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쓰레기 무단투기 무관용 대대적 단속

동두천시가 9월부터 대대적인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에 나선다. 만연한 무단투기 발생에 따른 특단의 조치다. 29일 시에따르면 시 전역에 대한 대대적이고 광범위한 중점단속을 위해 전 직원을 단속원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내 상습 투기지역을 57개 권역으로 나눠 집중 관리하는 한편 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풍선효과(Balloon effect)를 방지하기 위해 인근 주변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일과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불법투기 방지를 위해 상습투기지역을 중심으로 매일 야간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하고 현수막 게시 등 홍보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시설 또는 기능별로 분리되어 별도로 관리해 왔던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위해 에 안전도시국장을 팀장으로 하는 별도의 T/F팀을 구성해 그동안 공원, 농지, 주차장, 산림, 하천 등으로 나눠서 관리하던 체계에서 T/F팀에서 관리하는 유기적 관리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조이현 환경보호과장은 “단순한 단속이 아닌 관리체계의 강화를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와 단속과 홍보를 병행을 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제20회 동두천 락 페스티벌 …31일 소요산서 팡파르

대한민국 최장수 뮤직 페스티벌이자 아마추어 락 밴드의 등용문인 ‘제20회 동두천 락 페스티벌’이 이달 31일과 9월1일 양일간 동두천 소요산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동두천시는 한국전쟁 이후 주한미군이 주둔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락 음악의 발상지이자 팝 음악의 태동지가 되어, 초기 현대 대중음악의 주요 배후지 역할을 했던 지역이다. 이같은 배경에서 탄생한 ‘동두천 락 페스티벌’은 올해로 벌써 20주년을 맞이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락 페스티벌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아 더욱 업그레이드된 축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동두천락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후원, 미2사단 주한 미군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첫날 31일에는 사전 예선을 통해 검증된 전국의 쟁쟁한 아마추어 30개 팀이 락 밴드 경연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둘째날인 9월1일에는 국내외 인기 락 뮤지션 등이 무대에 오르는 초대형 락 콘서트가 예정되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콘서트에는 전날 경연대회 대상 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김경호 밴드, 김종서 밴드, 시나위, 서문탁 밴드, 블랙홀, 피해의식, 아즈버스, 스트릿건즈 및 미국, 일본, 러시아 밴드 초청공연으로 락 마니아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축제장 한쪽에서는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 등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대한민국 락의 발상지라는 역사적 자부심을 더해 최고의 ‘락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온 만큼, 기억에 남는 성공적인 멋진 축제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락 마니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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