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기업 3개사 선정

양주시 관내 화이트산업㈜(대표 윤통한), 대성IDS㈜(대표 최성규), ㈜벤트윈(대표 이윤희)이 올해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도내에 3년 이상 소재한 중소기업 가운데 최근 1년간 근로자 고용증가율이 10% 이상이면서 고용증가 인원이 5명 이상인 기업 중 일자리 증가율, 근무환경, 기업성장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기업 이미지 제고와 각종 인센티브 혜택으로 2009년 제도 시행 이후 최대인 66개 기업이 인증을 신청해 심사를 거쳐 33개사가 선정됐으며, 양주시 관내 기업은 3개사가 선정됐다. 이는 양주시 기업들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다. 화이트산업㈜은 남면에서 핸드백용 소가죽을 가공하는 업체로 COACH, MICHAEL KORS 등 해외유명브랜드와 꾸준한 거래로 매년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고용인원이 2013년 74명에서 지난해 84명으로 고용률이 13% 증가했다. 대성IDS㈜는 봉양동에서 승강기 배전반, 전기자동제어반을 제조하는 업체로 1992년 창업 이후 꾸준한 연구를 통해 엘리베이터 부품 대부분을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방글라데시, 두바이 등에 지속적으로 수출하는 등 매출과 고용을 높여가고 있다. 2013년 종업원 23명에서 지난해 29명을 고용해 고용률이 26% 증가했다. 남면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TPU(열가소성폴리우레탄)필름을 생산하는 ㈜벤트윈은 2013년 18명에서 지난해 23명을 고용, 고용률이 27% 증가했다. 일자리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부착하고 고용환경개선사업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과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신청시 가점 부여, 3년간 지방세 관련 세무조사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기업생산성을 높여감으로써 고용률을 다시 높이는 기업발전의 선순환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이종호·유제원·김영우씨 양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등록

양주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새로운 이사장 후보를 공개 모집 중인 가운데(본보 15일자 5면) 전직 시의원과 공단 팀장 출신 등 3명이 후보등록을 마쳐 누가 낙점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설관리공단은 제3대 정동환 이사장의 임기가 9월12일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제4대 이사장 후보를 공개모집하고 있다. 공단은 시장, 시의회, 공단 이사회가 추천한 7명으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3일 이사장 응모자격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 과정에서 이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 9일 정한 자격기준을 13일 다시 열어 공무원 4급(서기관) 이상 경력자를 5급(사무관) 이상 경력자로 자격기준을 뒤바꾸면서 양주시 과장급 공무원을 차기 공단 이사장으로 내정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사장 후보 등록이 끝난 이날 현재 이종호 전 양주시의회 의장, 유제원 전 양주시의원, 김영우 전 시설관리공단 환경관리팀장 등 3명이 후보등록을 마쳐 공무원 출신의 이사장 후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에서는 3명의 후보 가운데 현삼식 시장과의 유대감이 강한 이종호 전 의장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는 시각이 많다. 한편 이사장 후보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과한 후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시장이 이사장으로 임명하게 되며, 경영성과계약에 의해 공단의 경영을 책임지게 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누가 낙점받을 지 모르겠지만 무리없이 공단을 잘 운영할 인물이 선정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대형 교통사고 막은 양주경찰서 파출소 순찰팀

양주경찰서 파출소 순찰팀이 자동차전용도로에서 교통사고 후 뇌경색이 의심되는 운전자를 신속하게 조치해 2차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양주경찰서 고읍파출소 순찰1팀 윤영선 경위, 양승민 경장. 양주시 양주~회암 3번국도 대체우회도로 회암IC방면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은 30일 오전 7시 50분께. 근무교대 하기 위해 파출소에서 대기하고 있던 윤 경위와 양 경장은 우회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다는 112신고를 접수한 뒤 신고 장소가 차량들이 고속으로 달리는 자동차전용도로라는 것을 인지하고 지체없이 출동했다. 윤 경위가 현장에 도착했을 땐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상태로 보닛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고 타이어는 펑크가 난 상태였다. 사고현장은 자동차전용도로로 차량들이 과속하는 구간이어서 자칫 2차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사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느낀 윤 경위는 지체한 틈도 없이 차량이 달리는 도로를 횡단, 운전자의 상태부터 확인했다. 양 경장은 뒤에서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들을 통제하고 혹시도 모를 사고에 대비했다. 윤 경위가 운전자 김씨(54)의 상태를 살폈을 때 윤 경위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고 의식이 혼미한 상태였다. 뇌경색이 의심된다고 판단한 윤 경위는 즉각 119구조대에 신고해 김씨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조치했다. 윤 경위는 사고 현장이 차량들이 과속하는 구간이어서 자칫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보건소, 심폐소생술교육 시민 지킴이 첨병

양주시보건소가 심폐소생술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어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첨병이 되고 있다. 지난달 9일 관내 26사단 부사관이 양주역 부근에서 쓰러진 60대 노인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내 화제가 된 일이 있었다. 이처럼 누구나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으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이에 시 보건소는 위급상황에 노출되기 쉬운 전기회사 직원, 경찰, 어린이집 보육교사, 초중고 학생 등을 대상으로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 지 모르는 위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안전ㆍ응급처치 교육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1명과 1급 응급구조사 2명으로 강사진을 구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 이후에는 테스트를 통해 심폐소생술 습득여부를 판단해 경기도지사가 수여하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있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현재 양주시 여성보육비전센터에서 매월 셋째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교육에 참석할 수 있다. 이재환 시보건소 예방의약팀장은 평상시 심폐소생술을 익혀두면 위급상황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심폐소생술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무한돌봄희망센터, 다함께 만든 무한돌봄 ‘러브하우스’

거주하던 집 보일러 배관이 터져 가뜩이나 추운 겨울을 더욱 춥게 지낸 가정이 있었다. 거동이 불편해 방문요양서비스를 받고 계신 100세의 노모와 간경화와 교통사고로 일하기가 힘든 가장 박모씨(54), 서울대 진학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고등학생 장녀와 중증장애를 갖고 있는 둘째 딸 등 네 식구가 힘겹게 하루하루를 이겨내고 있었다. 이들 가족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빠듯하게 살아가고 있었기에 보일러 수리는 엄두도 못내는 상황이었지만, 치매와 노인성 질환을 갖고 있는 노모와 중증장애가 있는 딸을 위해서는 보일러 수리가 반드시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딱한 사정을 알게 된 양주시무한돌봄희망센터(센터장 이도희, 이하 희망센터)가 나섰다.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보일러 공사를 지원하기로 한 것. 희망센터가 주축이 돼 각 기관의 사업과 연계한 결과, 월드비전에서 100만원, 양주시자원봉사센터 100만원, 양주시사회복지협의회가 50만원을 지원해 보일러 배관을 수리했고, 덕정동 귀뚜라미설비공사의 지원으로 도배와 방문을 교체했다. 또한 양주시 장애인복지팀의 농어촌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을 신청해 지원받은 350만원으로 싱크대를 교체하고 안전바와 경사로를 설치했다. ㈜정우금속 가족봉사단도 두 차례 청소와 가구 운반에 도움을 줘 무사히 수리를 마칠 수 있었다. 가장 박씨는 이번 겨울은 아무리 추워도 끄떡없을 것 같아요. 보일러는 물론 도배도 해 주시고, 문과 싱크대도 바꿔 주시고 그리고 손잡이(안전바)까지라며 눈물을 보였다. 정동환 사례관리사는 희망센터의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여러 기관과 개인후원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안전하고 따뜻한 주거환경을 선물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 근로빈곤층 위한 ‘희망키움통장Ⅱ’ 사업 실시

양주시는 관내 근로 빈곤층의 기초생활수급자 진입을 예방하고 자립을 향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Ⅱ 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본인이 3년 동안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이를 유지할 경우 본인 저축액과 동일한 금액을 정부지원금으로 지원받는 것으로 3년 동안 통장을 유지하면 본인 저축액 360만원과 이자, 정부지원금 360만원 등을 수령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수급을 받지 않는 가구(비수급 가구),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인 주거ㆍ교육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최근 1년 중 근로활동한 사실이 있는 가구로 가구 총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70%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적립한 금액은 주택구입ㆍ임대, 본인 자녀의 고등교육ㆍ기술훈련, 사업의 창업ㆍ운영자금 등 자활에 필요한 용도로 활용해야 하며, 관련 증빙서류를 만기시점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관련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적립기간 중 본인 저축액을 3회 이상 미납하거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사례관리 상담을 연 4회 미만 참여하면 중도해지 된다. 신청하려면 거주지 읍면 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 3D 기능인력 양성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 매진

양주시는 고용노동부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의 일환으로 3D 중심의 기계ㆍ건축설비, 가구 디자이너 및 기능인력 양성교육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고용노동부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일부터 6월 5일까지 1기 교육을 진행한데 이어 6월 29일부터 7월 24일까지 2기 3D 중심 기능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에는 58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43명이 수료했다. 교육은 강의실에서 3D프린팅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은 후 기업체 현장체험 교육을 거쳐 취업으로까지 연계되는 프로그램으로 관내 기업체들이 외주에 의존했던 견본제품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기능 인력을 양성 관내업체에 취업시킴으로써 관련업체의 구인난 해소와 원가절감이 가능하게 됐다. 교육생들은 3D프린팅 기술이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분위기에 발맞춰 SNS에서 자체 동아리를 꾸려 새로운 정보를 교환하고 각자의 작품사진을 뽐내는등 적극적인 활동을 보였으며, 추후 직접 출력한 작품으로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 경동대학교 양주캠퍼스에서 1ㆍ2기 수료생이 참석한 가운데 3D 기능인력 양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경동대 관계자는 오는 8월까지 실습실을 개방해 보다 많은 작품을 출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러한 열정을 반영해 앞으로 교육생들이 다양한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 일자리센터를 통해 교육생을 관리하고 적격업체에 취업을 알선하는 등의 사후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라며 이번에 배출된 3D프린팅 기능인은 관내 기업체의 인력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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