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통상진흥원, 인천기업 해외 진출 도우미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중국 충칭시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458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인천지역 9개 업체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지난달 25~27일 충칭시에서 18개 현지 업체와 37건 458만5천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 이 가운데 10건(390만7천 달러)이 계약을 앞두고 있다. ㈜메이즈텍은 특허기술인 동공카드키 도어락 기술과 제품이 현지 바이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34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또 휴대폰 보호필름을 생산하는 ㈜디씨엠플러스와 LED 유도등을 만드는 ㈜엘티아이 등도 제품의 품질과 기술이 우수해 향후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 기업대표는 진흥원과 코트라 현지무역관의 철저한 준비와 정보 제공으로 유력 바이어와 상담이 이뤄졌다면서 기업들의 제품 기술력이 우수하고, 상담업체가 적극적으로 도입을 원하고 있어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경환 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후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인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유망 지역으로의 시장개척단을 꾸준히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수도권매립지공사, 음폐수 육상처리 관련 신기술 개발 특허 취득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오는 2013년 이후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되는 음식물쓰레기폐수(음폐수)를 보다 안정적으로 처리하고자 음폐수 육상처리와 관련된 신기술을 개발, 특허를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음폐수 처리에 기술적 장애요인을 해결하면서 음폐수 내의 고농도 오염물질 제거가 가능한 기술(특허 제10-1081167호)이다. 공사에 따르면 이 특허기술은 혐기성소화폐수 중의 부유물, 질소, 인 연속제거 장치로 그동안 음폐수 처리에 있어 큰 장애요인이었던 기름성분인 유분성 스컴(Scum)과 배관 내 스케일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D&P(Dewatering and Pressure) 응집전처리 시스템이다. 유분성 스컴이란 음식물 내의 기름성분과 부유물질 등이 폐수 또는 침출수와 혼합될 때 발생하는 거품성 부유물질로 처리시설 고장 및 수질악화의 주요 원인이다. 또 인을 주성분으로 하는 스케일은 이송배관 막힘 현상의 원인으로 공정운영에 치명적인 장애요소가 돼 왔다. 공사는 특허기술 적용시 음폐수 내 대부분의 오염물질을 획기적(80% 이상)으로 줄일 수 있고 그동안 생물학적 처리 외에는 제거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던 질소 성분을 50% 이상 사전제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특허기술을 침출수처리장에 적용하면 현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침출수처리장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 생산량이 1.5배 이상 증가해 연 40억원 이상의 LNG 대체효과가 있다. 이밖에 음폐수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를 처리하는 비용도 연 15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 공사 수처리실 정재관 실장은 오는 2014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특허기술을 침출수처리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한은, 인천 경제전망 하향 조정

올해 인천지역의 경제성장률이 3.1%에 그칠 전망이다. 31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올해 인천지역 경제성장률은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수출 둔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 및 가계부담에 따른 소비위축 등으로 작년(4.2%)보다 1.1%p 하락한 3.1%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1월 예상한 경제성장률(3.9%)보다 0.8%p 하향조정됐다. 인천지역 주택매매가격은 상반기 중 1.9% 하락해 작년 3월 이후 14개월째 하락세를 거듭하며 극심한 부동산 경기침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전국의 주택매매가격은 평균적으로 0.6%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3천600가구까지 줄었던 미분양아파트가 올해 들어 다시 4천 가구를 넘기면서 건설투자의 회복세를 가로막고 있다. 인천지역 산업단지공단의 가동률도 금융위기 이전의 평균 80.9%보다 낮은 79% 수준을 보이면서 설비투자 전망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민간소비는 고용사정 호전에 따른 가계의 소득여건 개선에도 지역 내 부동산 경기 부진 심화, 경기둔화 우려 증가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사정이 개선되는 추세이고 지역업체의 고용여력이 아직은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투자는 지난해 착공된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진행, 송도지역의 대규모 상업시설 착공 등으로 부진에서 벗어나 소폭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전반적인 수출 증가세 둔화에 내수 부진까지 겹치면서 하반기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주상복합아파트 분양

송도 국제업무단지 IBD(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3의 1) 일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가 분양 중이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 분양 때 순위 내 청약을 마감, 침체된 송도 분양 시장의 분위기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분양 시 주변 시세대비 저렴한 분양가와 일반 아파트의 장점을 적용한 주상복합 아파트로 소비자의 관심을 높였으며 현재 아파트형 주상복합이라는 새로운 주거 영역을 개척한 선두 제품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인식되고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하고 오케이센터개발이 시행하는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지하 5층~지상 60층 아파트 2개 동 총 999세대 규모다. 전용면적 84㎡ 564세대, 106㎡~136㎡ 429세대, 210㎡ 6세대로 구성됐으며 아파트 외 호텔,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내 중심부에 있어 다양한 교육, 공원, 문화, 쇼핑시설 등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 이에 따른 배후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전경, 인천대교를 포함한 서해와 해수공원인 센트럴파크를 조망할 수 있고 송도 유일의 지하철(센트럴파크역) 직접 연결 단지로 교통이 편리하다. 저층부 입주민을 위한 층단형 평면설계를 도입하고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견본주택(분양문의 032-831-3500)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0의 1 인천대입구 사거리에 위치, 8월부터 주말에 한해 방문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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