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GCF 유치 지원 TF 출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오는 10월 말 송도에서 열리는 GCF(녹색기후기금) 2차 이사회를 앞두고 IFEZ 차원의 독자적 유치 지원책을 수립시행키 위해 전담 TF팀을 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IFEZ TF팀은 경제청의 역량을 집중, 기획재정부 및 시와 구별된 경제청만의 독자적 사업을 시행하고 Low Carbon & Green City - Songdo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녹색사업 추진, GCF 업무공간 조성, 친환경글로벌 도시 이미지 구축, 분야별 사업의 조정 및 지원 등을 위한 4개 분야에 15개 팀이 참여한다. 김상길 기획조정본부장 주재로 열린 지난 9일 1차 정기회의에서는 15개 팀이 추진하는 유치 지원계획을 검토하고 추진방향 및 지원사항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을 벌였다. 팀별 세부추진 계획으로는 친환경시설 탐방 프로그램 운영, 공원 및 녹지공간 확충, 그린캠퍼스 조성, GCF 모델하우스 건립, 영어 에세이 콘테스트 개최, 홍보 지원사업, 도시 환경정비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다른 기관 지원 및 관련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별도의 절차도 진행한다. 특히 IFEZ은 2차 이사회 개최까지 3개월 동안 TF팀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IFEZ 송도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는 GCF 유치의 최적지로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IFEZ 관계자는 GCF사무국 유치국은 오는 11월 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결정되지만 오는 8월과 10월 각각 스위스 제노바와 송도에서 열리는 GCF 12차 이사회가 회원국들의 사무국 위치를 결정하는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며 철저히 준비해 적극적인 유치 홍보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GCF사무국 유치에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스위스, 멕시코, 폴란드, 나미비아 등 6개 국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구월 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 2차 모델하우스 13일 개관

인천 최고 상권에 착한가격 보금자리로 주목을 받았던 구월 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가 인천종합터미널 복합개발 프리미엄까지 안고 다시 찾아온다. 인천도시공사는 보금자리 주택인 구월 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구월 보금자리) 2차 모델하우스를 오는 13일 개관한다. 구월 보금자리 2차는 B-3 블록 3만6천여㎡ 부지에 74㎡ 타입 540세대, 84㎡ 타입 228세대 등 총 768세대이며, 모두 8개 동에 지하 1층, 지상 최고 29층 규모로 지어진다. 특히 요즘 주택시장의 트렌드인 착한가격(Sale), 소형(Small), 공간활용 극대화(Smart), 100세 시대(Silver) 등 4S 중심으로 건립된다. ■수요자들이 직접 입증한 구월 보금자리 지난 5월 분양된 1차 구월 보금자리(1천418세대)는 인천시청과 백화점 밀집 상권을 갖춘 인천 최고 요지에 700만원대(3.3㎡당) 착한 분양가를 내세워 1순위 최고 청약률 15대1을 기록하며 전 타입 청약이 순위 내 마감됐다. 당첨자도 청약통장 납부 횟수 최저 36회에서 최다 83회선에서 당락이 결정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최악의 주택시장 상황과 무주택 청약저축 가입자만 신청할 수 있는 보금자리주택 특성상 열약한 청약 조건을 고려하면 소비자에게 상품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은 셈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요즘 수요자들은 전문가 수준의 부동산 지식을 갖고 있는데다 시장 상황을 고려하는 신중한 자세까지 갖추고 있어 상품 가치를 판단하는데 가장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며 소비자에게 청약을 통해 검증받은 지구 내 아파트는 눈여겨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인천종합터미널 상업문화 복합단지개발 프리미엄까지 구월 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는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인천버스터미널, 로데오거리, 인천시청, 인천시교육청, 인천지방경찰청, 남동세무서 등 쇼핑과 행정 타운이 어우러져 있다. 특히 인천시는 신세계백화점이 포함된 인천종합터미널을 대규모 문화상업 복합단지로 개발하고자 현재 일반상업지구에서 중심상업지구로 용도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인천종합터미널 부지에 백화점과 주상복합, 호텔 등을 건립하고, 인근 구월농산물도매시장 부지(대지면적 6만810㎡)와 연계해 주거, 상업, 문화, 업무, 환승 지원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구월동 중심상권은 지난 1997년 신세계백화점이 수도권에서 가장 큰 규모인 6만6천㎡(2만평) 규모의 인천점을 시작으로 킴스클럽, 롯데백화점, CGV, 인근의 농산물도매시장 등이 속속 들어서면서 현재 하루 50만명의 유동인구가 몰리는 인천의 대표적인 상업지역으로 성장했다. 걸어서 6~7분 거리에 있는 구월 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가 최대 수혜단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건설 원가 수준의 착한가격 주변 시세보다 낮은 700만원대(3.3㎡당 평균) 파격 분양가는 2차에서도 계속된다. 이 같은 2차 분양가는 2010년 사전예약 당시 추정 가격이었던 3.3㎡당 850만원대보다 50만원 이상 낮아진 금액이다. 이는 구월동 인근 아파트 시세(입주 5년 미만 아파트)보다도 100만 원 이상 싼 수준이다. 인천도시공사는 구월 보금자리 1차와 2차 분양사업 모두 건설 과정에서 비상사태 발생에 대비해 마련해 놓는 예비비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영업 이익을 최소화하고 있다. 수요자들 처지에서는 건설 원가에 가까운 수준으로 보금자리를 공급받는 셈이다. ■510 부동산 대책으로 전매 및 거주 제한 완화, 입주 1년이면 모두 해제 구월 아시아드는 정부의 510 부동산 대책 발표에 따라 전매제한 기간이 7년에서 4년으로, 거주의무 기간은 5년에서 1년으로 각각 완화됐다. 오는 2015년 상반기 입주 예정을 고려하면 입주 후 1년만 거주하면 전매 제한 규제가 모두 풀린다. ■웰빙편리 설계와 안전한 학생 통학 동선 확보. 84㎡ B 타입 내부는 외부와 바로 접하는 대형 창호에 ㄱ자형 싱크대를 주방에 배치해 밝은 공간을 확보했으며, 84E는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4베이 구조로 설계했다. 또 2개 타입 모두 가변벽체를 적용해 공간을 자유롭게 쓰도록 하고 다양한 수납공간을 실내에 배치했다. 74㎡는 밝고 개방된 주방설계와 함께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평면으로 구성됐으며, 일부 형에서 침실을 분리 또는 합쳐 사용하도록 가변벽체를 적용했다. 단지 주변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건립될 예정이어서 학생들이 찻길을 건너지 않은 채 안전 통학이 가능하고, 교육문화 시설용지 및 커뮤니티 시설 등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단지 주변에 조성되는 근린공원 3호와 구월지구 내에 조성되는 길이 1.4㎞의 구릉형 녹지를 산책로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의 마지막 그린벨트 해제한 자연 숲 단지 총 6천세대로 매머드급인 구월 보금자리는 그린벨트 지역을 해제해 들어서는 만큼 여의도공원 크기에 버금하는 21만5천㎡(6만5천평) 면적의 지구 내 녹지공원을 갖춘 자연 숲 속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8가지 자연 풍광을 담아낸 구월 팔경은 이 단지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된다. 구월 팔경은 습지식물원과 억새밭, 구월 단풍 길, 구월폭포, 전망 쉼터, 500년 묶은 회화나무 동산, 만국광장, 은빛호수 등이다. 단지 초입부터 중심을 관통하는 녹지축은 최고 높이 50m의 구릉으로 폭이 160~200m에 이르며, 그린벨트 당시의 기존 산림을 그대로 보존해 자연공원으로 꾸며진다. 또 단지 내 4㎞에 달하는 산책로와 지구 내외부를 순환하는 자전거도로가 연결되고 전체 녹지율도 44%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청약 일정 및 자격 오는 13일 모델하우스 오픈에 이어 23일 일반 12순위, 24일 3순위자 청약 접수를 각각 받는다. 청약자격 1순위는 청약저축 만 24회 이상 가입자나 종합저축통장 가입 2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 2순위는 청약저축 6~24회 가입자나 종합저축통장 2년 미만 무주택 세대주, 3순위는 무주택 세대주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월 아시아드선수촌 공식 홈페이지(www.wellcounty.co.kr/guwol)나 분양상담콜센터(032-469-4700), 인천도시공사 판매팀(032-260-5672~7)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월 보금자리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기간에 2만명 규모의 선수임원취재기자를 위한 선수촌 및 미디어촌으로 임시 사용한 뒤 2015년 6월 이후 정식 입주한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한국지엠 노조, 오늘부터 부분파업

한국지엠 노조(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가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상 결렬로 10일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키로 해 생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협상안을 두고 사측과 노조 측의 입장 차이가 커 자칫 갈등이 장기화할 소지가 크다는 전망이다. 9일 한국지엠과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11차례 임단협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합의 결렬로 10일과 12일 각 3시간, 13일에는 4시간 파업투쟁을 벌인다. 노조는 금속노조 지침에 따라 기본급 정액 인상(호봉 승급분 제외),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 노동시간 단축, 월급제 시행 등을 요구해 왔다. 완성차 3사 공통 사안인 주간연속 2교대제와 비정규직 문제, 노조가 요구한 장기적 발전 전망 및 사무지회 조합원 범위 인정 등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한국지엠의 파업은 지난 4년 사이 2009년 6월, 지난해 6월 등 두 차례 빚어졌으며, 이번 파업은 지난해 노조에 편입한 사무노조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파업 수위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업으로 부평 1공장에서 생산하는 아베오를 비롯한 각 차종의 생산 일정에 제동이 걸려 수출 물량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로 인해 지난 2003년 이후 9년 만에 최대 판매 실적을 올렸던 상승세도 한풀 꺾이게 됐다. 노조 관계자는 사상 최대의 판매액을 올렸지만, 임금 수준은 다른 회사에 비해 형편없어 조합원의 불만이 높다며 올해는 사무직까지 가세한 만큼 임금 이외에도 장기 발전전망 등을 얻기 위해 여름휴가 이후에도 투쟁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부분 파업이 벌어지더라도 노조와의 협상에 성실하게 임해 공장 가동에 차질이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생산 차질 정도는 실제 파업이 벌어져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인천공항 지분매각은 국부유출…국민적 공감대도 없어

글 싣는 순서 上정부 지분매각 재추진 강행왜? 中국부유출국민적 공감대도 없어 下허브공항으로 육성 경쟁력 높여야 인천국제공항 지분 매각은 매년 막대한 이익정보를 외국에 넘길 뿐 아니라 국민적 공감대로 얻지 못한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정부는 공항공사로부터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총 2천549억원(연평균 509억원)의 배당금을 챙겨갔다. 인천공항이 매년 18% 영업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정부가 인천공항 지분 49%를 매각하면 앞으로 매년 수백억원의 배당금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호주머니로 고스란히 들어가게 되는 셈이다. 더구나 현재 배당금(투자수익률)은 전체 자본금의 1~2.1%에 불과하지만, 외국자본이 들어오면 수익 극대화를 위해 배당금 비율을 높이기 위한 압박은 불 보듯 뻔하다. 이렇게 되면 동북아 허브공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 등 향후 인천공항 성장 발전에 필요한 시설투자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다. 특히 인천공항의 잠재적 자산 가치까지 포함하면 더욱 막대한 국부와 정보 유출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인천공항의 자산은 7조3천억원 수준이지만 향후 수익성과 성장성,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감안하면 현재 가치가 14조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3%의 소수지분만 있어도 형법상 회계장부 열람권 등 소수 주주의 권한을 갖게 되는 만큼, 각종 인천공항의 노하우 및 해외사업 계획 등이 유출될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국민적 공감대를 얻지 못한 점도 이번 인천공항 지분 매각 논란의 핵심이다. 정부가 인천공항 지분을 매각하는 이유조차 국민에게 설득하지 못한데다, 매각 시기는 물론 매각 대금을 활용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전혀 논의된 바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야당과 시민사회단체, 여당인 새누리당에게도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다. 홍일표 국회의원(새남구갑)은 인천공항 지분을 매각해 경쟁력을 강화하자고 하지만, 매각 방법이나 대금사용처가 명확하지 않다면서 이 때문에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분 매각 추진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상의, 3분기 소매유통업 체감경기 악화 전망

인천지역 소매유통업 체감경기가 3분기에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최근 인천지역 25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RBSI)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전망치는 98로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무더위 등 계절적인 영향과 런던올림픽 특수로 심야시간대 소비 지출의 증가가 기대됨에도 불구, 경기 둔환, 가계부채 이자상환비율 증가 등으로 인한 소리심리 위축에 따른 것으로 인천상의는 예상했다. 업체별 전망을 살펴보면 편의점(126), 백화점(102), 전자상거래업(102), 홈쇼핑(102)이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전망치를 기록한 반면 슈퍼마켓(85), 대형할인마트(90) 등은 기준치를 밑돌았다. 편의점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음료, 빙과류, 주류 등의 매출증가가 예상됐고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의무휴업 시행추세에 따른 반사이익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중 소매유통업체가 겪게 될 가장 큰 경영애로 요인은 소비심리 위축(36.2%), 수익성 하락(21%), 업태간 경쟁격화(13.1%) 순으로 경기 둔화 속 소비위축 상황을 우려하는 업체가 많았다. 자금사정(89) 전망은 지난 2분기(78)에 비해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기준치(100)에 미달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공항 면세점에 국산품 전용 매장 오픈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 우수 명품과 중소기업 브랜드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국산품 전용 매장을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1일 문을 여는 국산품 전용 매장은 공항공사와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기획해 개장한다. 총 5개 매장에 295㎡ 면적으로 엠씨엠, 제이에스티나, 해지스 등 총 30개의 국내 우수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산품 전용 매장 입점 제품은 내외국인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액세서리전자제품 위주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또 이미용 소형가전을 판매하는 유닉스와 로봇청소기를 취급하는 마미로봇 등 유망 중소기업의 제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패션액세서리 대표 브랜드로는 엠씨엠, 제이에스티나, 헤지스, 쿠론, 러브캣 등이, 전자제품에서는 삼성 쿠쿠, 쿠첸, 아이리버 등이 있다. 국산품 전용 매장 오픈과 함께 다양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픈 첫날부터 한류스포츠 스타가 참여해 각종 홍보 및 사인회 등의 행사를 연다. 이채욱 공항공사 사장은 국산품 판매를 독려할 뿐 아니라 국내 브랜드의 우수성을 해외 여행객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좋은 기회이자, 해외 시장 진출의 기회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산 브랜드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구월보금자리 13일 2차 분양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9월로 예정했던 인천 구월 보금자리주택지구 2차 분양(B-3블록 768세대) 공급시기를 오는 13일로 앞당긴다고 8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 분양 관계자는 지난 1차 분양 때 당첨에서 떨어진 신청자에게 분양기회를 제공하고 보금자리 분양을 조기에 마무리하고자 B-3 블록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의 공급시기를 2개월 앞당긴다고 밝혔다. 이번 2차 공급물량은 3만6천여㎡의 부지에 74㎡ 540세대와 84㎡ 228세대 총 768세대이며 모두 8개 동에 지하 1층, 지상 최고 29층 규모로 지어진다. 아파트형은 74㎡가 판상형과 탑상형을 포함해 4개 형이며, 84㎡는 2개 형으로 분양 신청자가 아파트 면적만 신청하면 공급형은 전산 추첨으로 자동 배정된다. 오는 13일 입주자 모집공고와 동시에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23일 일반 12순위, 24일에는 3순위자 청약 접수를 각각 받는다. B-3블록 주변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건립될 예정으로 찻길을 건너지 않고 통학할 수 있고 교육문화 시설용지 및 커뮤니티 시설 부지 등이 있다.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는 최근 510 부동산대책 발표에 따라 전매제한기간이 기존 7년에서 4년, 거주 의무기간은 5년에서 1년으로 대폭 완화돼 분양자가 입주 후 1년 실거주 요건을 충족하면 오는 2016년 7월 이후 매매 또는 임대할 수 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인천항만공사, 프랑스·독일 등 세계적 선사 찾아가 포트마케팅

인천항만공사(IPA)가 세계 톱 레벨 선사와 화주가 몰려 있는 유럽지역에서 의욕적인 포트 마케팅을 벌였다. IPA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김춘선 사장을 단장으로 한 5명의 세일즈단이 프랑스와 독일에서 주요 선사 본사 및 유럽본부 대상 포트 마케팅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마케팅은 CMA-CGM(프세계 3위), Hapag-Llyod(독6위) 같은 톱 레벨 선사의 본사를 찾아가 인천항으로 물동량을 유치하고 신항 개장에 대비해 대형 선대의 기항을 유도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세일즈단은 또 파리와 함부르크에서 세계 최대 선사인 MSC(스위스), 전기전자부문 글로벌기업 Siemens(독), 세계적 표면보호필름 제조사 Novacel(프)를 비롯한 물류기업화주사 초청 인천 신항 홍보설명회와 IR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세일단은 마르세유항만공사(프), 함부르크항만공사(독) 임원진을 만나 공사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프랑스 유일의 물류대학원인 르아브르대 ISEL(Institut Superieur d'Etudes et Logistiques)과는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IPA 관계자는 이번 포크마케팅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바로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대형 선대의 기항지 선정이 적어도 6개월 전에 결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2013년 개장 예정인 인천 신항 세일즈는 지금부터 전략적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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