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2일 관내 주요도로의 최고제한 속도를 60km에서 50km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 구간은 차량운전자의 과속이 빈번한 곳으로, 신호위반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지난 3년간 약 2천100여건 이상 발생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조정됐다. 시는 먼저 광명, 철산, 하안 도심부 5㎢을 대상으로 최고속도를 하향 조정하고 이를 위해 도로의 교통안전표지를 새롭게 정비했다. 속도 하향 구간은 광명로(개봉교사거리광남사거리), 오리로(광명교우체국사거리), 디지털로(경찰서 삼거리철산대교 사거리), 범안로(우체국 사거리금천대교), 두길로(광남사거리 두길리삼거리), 광화로, 시청로, 모세로, 가마산로, 철산로, 철망산로, 안현로 등이다. 최고속도 하향 적용은 오는 12월까지 3개월간 무인단속카메라 단속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실시되며, 시는 내년 하안, 소하동을 대상으로 최고제한 속도 하향구간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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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주 기자
2019-10-02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