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포스코 글로벌 R&D 센터(포스코 센터)가 4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포스코 센터는 지하1 층, 지상 15층 규모로 연구동, 러닝센터, 컨벤션센터, 레지던스홀, 실험 동 2 개 등 총 6개동의 시설을 갖췄으며, 기존 철강기술연구 위주에서 포스코 그룹 차원의 기술혁신까지 담당하게 된다.이 센터는 모든 제품개발의 초기부터 고객과 협업하는 EVI(Early Vendor Involvement) 활동을 강화해 고객사의 제품이용기술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또 포스코를 비롯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 (RIST)과 수도권 및 글로벌 기업대학과의 산학연 R&D 네트워크를 강화 해 포스코패밀리 차원의 미래 신성장동력의 기반이 될 차세대 융복합 혁신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재)송도테크노파크는 오는 10~1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ICAA Show 2010 인천국제자동차부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전시회에는 국내외 자동차 관련 기업 200여곳이 부스 340여개를 설치, 첨단 부품들을 선보이고 자동차 부품 수출상담회와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및 한국분말야금학회 추계학술대회, 국제카오디오 경연대회 등도 마련하는 등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한다.특히 국내외 신기술부품전시관과 완성차 전시관, 그린카 핵심부품전시관 등이 운영돼 자동차의 핵심 부품을 비롯해 액세사리 등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부품 및 제품 등도 벤치마킹할 수 있다. 전시회 기간 동안 해외 바이어 200여명과 국내 완성차 기업 및 대형 부품 제조 기업 구매 담당 직원들이 찾아 참가 기업과 수출 및 구매 상담도 펼친다.송도테크노파크는 이에 필요한 통역 지원과 바이어들의 공장 방문 등도 알선한다.부대행사로 자동차 레이싱 게임장, 쌍용자동차 2020 코란도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국제카오디오 경연대회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들도 마련된다송도테크노파크 관계자는 관련 산업의 비전을 확인하는 의미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올 中企 162곳 360여명 취업 상반기 목표 초과달성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가 청년 일자리 만들기 사업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3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 사업(청년인턴제)을 위탁받아 올해 청년 360여명을 중소기업 162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결했다.당초 1년 동안 청년실업자 350명을 취업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지만 실적이 좋아 상반기 목표를 넘어선 360여명의 채용을 확정지었다.특히 취업이 쉽지 않은 전문계고 출신 청년의 취업률이 53.1%를 기록, 청년인턴제 위탁기관 162곳의 평균 고졸 이하 취업률 25.4%를 크게 웃돌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도 중소기업 187곳에 인턴사원으로 482명이 취업되도록 연결했고 인턴기간을 수료한 289명 가운데 275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돼 정규직 전환율도 95%로 나타났다.내년 고용노동부 청년인턴제 이외에도 인천시 청년인턴십프로그램에도 참여, 청년 취업난 및 중소기업 인력난 등을 해결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문의 (032)437-8714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지역 부동산 경매시장에서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3일 경매정보 전문업체인 디지털태인 등에 따르면 최근 지역의 지난달 근린시설과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낙찰가율(시세 대비 낙찰가격 비율)은 64.85%로 지난 9월보다 4.65%p 오르며 60%대에 안착했다.최근 5~6개월 동안 55~60%대 머물렀던 낙찰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난 2008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특히 오피스텔도 지난달 낙찰가율이 76.07%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투자자들로부터 꾸준히 관심받고 있다.강화군 송해면 하도리의 면적 319.94㎡의 2층짜리 상가주택은 감정가 3억2천602만원보다 높은 3억3천만원(101.2%)에 낙찰됐으며 영흥면 내리 면적 198.2㎡ 2층짜리 근린상가도 감정가 2억747만원보다 높은 2억2천533만원(108.61%)에 낙찰됐다.도심에선 남구 주안동 상가주택이 감정가 5억1천107만원보다 높은 5억1천220만원(100.2%)에 낙찰됐고 부평구 삼산동 하이존 1층 면적 53.76㎡ 근린상가는 1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 감정가의 71.69%인 3억5천127만원에 낙찰됐다.경매전문업체들은 최근 금리가 물가상승률보다 낮고 경기가 회복돼 부동산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고정수익과 시세차익 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오피스 전용 건물의 빈 사무실들도 많이 채워지고 있다.교보리얼코㈜가 지역 34분기 주요 오피스 전용 건물 43곳을 조사한 결과, 공실률은 4.72%로 지난분기보다 0.37% 낮아졌다.지난해 24분기부터 1년여 동안 계속 상승하던 공실률이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특히 부평동 D빌딩의 빈 사무실들이 모두 채워지며 하락세를 주도했다.오피스 건물 환산전세가는 지난 분기보다 0.48% 오른 ㎡당 847만5천원을 기록했으며 관리비는 ㎡당 5천33원으로 1.2% 떨어졌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건설사 해약사태이어 외자유치 실패부동산 침체 장기화제3연륙교 백지화따른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계획도 중단인천시가 영종하늘도시 등 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를 포함해 추진하고 있는 영종도 개발사업들이 차질을 빚으며 표류하고 있다.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함께 최고의 정주여건을 내세운 영종하늘도시를 비롯해 운북레저타운, 용유무의복합도시, 영종브로드웨이 등 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개발사업과 인근 미개발지들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그러나 각종 개발사업들마저 잇따라 외자 유치에 실패, 차질을 빚는데다 부동산경기 침체 장기화로 난항을 겪고 있다.특히 제3연륙교 건설과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프로젝트 등이 불투명해지면서 자칫 미분양 및 공급용지 해약사태를 빚은 영종지구 침체의 악순환도 우려되고 있다.LH가 건립할 예정이던 청라지구와 영종지구를 잇는 제3연륙교를 백지화한 뒤 이 사업비를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미개발지를 개발해 인천대교 통행료를 낮추려던 프로젝트도 잠정 중단됐기 때문이다.현재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영종하늘도시가 이미 전체 부지의 절반(2조1천561억원)에 이르는 부지가 건설사로부터 해약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제3연륙교 조기 건설과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등이 영종지구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대책으로 보고 있다.여기에 복합문화단지인 영종브로드웨이가 외국 투자자를 찾지 못하면서 결국 기한 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지 못해 무산됐고, 대규모 전시복합단지인 밀라노 디자인시티(MDC)도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부지도 매입하지 못하면서 결국 대폭 축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 때문에 영종도 주민들은 물론, 영종하늘도시 입주 예정자들도 잇따른 악재에 자칫 유령 도시가 되는 게 아니냐며 불안해 하고 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영종지구를 살리기 위해선 제3연륙교나 인천대교 등 교통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데는 공감하지만, 현재 재정난으로 전체적으로 재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며 검토가 끝나는대로 대책을 세워 LH나 도개공, 주민들과 함께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입주 기업들이 필지 분할 등 효율적인 활용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일진반도체㈜ 등 입주 기업 27곳은 지난 2일 송도파크호텔에서 열린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의 간담회에서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건립했지만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는 시설들을 자회사 등에게 임대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이들 기업은 필지 분할과 용도 변경 등을 통해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이 청장은 답변을 통해 송도국제도시는 관련 법규와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실시계획 등이 정한 규정에 의해 조성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건의사항 수렴이 가능하도록 규제 완화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기업 운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송영길 인천시장이 트위터를 통해 민원을 접수하고 답변을 하는등 소통에 나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3일 시에 따르면 송 시장은 평소 트위터를 활용, 시정 전반에 대한 동향 파악은 물론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까지 시민들과 공유하면서 팔로워 수가 현재 2만6천여명에 이르고 있다.송 시장이 이처럼 트위터를 비롯한 SNS(소셜네트워킹 서비스)를 통해 시민과 교류하는 건 자신을 팔로우한 트위터 안의 상당수가 인천 시민인 점을 감안, 트위터를 통해 시정에 대한 관심과 생활상 등을 직접 체감하고 이를 공직자들에게도 몸으로 느끼게 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송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들어온 각종 민원성 글에 대해 담당 부서를 거쳐 시 대표 트위터를 통해 자세하게 답변하도록 지시했다.시는 이에 따라 지난 9월부터 시정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답변,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예전보다 소통의 측면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실제로 동북아트레이드타워 건립공사가 재개됐다고 들었는데, 어떤 조건으로 재개됐는지 궁금하다는 wbc0867에게 시는 공사가 장기간 중단될 경우 경제자유구역 조성에 미칠 부정적인 파급효과 등을 우려, NSIC와 시공사들의 미지급 공사비 문제 해결을 중재하고 포스코건설 및 대우건설 등의 미지급 공사비 지급 유예 등을 통해 공사 재개를 합의했다고 답변했다.시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앞으로도 트위터 등 신개념 네트워크를 통한 민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송 시장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한 소통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만큼 시도 이를 반영한 시정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인천시가 인천수퍼마켓협동조합(조합)과 공동으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비를 확보하지 못해 수개월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3일 조합에 따르면 2010~2012년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에 총 사업비 97억9천500만원을 들여 3천136㎡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2월 시로부터 건립 승인을 받았다.사업비는 중소기업청이 58억7천700만원(60%), 시가 29억3천850만원(30%), 조합이 9억7천950만원(10%) 등을 각각 부담한다.하지만 시가 총 사업비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비를 확보하는데 실패, 물류센터 건립에 차질을 빚으면서 수개월째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중소기업청은 이미 인천시 중구 신흥동에 비슷한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하는데 국비 17억원을 지원, 중복 지원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시는 내년이나 내후년 국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마저도 확실치 않다. 결국 중소기업청이 인천지역에 제2의 물류센터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지 않는 이상 국비를 지원해줄 지 미지수다.조합 측은 앞으로 수년 동안 건립이 미뤄지지는 않을지 불안해하고 있다.중소 유통업체들이 자체적으로 물류센터를 지어 상품 및 가격 경쟁력 등을 갖추지 않는 이상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대형 할인매장이나 기업형 수퍼마켓(SSM) 등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김미경기자 kmk@ekgib.com
GM대우차가 3년 뒤 중고차 가격을 신차 가격의 최대 55%까지 보장해 주는 제도를 도입했다.3일 GM대우차에 따르면 SK엔카와 업무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일반적인 중고차 관련 서비스 이외에도 라세티프리미어와 알페온 모든 모델들을 대상으로 구입 3년 뒤 중고차 가격을 각각 신차 가격의 55%, 50%까지 보장해 주는 최대가치 보장할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두 모델을 이 프로그램으로 구입하는 고객은 우선 신차 가격의 절반만 할부로 지불하며 3년 후 라세티 프리미어는 55%, 알페온은 50% 등을 각각 보장받고 차량을 SK엔카에 반납하면 된다. 남은 금액을 재할부하거나 일시불로 낸 뒤 차량을 인수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알페온 2.4 최고급형(4천만원)의 경우, 50%인 2천만원을 할부(선수금 400만원 3년동안 이자 포함 월 45만원 납부)로 내면 된다. 단, 차가 훼손되지 않아 부품 교환이 필요하지 않아야 하고 교환이 필요한 부품마다 감가상각비용이 추가된다. 3년 후 중고차 가격을 50~55% 보장해 주는 프로그램은 국산 차로는 처음으로 일반적으로 3년 후 중고차의 잔존가치 마지노선은 50% 정도이다.김성기 국내영업마케팅본부장은 라세티 프리미어와 알페온 등이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춰 중고차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GM대우차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라세티프리미어 2천405대와 알페온 1천285대 등으로 지난달보다 각각 47.3%와 34.6% 많이 팔리면서 1만1천589대를 기록, 지난 9월 1만18대보다 15.7% 상승했다.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지역 미분양 주택 해소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은 10만325가구로 지난 8월 10만3천981가구 보다 3천656가구(3.5%) 줄었다. 반면, 인천지역 미분양 주택은 3천847가구로 지난 8월 3천741가구보다 2.8% 늘었다.특히 올해 들어 신규 분양이 중단되다 시피한 시장 상황을 감안, 이같은 미분양 주택 증가세는 증가세 이상으로 시장 상황이 어렵다는 의미다. 미분양 아파트 가운데 상당수가 최근 악재가 잇따르고 있는 영종하늘도시가 차지하고 있어 당분간 미분양 주택 해소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인천지역 부동산 1번지인 송도국제도시에 분양을 준비하는 건설업체들도 미분양을 우려, 분양가를 최대한 낮추고 있지만 분양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송도국제도시 S부동산 관계자는 신규 분양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하지 않는 건 수요자들이 주택 시장을 외면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송도국제도시에도 미분양 물량이 적지 않아 앞으로 분양될 아파트 미분양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류제홍기자 jhyou@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