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산곡우성 1,2,3차 아파트 올해 공동주택 최우수 단지 선정

인천시는 부평구 산곡우성 1·2·3차 아파트를 올해 공동주택 최우수 단지로 선정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부평구 산곡우성아파트에서 ‘2024년 인천시 공동주택 최우수 모범관리단지 제막식’을 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4회를 맞은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 관리 문화 발전, 입주민 삶의 질 향상, 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다. 모범관리단지는 국토교통부 선정 기준에 따라 시 모범관리단지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특히 2023년부터는 서류평가(정량)와 현장평가(정성)를 각각 50점 만점으로 나눠 평가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공정성을 강화했다. 시는 올해 초부터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모범관리단지 선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신청서 작성 부담을 줄이는 행정 지원을 했다. 그 결과 지난해와 비슷한 7개 단지가 신청했다. 이번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산곡우성 1·2·3차 아파트는 석재 울타리를 사철나무 울타리로 교체, 건강증진을 위한 둘레길 조성, 노후 계단 철거 및 재설치와 미끄럼 방지시설 설치 등 다양한 관리 혁신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모든 과정에서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 간 소통과 협업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공동주택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거 수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642명 명단공개

인천시는 20일 1천만원 이상의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642명의 명단을 시 누리집과 지방세 납부 사이트 위택스에 공개했다. 이번 공개 명단에는 지방세 체납자 597명(개인 490명, 법인 107곳)과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45명(개인 42명, 법인 3곳)을 포함했다. 체납액은 지방세에서 개인이 170억원, 법인 50억원 등 모두 220억원이며,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은 개인 24억원, 법인 2억원 등 26억원에 이른다.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가운데 법인 최고 체납자는 인천 서구에서 부동산 매매업을 운영하는 법인이다. 모두 8억6천400만원을 체납했다. 개인 체납자 중에는 경기 고양시 일산 서구에 거주하는 민모씨가 지방소득세 5건 등 총 7억4천500만원을 체납해 가장 많았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가운데 최고액 체납자는 인천 남동구에 사는 정모씨다. 건축법상 이행강제금 2건 등 총 3억2천500만원을 체납했다. 지방세는 취득세와 재산세, 지방소득세 등 지방정부가 부과하는 세금이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은 과징금, 이행강제금, 변상금 등 불법행위에 따른 제재금과 특정 공익사업 관련 부과하는 부담금 등이다. 시는 이번 공개에 앞서 지난 3월 ‘지방세징수법’ 등에 근거해 모두 878명에게 명단 공개 사전 안내문을 보내고 이후 6개월간 소명 기간을 줬다. 명단 공개 대상자는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은 시민이다. 시는 이번 명단공개와 함께 관세청과 협조해 체납자 입국 때 휴대한 고가 물품을 압류하거나 해외직구로 구매한 수입품 통관을 보류하는 등 체납처분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1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차량 바퀴 잠금 조치와 공매처분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명단공개와 강력한 체납처분을 통해 성실 납세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의적인 재산은닉과 탈세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와 출국금지 등의 강력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계양구, 겨울철 폭설 대비 적설취약구조물 안전 점검 나서

인천 계양구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눈이 쌓이면 무너질 수 있는 ‘적설취약구조물’ 안전 점검에 나선다. 20일 구에 따르면 2025년 3월15일까지 적설취약구조물을 순찰 점검한다.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적설취약구조물이 안전한지 점검하고, 추가적인 안전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다. 적설취약구조물이란 쌓인 눈의 무게로 인해 구조물이 무너질 우려가 커 자칫 사람이 다치는 피해가 생길 수 있는 시설이다. 구 조사 결과, 지역 안 적설취약구조물은 계산시장길 일대와 병방시장로 일대, 평동 46의 15, 다남동 42의8 등 4곳이다. 이 중 계산시장길 일대와 병방시장로 일대는 ‘시장 비가림’ 시설물이고, 평동 46의 15는 노후주택 등 건축물이다. 또 다남동 42의 8은 아치판넬로 운동시설 위 지붕역할을 하고 있다. 구는 적설취약구조물 실태조사를 마쳤고, 순찰 점검을 하고 있다. 또 점검표를 통해 위험 여부를 확인한다. 구는 안전관리과와 지역경제과, 건축과 소속 공무원으로 점검반을 짜 정기적으로 순찰한다. 점검반은 현장에서 안전사고 예방 및 조치를 위한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점검표를 작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옥상 마감과 철재 손상 여부, 균열 여부 등도 확인한다. 이 밖에도 구는 적설취약구조물 관리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겨울철 안전사고에도 대비한다. 폭설 피해 우려가 있는 다중밀집시설과 주거용 비닐하우스를 점검하는 등이다. 앞서 지난 2월22일엔 작전동에서 대설로 인해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났고, 같은 날 둑실동에선 폭설로 가로수가 쓰러지기도 했다. 구는 이 점검으로 구조물 관리 책임자가 적설취약구조물을 보수·보강할 수 있도록 한다. 구는 관리 책임자의 안전관리 및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폭설에 취약한 건축물의 안전점검을 통해 겨울철 사람이 다치는 사고를 예방하겠다”며 “겨울 폭설 시, 신속한 제설 작업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인천 송도 주민단체‧정치인, 원도심과의 갈등 부추기지 말아야” 영종지역 국힘 시‧구의원 기자회견

인천 송도·청라국제도시 정치인들이 원도심과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소속 인천 중구 영종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은 19일 인천시청에서 ‘송도·청라 정치권의 지역 간 갈등 유발 행위 강력 규탄’ 기자회견을 했다. 국민의힘 임관만(중구1)·신성영(중구2) 인천시의원과 이종호(가선거구)·손은비(비례)·한창한(나) 중구의회 의원, 서현석 배준영 국회의원(중구·강화군·옹진군) 수석보좌관 등이 회견에 참석했다. 신 의원은 “최근 송도 일부 시민단체와 정치권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특별회계로 영종국제학교 사업에 2천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 2026년 초 개통을 앞둔 제3연륙교 명칭을 두고도 서구 국회의원과 시의원들이 ‘청라대교’를 주장하는 등 지역 간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왜 지역 정치인들까지 나서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하고 앞장서 지역 이기주의를 주장하는지, 도대체 정치가 어디로 가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특히 경제청 특별회계가 송도지역 토지 매각 비용으로 마련했다고 해서 송도에만 써야 한다는 논리는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송도와 청라 정치권은 도심 공동화로 발전하지 못하는 인천 원도심의 애환과 울분을 다시 한번 상기해 달라”며 “더 이상의 지역 이기주의 발언과 행위를 삼가해 달라”고 촉구했다.

인천, 글로벌 톱텐 시티 도약 위한 비즈니스 협력 강화

인천시가 송도에서 ‘글로벌 톱텐(Top 10) 시티 인천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의 핵심인 외국기업의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2024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만들고 인천의 산업 전망과 투자환경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숀 블레이클리 주한영국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태형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CEO 등 주요 경제계 인사들도 함께 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는 세계적 수준의 인천국제공항, 국내 최대 경제자유구역, 재외동포청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톱텐 시티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국가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한 송도를 중심으로 바이오 첨단 클러스터 육성,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 로봇산업 혁신 클러스터, 인공지능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 기반 조성을 통해 첨단산업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정부로부터 국가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 받아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바이오 첨단 클러스터를 육성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며 “외국기업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외국기업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투자 유치를 활성화해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성장할 방침이다.

인천 시민사회노동계,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 시작

인천 시민사회노동계가 윤석열 정권의 퇴진 운동을 시작한다. 사회대전환·윤석열정권퇴진 인천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19일 인천시청 앞에서 ‘인천지역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 선포’ 기자회견과 함께 출범식을 했다. 이날 모두 발언에 나선 김광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인천본부장은 “부자들에게는 감세를 선물하고 서민들의 삶과 고통은 안중에도 없는 이 정권의 행태가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이라는 무면허 운전수가 국민 버스를 몰아 벼랑 끝에서 음주운전과 난폭운전을 하는 이 상황에서 더 이상 국가와 국민의 존망을 맡길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인천지역 노동자 시민들이 윤석열 정권 퇴진과 불평등으로 가득한 한국사회 대전환 투쟁을 시작한다”며 “오는 30일 더 많은 시민들과 윤 정권 퇴진을 위한 시민대행진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운동본부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오늘 모인 인천의 노동·여성·시민사회 단체들은 윤 정권 퇴진과 불평등한 한국사회를 바꿀 사회대전환을 위한 연대체 출범을 선언한다”며 “시민들과 더 큰 광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인천운동본부에는 민노총인천본부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지역연대, 기후위기인천비상행동, 미추홀구 전세사기피해대책위원회, 인천비상시국회의, F1반대대책위원회, 인천자주통일평화연대, 인천여성연대, 인천자주평화연대 등 10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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