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맑은 날이 계속되면서 해수욕장이 있는 인천 영종도를 찾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코레일공항철도㈜와 신공항하이웨이㈜, 인천대교 등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공항철도(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의 하루 평균 수송 인원이 14만1천29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9만7천185명)에 비해 절반 가까이 증가했다.
인천공항고속도로도 지난달 하루 평균 교통량이 5만7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증가했다.
또 송도와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의 이용객도 늘어났다. 인천대교의 7월 하루 평균 교통량은 3만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8천여 대)보다 7.6% 늘었다.
인천대교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올여름 기상상태가 양호하고 주 5일제 근무와 주말학교 휴업제가 확대되면서 영종도를 찾는 해외여행객과 주말 나들이객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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