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광명시는 16일 관내 어린이 놀이시설 333개소에 대해 어린이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안전관리시스템은 QR코드(NFC:근거리 무선통신)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민들은 놀이터 안내판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 폰으로 스캔하여 안전관리시스템에 접속, 놀이기구별 안전점검 내용, 놀이시설 관리주체의 의무사항 이행 여부 등 안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놀이시설에서 안전상 문제를 발견할 경우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연락처를 이용하여 관리주체나 감독기관에 신고할 수 있다. 시는 이를 위해 관내 도시공원, 공동주택, 어린이집 등 어린이놀이시설을 대상으로 놀이시설 안전점검 전수조사를 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안전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시설물의 안전관리 현황을 시민들에게 공개함으로써 관리감독기관의 안전 관리 실태파악은 물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해진다. 한규석 시 정보통신과장은 어린이 안전은 모든 정책에 최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이번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이 조성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스마트도시’ 추진 박차

광명시는 15일 ICT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스마트도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안전주차미세먼지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27개 스마트도시서비스를 담은 광명시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얻었다. 광명시 스마트도시계획은 도시를 똑똑하게, 시민을 여유롭게를 비전으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스마트워크 센터 ▲미세먼지 모니터링 ▲스마트 미터링 ▲상수도 누수 블록감시 ▲홈IoT서비스 ▲무인민원발급기 ▲야간 안심귀가 ▲스마트무인 택배함 ▲화재 모니터링 ▲수배차량 및 응급차량 알림 ▲아파트 화재알림 등 27개 스마트서비스를 담고 있다. 또 스마트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 통신망 고도화와 통합관제센터 역할 확대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현재 시는 2022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7개 사업 중 12개를 추진 중에 있고, 11개 서비스는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계획대로 스마트서비스를 구축하면 구도심이나 개발 지역, 산업단지 등 각 지역 특성에 맞게 균형 잡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묻고 반영함으로써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알찬 스마트도시로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 신촌2단지 주민들, 소하지구 지식산업센터 정문 이전 요구

광명시 신촌2단지 주민 100여 명은 15일 광명 소하지구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 앞에서 시위를 열고 아파트 정문과 마주한 지식산업센터 정문의 이전을 요구하고 나섰다. 15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광명시 소하동 1344번지 일대 연면적 15만6천400여 ㎡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및 지원시설을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2단지 정문과 지식산업센터 정문이 인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시 아파트 내부가 노출돼 사생활 침해는 물론 빈번한 차량 출입으로 소음분진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사업 시행 전 실시한 교통영향평가에서 사업부지와 인접한 강남순환고속도로의 유입 차량과 정문 예정지 앞에 들어서는 교차로에 대한 교통량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재평가를 요구했다. 아울러 시가 당초 의료 관련 시설만 들어서게 돼있던 곳에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복합시설로 설계변경을 해주는 등 주민의견은 묵살 한 채 시행사에게 모든 특혜를 제공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 A씨는 사업 시행 전부터 끊임없이 시와 시행사 측에 우리의 요구를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와 시행사 측은 주민 의견을 묵살하고 슬그머니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건축 심의를 통과 시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오는 17일 주민공청회를 열어 공사관련 민원 등 주민 의견을 건축주에게 전달해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공사 기간 동안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시민과 함께 설계하는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광명시가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푸른광명21실천협의회와 함께 광명태양광발전소 가상 프로젝트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광명태양광발전소 가상 프로젝트는 태양광설비 설치를 둘러싼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광명스피돔 주차장에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가정하고 그 시범 설계에 이해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주최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5월부터 광명시, 푸른광명21,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18일 프로젝트 비전 탐색을 위한 집단 토의를 열어 사업 조건과 주요 쟁점을 확인했으며, 8월27일 이해관계자 중심의 1차 워크숍에서 쟁점의 성격과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2일 열린 이번 시민토론회는 사업의 진행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로, 광명시민과 이해관계자 100명이 참여해 그동안 논의된 쟁점과 해결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제시된 주요 쟁점은 ▲경륜본부의 미온적인 태도 ▲재생에너지 시설에 대한 지역주민의 수용성 ▲에너지협동조합 등 사업 주체의 불분명 ▲적절한 태양광 설계 확보 ▲스피돔 주변개발 계획에 대한 반감의 영향 ▲펀딩 방식과 확보 방안 등이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피돔 주차장 활용 모색을 계속하며 경륜본부와 대화할 것 ▲시행 시 인근주민 의견 우선 반영을 원칙으로 재생에너지의 장점을 알리는 교육과 홍보 활동을 가질 것 ▲주변 아파트와 거리를 확보하고 경관을 해치지 않는 수준으로 시범설계안을 변경할 것 ▲시민이 주도하는 실제 사업 추진 기구를 구성할 것 ▲당장 스피돔 주차장 활용이 어렵다면 대안 사이트로 광명동굴과 자원회수시설 주차장을 활용하는 태양광발전소를 추진할 것 등을 제시했다. 시민토론회 결과는 다음달 6일 개최되는 최종 워크숍에 반영돼 최종 프로젝트 설계안 완성과 행동 권고안으로 작성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미래세대에 닥칠 기후위기와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광명태양광발전소 설치가 긴 여정이 되겠지만 지속적으로 광명스피돔과 협의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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