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위 전산심의시스템… 업무처리 효율성 향상 높은 평가
양주시가 경기도 민원행정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양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전산심의시스템’이란 주제로 참가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전산심의시스템은 양주시 홈페이지와 연결한 별도의 URL과 접속해 상정 안건을 실시간 심의하는 시스템으로 심의기간 단축, 예산절약, 업무처리 효율성 향상 등 기존 심의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2011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비도시 등의 연접개발 제한이 폐지된 이후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행위 허가를 할 수 있도록 됨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안건 증가, 우편 전달 등 심의 기간이 오래 걸려 절차와 방법에 대한 민원처리 개선이 요구돼 왔다.
이에 양주시는 실시간 심의 및 심의기간 단축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섰고 전국의 지자체들이 시스템을 도입해 활용, 구축방안 등에 대해 벤치마킹할 정도로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시는 프로그램 저작권 확보를 위해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저작권 등록까지 마쳤다.
시는 앞으로 새 정부의 패러다임인 정부 3.0(개방·공유·소통·협력) 추진계획에 맞춰 정보를 공유하고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산심의시스템이 민원처리 단축 효과가 큰 것으로 입증돼 안전행정부에 우수사례로 추천될 예정”이라며 “올해 11월 열리는 전국 민원행정 개선사례 경진대회에도 응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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