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게임콘텐츠학과가 제8회 안양시 진로페스티벌에 참여해 학생들을 위한 게임학과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신설된 안양 게임콘텐츠학과는 메타버스와 디지털 휴먼, Web3 등 최신 게임 기술 기반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ARI Games 스튜디오’를 통해 학생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수도권 최고 게임개발 인력양성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안양대 게임콘텐츠학과는 행사장을 방문한 안양지역 고등학생들을 위해 현실처럼 생생한 ‘VR 게임’ 체험과 게임 캐릭터와 배경을 직접 그려보는 신나는 ‘게임 아트’ 체험을 선보인다. 이승훈 게임콘텐츠학과장은 “최고의 게임개발사와의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최신 게임 기술 기반의 교육과정 운영과 함께 공동 연구 및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작과 게임개발 경연 참가를 적극 지원해 미래 게임산업을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대 게임콘텐츠학과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쇼 ‘2023 지스타’에 참가할 예정이다. 지스타는 국내외 최고 개발사들의 신작 게임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로 예비 게임개발자를 꿈꾸고 있는 재학생들에게 훌륭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현 전 대구고검 사건과장이 한국마사회 상임감사위원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경북 고령군 출신인 윤 상임감사는 대구 대륜고를 나와 경북대 지질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청주지검 충주지청 검찰 수사관으로 공직을 시작해 대구지검과 부산지검에서 근무했다. 2016년 대구지검 총무과장, 2017년에는 대구고검 사건과장, 2021년까지 대구지법 안동지원 집행관을 맡았다. 윤 상임감사위원은 “오랜 기간 동안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마사회가 더욱 청렴하고 투명한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상임감사위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 인덕원이 도시의 주요 기능을 모은 압축도시인 ‘컴팩트 시티’로 조성될 전망이다. 향후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한 공동주택·지식산업센터 조성과 4중 역세권의 입지를 가질 예정인 인덕원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6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안양 인덕원 컴팩트 시티 조성 및 특화방안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 기간은 15개월로, 4억여원이 들어갔다. 컴팩트 시티는 도시를 고밀도로 개발해 이동 시간을 최소화하고 한 공간 안에서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이처럼 시가 인덕원을 컴팩트 시티로 조성하려는 이유는 도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인덕원에는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인데다 향후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GTX-C노선 등이 들어서 4중 역세권이 조성될 전망이다. 도시 침체를 막고 활성화를 위해 인덕원 도시개발사업 구역에 사람들이 장기간 머무르고, 기존 원도심 상업지역을 연계하는 방안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용역에 ▲인덕원 위상 변화에 따른 특화개발방안 ▲창의적·혁신적인 개발지 특화전략 ▲랜드마크(상징건물) 조성 계획수립 등의 내용을 담는다. 시는 이 방식을 통해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환승 주복합환승센터, 청년임대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 공공지식산업센터,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에 특화 방안 등 다양한 내용이 들어갔다”며 “지금부터 계획을 잘 짜 사람들이 인덕원에 장기간 머무를 수 있는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녕길 안양농협 조합장이 6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로부터 ‘함께하는 경기농협 조합장상’을 수상했다. 함께하는 경기농협 조합장상은 농협 이념 확산과 사업 활성화를 통해 함께하는 농협 구현에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조합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경기도내 농축협을 대상으로 대외활동과 계통 간 상생노력, 창의적 사업 추진, 사업추진 실적 및 도시농협과 농촌농협 간 균형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김 조합장은 차별화된 경영전략을 통해 상호금융예수금 1조7천억원과 상호금융대출금 1조5천억원을 달성하며 안양농협을 경기도를 넘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농협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조합장은 “오늘 받은 이 상은 적극적인 사업 추진과 조합원의 실익 증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안양농협 전 임직원을 대표해 제가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양농협은 지속가능한 농업,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국민의힘 안양만안 당원협의회는 5일 대학생을 주축으로 한 ‘대학생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기성세대가 주축이 돼 당원협의회를 꾸렸던 것과 달리 대학생 등 청년 세대 지지층을 확장하기 위해 안양만안 당협 역사상 처음으로 대학생위원회를 구성했다. 대학생위원장으로 임명된 장호빈(24)씨는 “처음 시작된 안양만안 당협 대학생위원회가 앞으로 만안에서 정치에 뜻을 두는 청년들에게 하나의 이정표가 될 거라 생각한다. 오점 남기지 않겠다는 각오로 저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최돈익 당협위원장은 “안양만안 당협 대학생위원회가 이 시대의 젊은 정치의 그림을 그리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 총선에서 실질적인 정권 교체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만안에서부터 목표가 이뤄지도록 대학생위원회가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치러진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살포한 전현직 축협 조합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이진용)는 5일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안양축협 조합장 A씨와 전 조합장 B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축협 조합원 C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과정에서 지난 2~3월 조합원 3명에게 50만원을 제공하고, 다른 조합원 2명에게 금품 제공 의사를 표시한 혐의를 받는다. 또 A씨는 조합원 142명을 호별 방문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B씨는 기부 행위가 금지되는 현직 조합장 시절 2021년 2~9월 조합원 369명에게 총 594만원 상당의 선물 세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11년 동안 안양축협 조합장을 지낸 B씨는 명절선물 명목예산 중 일부를 빼돌려 자신을 지지하는 일부 조합원에게만 선물을 배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C씨는 기부 행위 제한기간인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25명에게 총 200만원 상당의 화환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고 조합원들의 표심을 왜곡하는 금품 살포 등 선거부정에 엄정하게 대처해 불법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5명의 목숨을 앗아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와 관련, 검찰이 사고 책임자들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4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2단독 유혜주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제2경인고속도로 관제실 책임자 A씨에게 금고 3년, 관제실 직원 B씨와 C씨 등에게는 금고 2년형 등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화물차 운전자 D씨에 대해선 징역 3년, 자동차관리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화물차 업체 대표 E씨에 대해선 징역1년형과 함께 E씨 회사에게 벌금형 1천만원을 내릴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피고인 모두가 가담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 등 관제실 직원들은 최후진술을 통해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며 “어떤 처벌이 내려지든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A씨 등 관제실 근무자들은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1시46분께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 터널에서 불이 났을 당시 관제실에서 폐쇄회로(CC)TV로 바로 상황을 확인하지 않고, 비상 대피방송 등 필요한 조치도 하지 않아 인명 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화물차 운전자 D씨는 최초 발화한 5t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에 대한 관리를 평소 소홀히 해 화재를 예방하지 못한 혐의를 받는다. D씨는 화재 당시 불이 확산하자 터널 내 300m 구간을 걸어서 대피하는 동안 비상벨이 설치된 소화전 6개소를 지나치는 등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불이 난 트럭을 보유한 업체 대표 E씨의 경우 차량 난간대를 불법으로 설치하는 등 화물차를 임의로 구조 변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은 오는 10월6일 열린다.
그동안 학교 배치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었던 안양시 평촌동 옛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오피스텔 건립 사업에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3일 경기도와 안양시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시가 경기도 건축·경관공동위원회(이하 건축위원회) 사전승인 심의를 받기 위해 재신청한 평촌동 오피스텔 건축허가 안건에 대해 보완조치를 내렸다. 도는 심의에 앞서 해당 안건을 심의한 결과 사업부지는 지구단위계획상 공개공지와 공공조경 등의 위치가 정해져 있지만 사업시행자 측이 건축계획을 수립하면서 위치 등을 맞지 않게 설계한 것으로 검토됐다. 또 지난 2021년 12월 도 건축위원회가 건축허가 재검토 처분 당시 요구한 사항에 대해서도 건축위원회 위원들이 정량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자료를 추가로 요구했다. 도 관계자는 “시가 제출한 안건에 미비한 부분이 있어 보완조치를 내리게 됐다”며 “당초 보완조치 사항을 지난달 18일까지 받을 계획이었지만 시와 사업시행자 측이 이달 17일까지 연장을 신청해 이날까지 연장됐다”말했다. 해당 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934번지 일원 1만6천800여㎡ 부지에 4개동, 지상40~48층 규모의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12월 사업시행자 측은 지상 최고 49층 높이 규모로 건축허가를 신청했지만 도 건축위원회는 계획된 층수가 너무 높고 인접 건물과 간섭 등의 이유로 재검토 처분을 내렸다. 이후 지난해 4월 다시 도 건축위원회에 사전승인 재검토 신청을 했지만 오피스텔 건립에 따른 주변 학교 교실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심의조차 진행되지 않는 등 난항을 겪어 왔다. 시 관계자는 “도의 보완조치에 대해선 사업시행자 측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보완이 마무리되면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시가 내년부터 4년간 시금고 업무를 수행할 차기 시금고 지정 대상 금융기관에 NH농협은행을 선정했다. 30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안양시금고 지정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금융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안양시 시금고 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평가 결과 NH농협은행이 1·2순위로 선정, 1·2금고 업무를 담당하는 금융기관으로 최종 정해졌다. NH농협은행이 1·2금고로 선정됨에 따라 각종 세입금의 수납 및 세출금의 지급 등을 담당하는 일반·특별회계와 기금의 출납 및 보관 등의 업무를 맡는 기금 금고 등을 담당한다. 시는 다음달 초 차기 시금고로 선정된 NH농협은행을 지정 공고하고, 금고업무 취급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약정 이후 NH농협은행은 내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4년간 안양시 자금을 관리하는 금고 업무를 수행한다. NH농협은행은 이 기간 동안 2023년 6월31일 기준 일반회계 3천431억원, 기금 5천734억원 등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 초 금고업무 취급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사업에 참여할 우선협상대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주인공은 삼성증권 컨소시엄이다. 29일 안양도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이하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참여계획서 평가 및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17명의 선정위원이 참여해 평가를 진행한 가운데, 삼성증권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위원에는 국방군사, 토질지질, 도시계획, 교통, 환경, 재무회계, 부동산개발 등 10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단독 응찰한 삼성증권 컨소시엄을 상대로 국방·군사분야에 대한 내용과 박달스마트밸리 전반적인 사업 계획에 대해 평가했다. 앞서 삼성증권 컨소시엄은 지난 5월 마감한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 민간참여자 공모에서 단독으로 응찰한 업체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최종 선정되면서 공사는 향후 삼성증권 컨소시엄과 특수목적법인(SPC)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하며, 설립 전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은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일원 부지 328만㎡(군 용지 299만㎡, 기타용지 29만㎡)에 4차 산업 육성을 위한 친환경 첨단산업, 주거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군 탄약시설을 지하화해 군에 기부하고 나머지 탄약시설을 국방부로터 양여받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 기간은 오는 2032년까지 계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