸업앨범 지원을 위해 3차 추경예산안에 2억9천700만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세수가 지속해서 줄어드는 가운데 예산을 들여 지원하는 것은 현 상황에 맞지 않다는 이유다. 강 의원은 “한번 지원이 결정되면 계속 지출돼야 한다"며 “집행부는 다른 시급한 현안 사업을 줄여가면서까지 졸업앨범 비용을 지원에 3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책정했다”고 비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 인구 유출이 급증하고 있어 다양한 아이들을 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음경택 부의장은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과 관련한 집행부의 불성실한 답변서 작성에 대해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 곽동윤 의원 역시 해당 사업 진행 내용을 더욱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곽 의원은 “그동안 시가 국방부와 협의를 진행하다 보니 진행 내용에 대해 굉장히 폐쇄적인 모습”이라며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만큼 시민 알권리를 위해 사업 내용 공개 범위를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최 시장은 “군사기밀 사항이라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위법한 범위는 배제하고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시의회 임시회는 오는 20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제3회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안건 등을 심의한다. 최병일 의장은 “이번 제3차 추경안에는 안양의 미래를 만드는 건설사업비용,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예산이 포함됐다”며 “의원들은 이번 추경안이 필요한 곳에 쓰이는지 꼼꼼히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