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4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하세요”

가평군은 청년의 복지향상과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이달 30일까지 올해 마지막 4분기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 지급 신청을 받는다. 청년기본소득은 재산소득취업여부 등에 관계없이 만 24세에게 분기별로 25만원씩, 연간 100만원을 카드형 지역화폐(가평사랑상품권) 지급하는 청년복지정책이다. 신청대상은 1994년 10월2일부터 1995년 10월1일 사이에 출생한 청년으로 신청일 현재 가평군에 3년연속 거주 또는 경기도내 합산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청년이다. 3분기 신청자 중 2019년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4분기 자동신청에 사전 동의한 경우, 별도 신청이 필요없다. 그러나 개인정보 등 변경내용이 있다면 신청내역을 수정해야 한다. 신청은 온라인 접수를 원칙으로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봐 사이트에 직접 접속하면 된다. 지급 대상자로 확정되면 지역화폐를 수령한 후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등록하면 12월20일부터 청년기본소득이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청년기본소득으로 지급받은 지역화폐는 관내 전통시장 및 동네슈퍼, 편의점, 미용실 등 소상공인 사업체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단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앞서 3분기 청년배당에는 관내 476명에게 1억1천900만원이 지급됐다. 군 관계자는 신규 대상자와 사전신청 미동의자는 기존처럼 접수기간 내에 반드시 신청을 해야만 청년기본소득을 지급받을 수 있다며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하천불법행위 뿌리 뽑는다

가평군이 하천불법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5일 북면 도대리 281번지 일원 백팔유원지에서 군 최대의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이번 행정대집행은 경기도가 하천불법행위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해당업소가 그동안 계도와 고발 등에도 불구하고 배짱영업을 지속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군은 이날 철거반원 20여명과 덤프트럭, 굴삭기 등 중장비 5대를 동원해 길이 35m 교량 1개소, 경량철골조 4동, 하천진입포장 계단 및 정문 1식 등 하천불법시설물을 강제 철거했다. 특히 이날 철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 경계 및 방호 인력 30여명과 경찰, 소방, 한전 등 3개 기관도 투입됐다. 이날 행정대집행이 진행된 백팔유원지는 수년째 하천을 불법으로 점유하고 건축물 등 대규모 위락시설까지 설치해 불법 영업을 하고 있는 기업형 업소다. 하천을 가로지르는 35m 길이의 교량은 이용자의 안전사고와 우기시 유수흐름에 지장을 초래해 왔다. 군은 지난 9월부터 하천 불법점유 영업행위를 전담하는 특별단속 TF팀을 구성해 하천 불법시설 및 영업행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불법사항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자진철거 및 원상복구 등을 계도한 후, 이행강제금, 변상금 부과 및 고발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계곡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경기도의 하천불법행위에 대한 엄중 대처에 맞춰 단속에 그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정비를 완료하겠다며 앞으로도 자진철거하지 않은 불법시설물에 대해서는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철거를 실시하고 강제집행에 소요된 예산은 행위자에게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서, 택시 내에 손님이 두고 간 물건을 찾아준 기사에게 감사장 전달

가평경찰서(서장 서민)는 5일 승객이 놓고 내린 현금과 귀중품 등을 신고해 주인에게 돌려준 택시기사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택시기사 A씨는 지난달 23일 외국인 관광객이 택시에 두고 내린 지갑을 발견하고 읍내파출소에 신고했다. 지갑에는 여권과 현금 등이 들어 있었다. 경찰은 외국인 명의 신용카드 서명을 보고 세계인이 사용하는 Face book 사람찾기 기능을 이용해 메시지를 보냈고 다행히 이를 확인한 외국인이 파출소를 방문해 지갑을 되돌려 줄 수 있었다. 또 택시기사 B씨는 지난달 3일 가평군 조종면에서 승차한 손님이 택시에 놓고 내린 현금 500만 원을 발견하고 조종파출소에 신고했다. 현금이 없어진 것을 안 손님은 분실신고를 하고자 조종파출소를 찾았다가 자신이 분실했던 금품이 습득신고된 것을 확인하고 되돌려받았다. 경찰은 SNS를 이용하는 기지를 발휘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지갑을 찾아준 읍내파출소 경찰관에게 표창장을, 차에 두고 내린 금품을 찾아준 택시기사 2명에게는 감사장을 각각 수여했다. 서민 서장은 택시기사의 투철한 직업의식과 윤리의식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모범선행 사례를 적극 발굴홍보해 주민 치안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원들 고사리 손으로 연탄배달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원은 동절기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청평면 윤모씨와 문모씨 가구에 연탄 600장을 직접 배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016년 처음 연탄배달을 시작한 사랑의 연탄나눔은 합창단 졸업생까지 지속적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연탄은 합창단 2기 단원으로 활동하다 졸업한 이준하(김화고 2년) 단원이 올해도 자신의 용돈을 아껴 100장을 보내왔으며, 1기 단원장을 역임한 전은솔(가평고 2학년) 합창단 고문이 100장을 기부했다.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 이유민(청평중 2) 단원장은나의 작은 용돈으로 어려운 이웃이 따듯한 겨울을 지낼 수 있다고 해서 너무 뿌듯했다. 연탄이 무겁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며 미소를 띄웠다. 임상호 청평면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합창단원이 연탄을 구입하고 손수 배달까지 해 대견하고 뿌듯하다며 올해는 연탄값이 많이 올라 기부자가 줄어 걱정이었는데 합창단의 선행에 마음이 훈훈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합창단은 지난 5월 3ㆍ1운동 100주년 한미 합창축제 연주단으로 선정돼 뉴욕 카네기 아이작 스턴홀에서 무궁화를 연주해 감동을 전했으며, 롯데콘서트홀. KBS 연주홀에서 개최한 한국합창제에 참여하는 등 10여 회의 대내외적 연주활동으로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꿈드림 문화체험 프로그램 호응

가평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운영 중인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청소년 캠프 탐라탐라 검정고시 대비반 수학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캠프 탐라탐라는 청소년들이 제주도 명소를 방문해 뛰어난 자연경관과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를 경험하고 어떤 역사적 변화를 겪어왔는지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검정고시 대비반과 수학 멘토링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이 체계적으로 검정고시를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지역내 자원을 활용한 체험으로 악기를 배워가며 함께 성장하는 뮤직밴드 매드크랩과 자연속에 재료와 아이디어를 얻고 스스로 디자인해 제작하는 숲속목공교실 PINO, 한국초콜릿연구소와 함께 진행하는 초콜릿 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여성가족부와 가평군이 지원하는 청소년지원센터 꿈 드림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 지정설치돼 9~24세의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학업복귀, 자립지원, 사회진입, 건강검진, 정서지원 등의 1:1 맞춤 서비스를 무상지원한다. 지역사회 자원 발굴 및 연계 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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