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여성비전센터 취·창업 프로그램 위주로 프로그램 개편

광명시는 내년부터 여성비전센터 교육 프로그램을 취ㆍ창업 프로그램 위주로 개편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또한 여성비전센터의 기존 프로그램인 예술ㆍ교양 분야는 평생학습원 및 권역별 도서관에서 운영한다. 이번 개편은 최근 증가하는 시민들의 일자리관련 프로그램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시는 지난달 여성비전센터 프로그램 개편 설명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평생학습원 도서관과 협의를 거쳤다. 시 관계자는 여성비전센터는 취업, 창업 분야에 집중하여 내실 있게 운영하고, 예술, 교양 프로그램은 지역별 접근성 및 편의를 생각해 평생학습원과 도서관에서 운영할 계획이다며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장기간 운영하지 않고 앞으로 2~3년 단위로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시민의견을 반영해 시대흐름에 맞는 강좌를 개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편 분야는 기존 83개의 정규강좌를 회계사무, 디자인, 미용, 조리, 패션의류 등 12개 분야 40개로 재편성했다. 또한 트랜드 맞춤형 특화 강좌로 고부가 발효식품산업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건강발효종합학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직업 탐색과 입사 전후 직장적응 프로그램인 직업탐방여행, 구직자를 위한 직업기초 능력 특강 직장생활성공백서, 재직여성의 직무역량과 직장적응을 돕는 여성비즈니스역량 아카데미, 신중년의 제2인생 설계와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50+사회공헌일자리 패키지사업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기존 예술분야 프로그램은 내년 3월 하안동으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여는 평생학습원에서 공모를 통한 동아리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어학분야는 영어는 하안광명철산소하 도서관에서, 중국어는 하안, 소하도서관에서, 일본어는 광명, 철산도서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일자리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욕구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광명시는 청년일자리부터 노년일자리까지 다양한 계층의 취업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프로그램 운영 관련 궁금한 사항은 광명시 여성비전센터, 평생학습원, 하안도서관으로 문의 하면 된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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