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12일 가평읍 읍내리 주을길 마을 입구 학도의용대 참전비에서 송기욱 군의회의장, 지병수 경제복지국장, ㈔학도의용군전우회원, 보훈·안보단체 관계자,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전몰학도의용대 추도식을 가졌다.
추도식은 6·25 한국전쟁 당시 자유민주주의와 조국수호를 위해 학생 신분으로 참전했다가 산화한 학도병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가평 전몰 학도병 추모비는 군번 없는 학도병의 영혼을 달래고 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2000년 생존한 학도병들의 성금과 군 지원금 등으로 참전비를 세우고 매년 학도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지병수 경제복지국장은 추도사를 통해 “자유와 정의를 위해 꽃다운 나이에 산화한 학도병의 희생정신을 받들어 보람 있고 가치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희망가평 행복가평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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