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주운(舟運)시설이 오는 10월부터 부분 가동에 들어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사업단은 현재 주운시설 공정률이 90% 진행 중이며, 공사가 끝나는 10월부터 중앙호수공원 동편 수로 2㎞에 물을 채워 부분 가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중앙호수공원이 완료되는 오는 2014년 4월 이후 중앙호수를 비롯한 전체 주운시설을 준공하고 완전 가동할 계획이다. 주운시설 수로의 물은 한강에서 끌어 와 정화 과정을 거친 상수 원수로 채워진다. LH 청라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관광용 선박이 수로를 따라 다닐 수 있도록 할 예정이어서 청라의 명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운시설 사업은 청라국제도시 중심부에 동서로 3㎞(폭 9~10m), 남북으로 1.5㎞(폭 5m)의 수로를 만들고 선착장 12곳과 갑문, 배수로, 물순환시스템, 수질정화시설 등을 건설한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올여름 맑은 날이 계속되면서 해수욕장이 있는 인천 영종도를 찾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코레일공항철도㈜와 신공항하이웨이㈜, 인천대교 등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공항철도(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의 하루 평균 수송 인원이 14만1천29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9만7천185명)에 비해 절반 가까이 증가했다. 인천공항고속도로도 지난달 하루 평균 교통량이 5만7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증가했다. 또 송도와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의 이용객도 늘어났다. 인천대교의 7월 하루 평균 교통량은 3만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8천여 대)보다 7.6% 늘었다. 인천대교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올여름 기상상태가 양호하고 주 5일제 근무와 주말학교 휴업제가 확대되면서 영종도를 찾는 해외여행객과 주말 나들이객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경인아라뱃길 한강 갑문~아라대교 1.4km 구간이 경인항으로 추가 지정돼 해양레저활동에 대한 사전 허가구역이 확대됐다고 1일 밝혔다. 김포터미널 인근 수로는 수상계류장, 샤워장, 선박 주유소, 경사면(슬립웨이)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도 이용 가능한 해양레저기구 종류에 제한을 받아왔으나 이제는 한층 다양한 기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 인근 서해 갑문~청운교 1.3㎞의 일부 구간에서만 해양레저활동이 가능했다. 그러나 경인아라뱃길 주운수로 16㎞ 구간에서는 여전히 해양레저활동을 금지한다. 공사 자회사인 워터웨이플러스㈜는 경인아라뱃길 내 화물선 운항이 아직 많지 않은 만큼 시민의 해양레저활동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워터웨이플러스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 인근 수로에서 요트, 카약, 범퍼보트 등 다양한 해양레저활동을 저렴한 비용에 체험할 수 있도록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쉐라톤 인천 호텔이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손잡고 기부 캠페인을 벌인다. 1일 호텔에 따르면 오는 3~15일 호텔 1층 로비에서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경매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실판매가 5만~250만원의 쉐라톤 인천 호텔 시설 이용권을 비롯해 국내외 스타우드 호텔 숙박권 및 식사권, 국내 축구단 싸인 축구공, 유니폼 등 모두 25가지 경매 상품이 준비됐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로비에 비치된 응모권에 원하는 상품에 대한 적정 금액을 작성하면 된다. 최종 낙찰자는 오는 17일 호텔 홈페이지와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한다. 한편, 쉐라톤 인천 호텔의 운영을 맡은 스타우드 호텔&리조트는 지난 16년간 유니세프와 함께 전 세계 어린이를 돕고자 캠페인을 펼쳐 전 세계에서 2천200만 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중국 충칭시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458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인천지역 9개 업체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지난달 25~27일 충칭시에서 18개 현지 업체와 37건 458만5천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 이 가운데 10건(390만7천 달러)이 계약을 앞두고 있다. ㈜메이즈텍은 특허기술인 동공카드키 도어락 기술과 제품이 현지 바이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34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또 휴대폰 보호필름을 생산하는 ㈜디씨엠플러스와 LED 유도등을 만드는 ㈜엘티아이 등도 제품의 품질과 기술이 우수해 향후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 기업대표는 진흥원과 코트라 현지무역관의 철저한 준비와 정보 제공으로 유력 바이어와 상담이 이뤄졌다면서 기업들의 제품 기술력이 우수하고, 상담업체가 적극적으로 도입을 원하고 있어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경환 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후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인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유망 지역으로의 시장개척단을 꾸준히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항 북항이 8월부터 전면 개장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북항에 건설된 17개 선석(배 1척이 배를 댈 수 있는 부두단위) 중 마지막 2개 선석을 개장, 북항 전체 부두를 가동할 수 있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2개 선석은 5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잡화부두로 지난 2010년 12월 준공됐지만, 건설사인 한진중공업과 부두운영사인 ㈜동방 간 사업협의 지연으로 개장이 미뤄져 왔다. 이들 부두의 연간 화물 처리능력은 총 160만4천t으로 목재와 잡화 등의 화물이 처리될 예정이다. 이 부두의 첫 입항 선박은 파푸아뉴기니에서 목재와 목탄 4천670t을 싣고 1일 오후 11시30분 북항에 입항하는 한국 선적의 호해호가 될 예정이다. 인천 북항은 인천항 내항의 만성적인 체선체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2003년 착공됐다. 부두 건설에 총 7천843억원이 사용된 북항은 5만t급 8개 선석, 2만t급 9개 선석 등 모두 17개 선석으로 구성됐다. 유영민 IPA 북항 사업소장은 북항의 전면 개장으로 물동량 증대, 고용인력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부두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부두운영사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오는 2013년 이후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되는 음식물쓰레기폐수(음폐수)를 보다 안정적으로 처리하고자 음폐수 육상처리와 관련된 신기술을 개발, 특허를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음폐수 처리에 기술적 장애요인을 해결하면서 음폐수 내의 고농도 오염물질 제거가 가능한 기술(특허 제10-1081167호)이다. 공사에 따르면 이 특허기술은 혐기성소화폐수 중의 부유물, 질소, 인 연속제거 장치로 그동안 음폐수 처리에 있어 큰 장애요인이었던 기름성분인 유분성 스컴(Scum)과 배관 내 스케일 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D&P(Dewatering and Pressure) 응집전처리 시스템이다. 유분성 스컴이란 음식물 내의 기름성분과 부유물질 등이 폐수 또는 침출수와 혼합될 때 발생하는 거품성 부유물질로 처리시설 고장 및 수질악화의 주요 원인이다. 또 인을 주성분으로 하는 스케일은 이송배관 막힘 현상의 원인으로 공정운영에 치명적인 장애요소가 돼 왔다. 공사는 특허기술 적용시 음폐수 내 대부분의 오염물질을 획기적(80% 이상)으로 줄일 수 있고 그동안 생물학적 처리 외에는 제거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던 질소 성분을 50% 이상 사전제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특허기술을 침출수처리장에 적용하면 현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침출수처리장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 생산량이 1.5배 이상 증가해 연 40억원 이상의 LNG 대체효과가 있다. 이밖에 음폐수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를 처리하는 비용도 연 15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 공사 수처리실 정재관 실장은 오는 2014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특허기술을 침출수처리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올해 인천지역의 경제성장률이 3.1%에 그칠 전망이다. 31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올해 인천지역 경제성장률은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수출 둔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 및 가계부담에 따른 소비위축 등으로 작년(4.2%)보다 1.1%p 하락한 3.1%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1월 예상한 경제성장률(3.9%)보다 0.8%p 하향조정됐다. 인천지역 주택매매가격은 상반기 중 1.9% 하락해 작년 3월 이후 14개월째 하락세를 거듭하며 극심한 부동산 경기침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전국의 주택매매가격은 평균적으로 0.6%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3천600가구까지 줄었던 미분양아파트가 올해 들어 다시 4천 가구를 넘기면서 건설투자의 회복세를 가로막고 있다. 인천지역 산업단지공단의 가동률도 금융위기 이전의 평균 80.9%보다 낮은 79% 수준을 보이면서 설비투자 전망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민간소비는 고용사정 호전에 따른 가계의 소득여건 개선에도 지역 내 부동산 경기 부진 심화, 경기둔화 우려 증가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사정이 개선되는 추세이고 지역업체의 고용여력이 아직은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투자는 지난해 착공된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진행, 송도지역의 대규모 상업시설 착공 등으로 부진에서 벗어나 소폭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전반적인 수출 증가세 둔화에 내수 부진까지 겹치면서 하반기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바닥을 치는 경기가 조금씩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가 30일 발표한 8월 인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지역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86.8로 지난달 85.7보다 1.1p 올랐다. 전국적으로 80.8p를 기록하며 2009년 5월(85.2) 이후 3년3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으나 인천 중기들은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낸 것이다. 인천 중기들은 국내수요, 해외수요가 늘고 가격경쟁력 강화, 원자재조달 원활 등이 경기 상승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내수 부진(75%), 판매대금 회수 지연(42.6%), 업체 간 과당경쟁(36.8%), 원자재 가격 상승(35.3%), 제품 단가 하락(32.4%), (인건비 상승 25%) 순으로 조사됐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송도 국제업무단지 IBD(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3의 1) 일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가 분양 중이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 분양 때 순위 내 청약을 마감, 침체된 송도 분양 시장의 분위기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분양 시 주변 시세대비 저렴한 분양가와 일반 아파트의 장점을 적용한 주상복합 아파트로 소비자의 관심을 높였으며 현재 아파트형 주상복합이라는 새로운 주거 영역을 개척한 선두 제품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인식되고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하고 오케이센터개발이 시행하는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지하 5층~지상 60층 아파트 2개 동 총 999세대 규모다. 전용면적 84㎡ 564세대, 106㎡~136㎡ 429세대, 210㎡ 6세대로 구성됐으며 아파트 외 호텔,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내 중심부에 있어 다양한 교육, 공원, 문화, 쇼핑시설 등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 이에 따른 배후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전경, 인천대교를 포함한 서해와 해수공원인 센트럴파크를 조망할 수 있고 송도 유일의 지하철(센트럴파크역) 직접 연결 단지로 교통이 편리하다. 저층부 입주민을 위한 층단형 평면설계를 도입하고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견본주택(분양문의 032-831-3500)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0의 1 인천대입구 사거리에 위치, 8월부터 주말에 한해 방문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