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주운시설, 10월부터 부분 가동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주운(舟運)시설이 오는 10월부터 부분 가동에 들어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사업단은 현재 주운시설 공정률이 90% 진행 중이며, 공사가 끝나는 10월부터 중앙호수공원 동편 수로 2㎞에 물을 채워 부분 가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중앙호수공원이 완료되는 오는 2014년 4월 이후 중앙호수를 비롯한 전체 주운시설을 준공하고 완전 가동할 계획이다.

주운시설 수로의 물은 한강에서 끌어 와 정화 과정을 거친 상수 원수로 채워진다.

LH 청라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관광용 선박이 수로를 따라 다닐 수 있도록 할 예정이어서 청라의 명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운시설 사업은 청라국제도시 중심부에 동서로 3㎞(폭 9~10m), 남북으로 1.5㎞(폭 5m)의 수로를 만들고 선착장 12곳과 갑문, 배수로, 물순환시스템, 수질정화시설 등을 건설한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