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음악역 1939 토크콘서트-누가 뭐라해도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 MY WAY’ 열린다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대표 송홍섭)는 오는 16일 오후 3시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 M-STATION 내 1939 뮤직홀에서 제3회 음악역 1939 토크콘서트 ? 누가 뭐라해도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 MY WAY를 개최한다. 아리랑TV 김기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콘서트에서는 뮤지션 한희정과 래퍼 조원우와 함께 음악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밴드 더더로 데뷔한 후 오랜 시간의 경험과 지성을 담아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탄탄히 구축하고 있으며, 독보적인 음색을 가진 싱어송라이터 한희정과 Mnet 고등래퍼 시즌 1, 2에 출연해 탄탄한 기본기로 주목받은 차세대 힙합 기대주인 래퍼 조원우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이번 토크콘서트는 외골수 음악 인생을 살아갈, 그리고 살고 있는 음악가들의 만남으로 남들이 뭐라고 해도 본인의 방식대로 길을 가고 있는 두 사람의 음악과 인생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는 물론 모두에게 힘이 되고 관객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무대로 채워지게 된다. 송홍섭 대표는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본인의 방식대로 삶을 살아가는 두 음악인의 솔직한 이야기를 비롯해 모두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면서 가평뮤직빌리지 공식 sns를 통해 무료로 참가신청이 가능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3년 연속 우수농업인 배출정부포상 영예

가평군은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인의 날에서 설악면 묵악리 초롱이 둥지마을 강병옥 위원장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2017년 정부포상 3명, 2018년 석탑산업훈장 등 2명에 이은 결과로 3년 연속 역대 우수농업인 최고의 수상기록으로 군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상 영광을 안은 강 위원장은 농정시책추진과 농촌체험휴양마을 발전에 선두주자 역할과 함께 설악면 체육회장 및 묵안2리 이장, 농촌체험마을협의회 위원장, 경기팜스테이마을 협의회장, 전국 농촌체험마을협의회 이사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농어촌 소득증대를 위해 도농교류활성화와 초롱이 둥지마을 두릅축제를 12회째 자발적으로 개최하여 매년 수천만의 농산물 판매 등 농업농촌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전국 우수농업인 정부포상에 (사)한국농업경영인군연합회 김현수 회장이 석탑산업훈장을, 가평읍 두밀축산 김세경 대표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초롱이 둥지마을은 지난 2014년 도농상생 팜스테이 지정 인증 마을로 도농교류센터 시설이 잘 갖춰져 농촌체험장 시설중에서 최고의 수준을 보유한 곳 중에 하나로 농어촌체험유양마을 등급에서 으뜸촌으로 지정된 이력도 있을 만큼 인증받은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안동석 농업정책과장은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이번 3연 연속 정부포상은 가평농업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농업인이 웃음짓는 지속가능한 농업육성과 지원사업을 발굴 추진해 전국 제일의 농업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의 아이디어 농부 청정 먹거리로 ‘인생2막’… 가공상품 ‘밀마운트’ 개발 유봉호·황진옥 부부

자연과 생명을 사랑하며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아이디어 농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가평군 농업기술센터의 농업 신기술과 가평 부부농부의 아이디어가 만나 개발된 밀마운트가 민ㆍ관 협력사례로 호평을 받고 있다. 밀마운트는 유봉호ㆍ황진옥 부부농부가 개발하고, 가평군 농업기술센터는 포장, 컨설팅, 판로확보 등을 지원해 오프라인에서 매회 sold-out을 기록하고 있다. 밀마운트는 지난달 열린 2019 농촌진흥청 가공상품 비즈니스 모델 전국경진대회에서 2위인 우수상과 상금을 받았다. 유봉호ㆍ황진옥 부부는 가평클린농업대학교(2015년) 친환경농업과 동기생이다. 남편 유 대표는 우연히 가평에 땅을 사면서 농업에 발을 들였고, 부인 황씨는 귀향 후 결혼하면서 농업에 더 깊이 뿌리를 내렸다. 유씨 부부는 바질이라는 허브를 직접 재배해 페스토를 만들었다. 첫해는 지인 중심으로 판매했고, 매년 판매량이 늘어나자 식품제조허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온ㆍ오프라인 판매에 나섰다. 브랜드를 밀마운트로 정하고 바질 외에도 밤과 계란을 이용한 밤밀크잼, 명이나물페스토, 모듬피클 등도 개발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들 부부는 재료를 대부분 직접 재배하거나 믿을 수 있는 가평 농산물을 구매해 제품을 만든다. 특히 건강까지 생각해 상품의 염도를 낮추고 당분의 양을 줄여 소비자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현재 오프라인에서 반응이 매우 좋아 매회 sold-out을 기록 중이며, 온라인 주문도 증가해 매출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롯데몰 수지점 등의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고, 앞으로 GS리테일의 프리미엄 온라인 쇼핑몰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유봉호ㆍ황진옥 부부는 앞으로 전국으로 유통망을 확장하기 위해 지역의 소규모 농가와 함께 다양한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향후 3년 이내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씨 부부는 예비 창업자에게 귀중한 조언을 남겼다. 이들은 어떤 일이든 마찬가지겠지만, 가공은 생산자의 원칙과 철학이 제품 안에 녹아들어 고객에게 공감과 감동을 줘야 판매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 “북한강 청평호반 즐기며 산행 하세요”

설악면 신선봉(381m)과 북한강을 연결하는 신선봉 순환 등산로 조성사업이 완공됐다. 가평군은 산행인구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7월 4억8천여 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설악면 송산리~사룡리 1.5km구간에 조망권 및 휴식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데크로드를 설치했다. 데크로드는 북한강 청평호반과 주변 산세의 빼어난 자연경관에서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신선봉 암벽을 둘러 북한강 수변 쪽으로 시공하는 한편 위험한 구간에는 난간을 설치하고 낙석방지 격자망 지붕을 씌워 안전과 주위 시야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군은 사업비 9천900여만 원을 들여 호명산 인도교부터 등산로 입구까지 구거부지에 위치한 용배수로에 난간이 포함된 길이 6.8m 및 58.8m 데크로드 2식과 3.53m, 9.4m의 데크계단 2식 등을 올해 안에 설치할 계획이다. 설악면 사룡리와 선촌리에 위치한 울업산 신선봉은 북한강과 청평호가 3면을 둘러싸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해마다 전국에서 수많은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신선들이 놀던 자리라해 붙여진 신선봉 정상에 오르면 장락산과 왕터산이 이어지고 북한강과 청평호 건너 북쪽 멀리 화악산(1천468m)과 명지산이 조망되며, 동남쪽으로는 중원산(800m), 용문산(1천157m) 등 양평의 아름다운 산들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산은 작아도 조망과 풍관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청평호는 북한강을 막아 만든 청평댐으로 인해 생긴 인공호수로 주위의 산과 호반의 맑은 물이 빚어내는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수도권 관광지로 유명하다. 이범주 시 산림과장은 이번 등산로 조성 사업으로 산과 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관내에 크고 작은 명산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산행길을 조성해 등산객은 불론 인근 지역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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