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재활용 보도블럭 시민에 무상배부

군포시가 인도를 정비한 후 발생하는 폐기 대상 보도블록 중 재활용이 가능한 보도블럭을 선별해 이를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무상 배부한다.

시는 시민사회에서 예산 낭비 사례로 자주 거론하는 보도블록 교체 사업을 생활 불편 해소, 예산 절감 및 환경 보호 사업으로 변화를 주기 위해 재활용 가능한 보도블럭을 시민들에게 무상 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부터 4월 중 오금동 주민센터부터 화산초교삼거리까지의 양?향 인도 정비 공사가 진행할 계획이다. 이곳은 가로수 돌출 뿌리 정비와 오래된 보도블록 보수가 동시에 이뤄지며 공사 구간 총면적은 약 2천㎡로, 9만개 정도의 보도블록이 교체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보도블록을 선별한 후 시민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무상 배부한다는 방침이다. 단 제공되는 보도블록은 신청인이 직접 공사 현장에서 수령후 운반해야만 한다.

재활용 보도블록(220×110×60㎜)이 필요한 시민은 오는 28일까지 생태공원녹지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포=윤덕흥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