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위해식물 단풍잎돼지풀 제거에 총력

양주시가 환경위해식물인 단풍잎돼지풀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16일 산업환경국 공무원 70여명과 야생생물관리협회 양주지소 회원 30여명 등 100여명이 참여해 오전 5시부터 8시까지 토종식물의 서식지 보존을 위해 단풍잎돼지풀이 군락을 이룬 천보터널 입구 도로법면 약 800m구간 8천㎡에서 단풍잎돼지풀 군락지 집중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공무원과 회원들은 예초기 작업이 불가능한 80도의 급경사 지역인 탓에 도로면에서 4m 높이까지 직접 올라가 단풍잎돼지풀을 제거했으며, 4m이상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뿌리채 직접 뽑는 난이도 높은 어려운 작업을 했다. 특히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급경사면 지역인 만큼 등산화. 안전화와 긴바지, 긴팔옷 착용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인 단풍잎돼지풀은 왕성한 번식력으로 토종식물의 성장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8~9월에 날리는 꽃가루로 각종 호흡기 질환과 심각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단년생 식물이다. 서식지 환경에 따라 최대 3m까지 성장하며, 절기상 처서(處暑) 이후 마디에서 씨앗만 올리는 특성으로 제거 시기를 놓치면 제거작업에 어려움이 있어 뿌리째 뽑기야 가장 효과적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각 읍면동에서 작업이 어려운 지역은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라며 건전한 생태환경 조성과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단풍잎돼지풀 집중 제거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민원행정 개선 우수기관에 선정

양주시가 경기도 민원행정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양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전산심의시스템이란 주제로 참가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전산심의시스템은 양주시 홈페이지와 연결한 별도의 URL과 접속해 상정 안건을 실시간 심의하는 시스템으로 심의기간 단축, 예산절약, 업무처리 효율성 향상 등 기존 심의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2011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비도시 등의 연접개발 제한이 폐지된 이후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행위 허가를 할 수 있도록 됨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안건 증가, 우편 전달 등 심의 기간이 오래 걸려 절차와 방법에 대한 민원처리 개선이 요구돼 왔다. 이에 양주시는 실시간 심의 및 심의기간 단축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섰고 전국의 지자체들이 시스템을 도입해 활용, 구축방안 등에 대해 벤치마킹할 정도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시는 프로그램 저작권 확보를 위해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저작권 등록까지 마쳤다. 시는 앞으로 새 정부의 패러다임인 정부 3.0(개방공유소통협력) 추진계획에 맞춰 정보를 공유하고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산심의시스템이 민원처리 단축 효과가 큰 것으로 입증돼 안전행정부에 우수사례로 추천될 예정이라며 올해 11월 열리는 전국 민원행정 개선사례 경진대회에도 응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의회 의원들 의정활동 저조

양주시의회 시의원들이 4년 임기동안 제정한 조례가 연간 2.5건에 불과하는 등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상당히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의회에 따르면 6대 의회가 출범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처리한 조례안 등 안건은 2010년 68건, 2011년 106건, 2012년 95건, 올해 7월까지 51건 등 모두 320건이며 이 가운데 시의회가 자체 발의한 조례안은 2010년 14건, 2011년 26건, 지난해 30건, 올해 15건 등 전체의 26.5%인 85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의회가 발의한 안건 중 의회 회기결정과 각종 건의안 등을 제외한 순수 조례는 2010년 1건, 2011년 4건, 2012년 3건, 2013년 2건 등 모두 10건으로 연평균 2.5건, 의원 1인당 1.5건에 불과해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시의회가 발의한 조례의 경우 지방의회 내부규칙 등 의회 운영에 필요한 안건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주민편의 증진을 위한 조례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어서 질적으로도 낮은 수준이며 의회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외면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더욱이 조례안 대부분이 대표 발의자 1명과 나머지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하는 형식을 취해 모든 조례안의 발의자에 시의원 전원이 이름을 올리는 등 묻어가기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사고 있다. 이와 함께 시의원이 발의한 안건 뿐만 아니라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 심사 과정에서도 심도있는 논의와 전문성 있는 심의를 통해 조례가 주민이 체감하거나 실효성 있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함에도 추상적이고 애매모호한 규정을 담은 안건도 그대로 통과시켜 유명무실하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시의회 관계자는 시의원들이 공부하지 않으면 조례안을 만들어 내기 어렵다며 딱히 공동발의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하지 않은 조례안에 공동발의로 참여하는 것은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올려놓는 것으로 부끄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자원봉사자 할인 가맹점제 운영 호응

양주시가 자원봉사자가 상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할인혜택을 받는 할인가맹점을 운영, 봉사자는 물론 가맹점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일반 사업장 사업주들이 간접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자원봉사자에게는 직접적인 혜택을 주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할인가맹점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맹점은 고객 유치로 매출과 이미지 상승이 기대되며 자원봉사자는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연 10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에게 발행하는 자원봉사증, 또는 양주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돼 5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에게 발행하는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현재 양주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할인가맹점은 메가박스 양주점, (주)신성통상 리치마트를 비롯 음식점 등 30여개의 할인가맹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시는 올 연말까지 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맹점주는 매출은 물론 업소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자원봉사자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연말까지 가맹점을 늘려 많은 시민들이 자원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차순 양주 출입국관리사무소 소장 “외국인 150만 시대… 체류 편의 제공에 최선”

출입국 업무에 대한 열정과 조직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일한다면 즐겁고 행복한 직장생활은 문제없지요.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여성 파워. 바로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양차순 소장(55여)에게서 느껴지는 힘이다. 양 소장은 1961년 법무부에 출입국관리조직이 창설된 이후 최초로 탄생한 여성 서기관이다. 그는 지난 2011년 3월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간부 인사에서 서기관인 서울사무소 관리과장으로 승진했고, 지난해에는 최초의 여성 기관장으로 김포사무소장에 올랐다. 양 소장에게는 늘 여성 최초라는 타이틀이 따라다닌다. 그래서 후배 여성공무원들에게 누가 되지 않으면서 좋은 롤모델이 돼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생활한다. 그는 출입국분야에서 선두주자가 된 비결에 대해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에서 김포공항 출장소장, 서울사무소 조사과장 등 업무강도가 높아 남성들도 꺼리는 분야에서 근무하는 등 여성으로서는 쉽지 않은 새로운 영역에 과감히 도전하고 직접 부딪히면서 일을 해 온 점을 꼽았다. 남성도 꺼리는 분야 과감히 도전해 새로운 영역 개척 여성 최초 타이틀 늘 따라 붙는 후배들의 롤모델 업무 열정 부드러운 카리스마 양 소장은 후배들에게 과거 출입국관리 업무는 공항, 항만에서의 출입국 업무의 비중이 절대적이었지만 지금은 외국인이 150만 명을 넘어서고 그에 따라 업무도 다양화되고 있다며 업무영역 확대에 따른 전문성 확보 못잖게 출입국 업무에 대한 열정과 조직에 대한 사랑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이민자를 위한 사회통합프로그램 표준교재 개발, 여권 등 위변조 종합인식시스템 도입,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한 외국인 친화적인 체류환경 조성 등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임기 동안 특별 프로그램으로 현재 운영 중인 사회통합위원회를 활성화해 결혼이민자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외국인에 대한 실질적 지원체계를 구축할 생각이다. 양 소장은 임기 동안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경기북부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어려운 처지에 놓인 외국인들에 대해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의 체류 편의를 제공하고,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리더기업협의회 운영한다

양주시는 실질적인 기업도시 전략사업을 개발하고 기업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리더기업협의회를 설립 운영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기업을 위한 정책을 발굴해 기업도시를 실현하고 기업 간의 상호 교류와 상품구매 확대를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리더기업협의회를 설립키로 했다. 협의회는 기업도시 육성시책 개발에 대한 자문을 하게 되며 소속 협회, 우호관계의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유치를 지원하고 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 해외시장 공동개척 등을 하게 된다. 또한 협의회는 본사가 관내에 있는 한국거래소 상장기업, 종업원 100인 이상 기업 가운데 20업체를 선발하고 양주시장, 경기중기청 북부사무소장, 경기북부상공회의소장, 양주시기업인협의회장 등이 회원으로 참석하게 된다. 협의회는 오는 28일 협의회를 열고 대규모 기업 유치, 생산품 우선 사용, 경영정보 공유 등 리더기업간 상생 발전방안 등을 협의하고 기업도시 실현을 위한 기업 지원시책 등을 시에 제안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리더기업협의회가 기업간 유대관계를 활용하면 홍죽산업단지와 향후 조성될 은남산업단지 분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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