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사회관계장관 회의서 학교시설복합화 개선방안 제시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1일 화성시 동탄중앙이음터에서 열린 제14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 회의에 참석해 학교시설복합화 개선 방안 등을 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관계 부처 장관,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박승원 시장을 비롯한 관련 지자체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SOC사업과 연계한 학교시설 복합화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현재 행정안전부와 교육부가 투자심사를 각각 실시하는 것을 한 부처의 심사로 절차가 간소화해야 한다며 많은 학교가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관심을 갖도록 참여 학교에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이 신도심과 원도심 사이에 많은 차이가 있으니 정부에서 각각의 표준모델을 만들어 제공해 주고, 현재 신축되는 학교다목적체육관이 복합화사업으로 추진되도록 재정지원 확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취임 후 핵심공약인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정부보다 앞서 올해 1학기부터 시행해 3대 교육복지를 실시했으며, 학교시설복합화 추진, 학교체육관 시민개방 등 생활형 교육정책을 펼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토론회에서 나온 시민제안 정책 내년 예산 반영

광명시가 민선7기 출범 이후 시민들과 진행한 토론회에서 나온 시민제안을 내년 예산에 반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지난 1년간 정책 아이디어 도출 및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토론회 17건(42.5%), 지식 습득(공유) 및 사업 설명형 토론회 14건(35%), 의사결정(자문) 및 쟁점 분석형 토론회 9건(22.5%) 등 총 40건의 토론회를 진행했다. 시는 먼저 지난 8월31일 열린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나온 83건의 시민 제안을 부서별 검토를 통해 17건에 대해 내년 예산에 565억 원을 반영할 예정이다. 또 지난 6월22일 열린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토론회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5개 분야 47개 사업을 검토해 이중 14개를 신규 사업으로 선정하고 36억 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지난 5월25일부터 7월5일까지 주민들과 도시재생 활성화 토론회를 통해 총 9개의 단위사업을 선정하고 이를 광명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시는 민관 협치 활성화 기본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와 우리 동네 나눔 토론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토론회를 통해 민관 협치를 실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토론회는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과정에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문제 해결과 갈등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이 자신이 낸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고 시정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 중으로 성숙한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전담팀을 꾸리고, 시민 의견이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화하고, 그 결과를 시민에게 수시로 공개할 방침이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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