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고용노동부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의 일환으로 ‘3D 중심의 기계ㆍ건축설비, 가구 디자이너 및 기능인력 양성교육’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고용노동부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일부터 6월 5일까지 1기 교육을 진행한데 이어 6월 29일부터 7월 24일까지 2기 ‘3D 중심 기능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에는 58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43명이 수료했다.
교육은 강의실에서 3D프린팅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은 후 기업체 현장체험 교육을 거쳐 취업으로까지 연계되는 프로그램으로 관내 기업체들이 외주에 의존했던 견본제품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기능 인력을 양성 관내업체에 취업시킴으로써 관련업체의 구인난 해소와 원가절감이 가능하게 됐다.
교육생들은 3D프린팅 기술이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분위기에 발맞춰 SNS에서 자체 동아리를 꾸려 새로운 정보를 교환하고 각자의 작품사진을 뽐내는등 적극적인 활동을 보였으며, 추후 직접 출력한 작품으로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 경동대학교 양주캠퍼스에서 1ㆍ2기 수료생이 참석한 가운데 3D 기능인력 양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경동대 관계자는 “오는 8월까지 실습실을 개방해 보다 많은 작품을 출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러한 열정을 반영해 앞으로 교육생들이 다양한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 일자리센터를 통해 교육생을 관리하고 적격업체에 취업을 알선하는 등의 사후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라며 “이번에 배출된 3D프린팅 기능인은 관내 기업체의 인력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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