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동두천·양주·포천 학생의회 연합 캠프’ 실시

“청소년이 행복한 정책, 청소년 참여 정책 시의원과 함께 만들어가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임완택)은 7월 23일과 24일 1박2일 일정으로 포천 광림세미나하우스에서 ‘동두천ㆍ양주ㆍ포천 학생의회 연합 캠프’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합캠프에는 동두천시 학생의회와 양주시 청소년의회 꿈의학교 학생위원 14명, 포천시 학생의회 18명이 참가했다. 청소년참여예산제도를 이해하고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정책에 대해 각 지역의 학생들이 소통하고 협력하여 제안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전문 강사의 청소년참여예산교육을 통해 예산사업제안서를 실제로 작성해보는 실습과 이를 통해 계획안을 제시해 보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캠프에는 박인범 동두천시의원(박인범), 한미령 양주시의원, 박혜옥ㆍ손세화 포천시의원과 학생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마련, 학생의회 위원들과 함께 청소년이 바라는 시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동두천시 학생의회 김종혁(동두천중앙고)군은 “다른 지역 학생의회와의 연합캠프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공감의 자리가 마련되어서 좋았다”며 “현직 시의원님들과 함께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임완택 교육장은 “학생들이 민주주의 사회의 주체로서 리더십과 역량을 키워 나가길 바라며 지역의 문제를 인식하고 함께 고민하여 정책을 제안하는 지역사회의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두천 학생의회와 양주 청소년의회 꿈의학교는 앞으로도 국회방문, 각 지역의 시의회 방문, 정책제안교육 등의 협업ㆍ운영을 통한 행정업무 경감 및 예산 절감 효과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학교 밖 청소년 대상 볼링교실 운영

동두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오는 9월20일까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볼링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볼링 교실은 학업을 중단한 지역 청소년들이 체력을 강화하고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기계발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동두천시볼링협회 안도영 강사의 지도로 볼링의 이론부터 기본자세와 기술을 배운다. 수업은 주 1회 3시간씩 총 10회 진행되며 마지막 수업에서는 그동안 익힌 볼링 실력을 겨루는 대회와 수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동두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031-865-2000)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미정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은 건강관리와 자기계발에 소홀하기 쉬운데, 꿈드림에서 제공하는 자기계발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이 조화롭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꿈드림은 학교를 벗어나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여 꿈을 갖고 미래를 스스로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와 동두천시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담 지원, 검정고시 지원, 건강검진 지원, 직업체험, 자격증 취득 등을 제공하여 성공적인 학업복귀 및 사회진입을 돕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정계숙 동두천시의원, 5분 발언 '최용덕 시장 별정직 비서진 임용 반대'

정계숙 동두천시의원(자유한국당ㆍ가선거구)이 지난 20일 열린 제 27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용덕 시장의 별정직 비서진 4명 임용’에 대한 취소 및 재검토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별정직 공무원 정원 책정은 일반직 공무원의 임용이 곤란한 경우 한하고 그 수는 정원책정 기준에 따라 최소한의 범위에 그쳐야 한다”며 “그러나 최용덕 시장은 별정 6급 비서실장과 운전직과 여비서를 별정 7급으로 교체, 민원상담관 별정 6급 추가 임용, 행정 7급 수행비서 1명 등 비서진 5명을 거느리기 위해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를 개정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0일 개정 안에 대한 재검토를 분명하게 요구했지만 시의회 의견을 묵살하고 같은 내용의 조례안을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했다”며 “선거때 도와준 사람에게 나눠 주기식 정치적 임용을 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며 최용덕 시장은 소통과 협치로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 하면서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업무를 시작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우리 시는 민선시장이 4명의 비서진을 임용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며 “경기도내 31개 시군중 별정 비서진이 없는 곳은 6곳, 1명인 곳도 8곳, 2명인 곳은 8곳 등 우리시 보다도 재정자립도가 훨씬 높고 공무원수가 배가 넘는 시군에서도 최소 인원의 별정직 비서진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9급에서 7급으로 승진은 최소 5~7년, 6급 승진은 14년 이상이 걸리는데 공무원 출신 시장이 하루아침에 6급, 7급 비서진 4명을 임용하는 것은 납득이 안된다”며 “이는 600여 공직자의 사기를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으로 이제라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개정안에 대해 취소 및 재 검토를 해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美 ‘카페 볼루드’ 레스토랑 송용상 셰프 “한국의 味로 뉴요커 입맛 사로잡을 것”

미국 뉴욕에 있는 ‘카페 볼루드(Cafe Boulud)’는 프랑스 요리의 대가이자 스타 셰프인 ‘다니엘 볼루드(Daniel Boulud)’의 레스토랑이다.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 ‘미슐랭 스타’를 3개 획득한 레스토랑 ‘다니엘(Daniel)’의 세컨브랜드로, 뉴욕을 방문하면 꼭 한 번쯤 들러야 하는 명소로 꼽힌다.이곳에서 한국의 맛을 알리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송용상 셰프다.그는 2016년부터 인턴 과정을 거쳐 현재 정식 셰프로 일하고 있다. 특히 카페 볼루드에서 한식을 선보였을 당시 중요한 역할을 맡았었다. 일부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김치 소스를 이용한 생선 요리 등을 내놓기도 했었지만, 한식이 메뉴판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건 처음이었다.송 셰프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한식 메뉴 개발하는 일을 맡았었다”면서 “미역국과 아귀찜, 갈비찜을 외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해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회상했다.그는 학교에 다녔을 때도 한식 알리기에 앞장섰다.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인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에 재학 중 KACIA(한인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한식을 알리는 행사인 ‘한국의 추억(Reminisce of Korea)’을 열었다. 유자 껍질과 김부각을 이용한 식전 음식을 시작으로 잣으로 만든 드레싱을 얹은 샐러드, 제철 호박을 사용한 스프, 외국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고등어를 활용한 구이, 달콤하고 짭짜름한 맛이 일품인 갈비찜, 쫀득쫀득한 찹쌀떡이 들어간 팥빙수까지 현지인들이 접하기 쉽게 코스요리로 선보였다. 이 중에서도 된장 소스를 발라 구운 고등어는 교수들의 극찬을 받았다.송 셰프는 “학교 후원을 받아 선착순 40명에게만 티켓을 판매해 진행했던 이벤트였다”며 “고등어, 된장 등은 외국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재료였던 만큼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뿌듯한 일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요즘에는 프랑스 국민 음식인 ‘샤퀴테리’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샤퀴테리는 소시지, 파테, 테린 등 가공육을 가리킨다. 숙련된 실력과 경험이 필요한 만큼, 프랑스에서는 샤퀴테리를 만드는 이를 ‘샤퀴테리에’, 즉 ‘장인’이라고 부른다.샤퀴테리는 그의 주종목이기도 하다. 학교에서는 물론 카페 불루드에서 샤퀴테리 보드를 맡아 책임지고 있다는 부분이 이에 대한 실력을 방증한다.송 셰프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낯설지만 프랑스 사람들에게는 인기가 많은 국민 음식”이라면서 “샤퀴테리 중 한국의 편육과 비슷한 맛, 조리과정을 가진 음식도 있는 만큼 저에겐 아주 흥미롭고, 자신있는 요리”라고 말했다.앞으로도 샤퀴테리를 비롯한 프랑스 요리에 한식 재료와 풍미를 결합한 요리를 만들어나갈 생각이다.송 셰프는 “프랑스 요리는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린다는 데 있어 한식과 큰 공통점을 갖는다”면서 “더욱 철저하게 공부해 한식의 풍미를 띈 프랑스 요리로 사랑받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제 요리 철학이 ‘음식으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항상 밝은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요리해 제가 만든 음식을 먹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셰프가 되겠다”고 전했다.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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