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 8개 구에 내려보내 줄 교부금 규모를 3천278억여원으로 잠정 확정했다.3일 시에 따르면 최근 50%이던 교부금을 40%로 줄이는 내용의 구 재원조정 조례 개정으로 내년 보통교부금을 올해 4천4억여원보다 소폭 감소한 3천278억여원을 내년 본예산에 반영했다.하지만 도시계획세와 등록세 일부 등 2천278억원이 구세로 전환됨에 따라 8개 구 예산은 올해보다 1천552억원이 늘었다.정부가 추진해 늘어난 무상급식비 186억원을 빼도 1천366억여원이 증가된 셈이다.시는 각 구로부터 기준재정수요액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연말까지 교부금 규모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포스코건설은 오는 30일까지 송도사옥 2층 갤러리에서 제1회 임직원 송도국제도시 사진전을 개최한다.포스코건설의 송도사옥 입주 기념과 송도국제도시의 발전된 모습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임직원들이 송도를 주제로 촬영해 출품한 156점 가운데 사진 전문가와 임직원 온라인투표 등을 거쳐 선정된 우수 작품 30점이 선보인다. 송도국제도시 밤을 불빛으로 수놓은 더샵 퍼스트월드와 센트럴파크,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등의 모습을 담은 진양호 부장의 꿈꾸는 송도의 밤이 대상을 차지했다.독특한 외관을 갖춘 세계도시축전기념관과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의 아름다운 야경을 표현한 배석원 차장의 빛과 탑, 반영도 눈길을 끌었다 .사진전을 주관한 최진호 경영지원실장은 송도국제도시는 세계가 놀랄만한 친환경 녹색 도시이자 스마트 시티로 조성되고 있다며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송도국제도시의 아름다운 풍경과 야경 등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5월 송도시대를 개막하면서 사옥 음악회를 비롯한 정기적인 문화행사를 마련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인천시는 3일 노동특별보좌관에 이석행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52)을 위촉했다.이 특보는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해 자동차산업노동조합연맹 부위원장과 전국금속노조 부위원장, 민주노총 위원장, 광우병쇠고기국민대책본부 공동의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지역의 대표적 향토기업인 SK에너지 인천컴플렉스가 지역사회 복지분야 인력양성 기관으로 손꼽히는 재능대학과 손잡고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기로 했다.최관호 SK에너지 인천컴플렉스 부문장과 이기우 재능대 총장은 3일 지역사회 공헌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재능대의 사회복지분야 전문자원과 SK에너지 인천컴플렉스의 자원봉사단을 연계해 보다 다양하고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에따라 SK에너지 인천컴플렉스 자원봉사단과 재능대 사회복지과는 전담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례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상호 협력 프로그램을 기획,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협약식에서 최관호 부문장은 사회복지분야 선도 대학인 재능대와 함께 지역발전에 힘을 모으게 돼 매우 기쁘다며 상호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그동안 각각 독자적으로 수행해던 사회공헌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발전적인 사회공헌 협력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인천시와 교육청이 10대 명문고 육성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학력의 빈익빈 부익부만 심화시킬 것이라며 크게 반발하는 분위기다. 2일 인천시 및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력향상과 공교육 신뢰 회복을 위해 인천지역 10대 명문고를 육성키로 하고 지역내 85개 인문계고교를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이들 학교엔 20112014년까지 연간 4억원씩 총 160억원이 투입돼 영재학급 및 언어수학과학 심화반 운영, 기초학력 부진학생 특별관리 등의프로그램이 추진된다.명문고 육성계획은 나근형 교육감과 송영길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양측은 지난달 인천 교육발전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통해 명문고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하지만 매년 인천학력이 도마위에 오르내리면서 명문고 육성에 기대감을 갖는 학부모들이 많은 반면 전교조 등 교육관련 단체들은 인성교육의 후퇴와 학력경쟁이라는 부작용을 더 염려하고 있다.전교조 인천지부는 시와 교육청의 명문고 육성계획은 인천 학생을 서울지역 특목고나 강남의 최상위권 학생과 겨룰만한 경쟁력을 갖도록 하겠다는 발상이며, 학력신장을 전면에 내세워 학교별로 학력경쟁을 부추기는 정책일 뿐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전교조는 또 특정학교를 명문고라 칭하고 예산을 몰아준다면 중3 학생들과 학부모가 명문고에 배정받기 위해 부정한 방법들을 동원할 게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 관계자는 현재도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위한 심화반 운영 등 학교별 학력향상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 보다는 낙후된 교육환경을 해소하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들을 위한 대책마련이 더 시급하다며 전교조와 같은 입장임을 밝혔다.하지만 이 단체는 명문고 육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학부모들이 많다며 공개적으로 반대입장을 표명하는 데 불편해하는 눈치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가천의과대학 약학대 개교기념 국제 심포지엄Ⅲ이 3일 오전 10시 가천의대 봉사관 5층 대강당에서 글로벌 약학연구의 현황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열린다.이번 심포지엄은 글로벌 약학연구의 현황을 살펴보고 나아가 약학연구의 미래좌표와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사)한국약학교육협의회 김대경 회장, 최승현 교수(Salk institute) 등 300여 명의 관련 교수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인다.가천의대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약학대학을 신설한만큼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현장 및 연구중심의 약학대학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송영길 인천시장이 인천지역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송 시장은 2일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본토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 주관으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인천지역 중소기업 현안을 들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간담회에 참석한 류옥섭 경인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박경서 한국활어도매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은 주물업종에 대한 대기환경보존법 시행 연장요청, 연안부두길 콘크리트 포장공사 건의, 자동차 정비업체 규모 적정유지, 중소기업공제기금 이차보전지원 등을 건의했다.류옥섭 이사장은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에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행정단속을 해달라며 중소 주물업체의 어려움을 감안해 새로운 공장으로 이전한 뒤 새로운 환경설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공장이전 시점인 2013년 12월말까지 인허가를 유예해달라고 건의했다.또 박경서 이사장은 연안부두 인근 도로는 해수운반 차량들이 다니면서 바닷물을 흘리는 일이 많다보니 울퉁불퉁하고 움푹 패여 위험한 구간이 많이 있다며 해수에 강한 콘크리트로 도로 포장공사를 다시 해서 연안부두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하면 종합어시장 등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요청했다.이에 대해 송 시장은 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 유예기간을 두는 것은 관할기관인 환경부에 적극 건의하겠다며 연안부두길 콘트리트 포장은 시의 재정여건이 넉넉하지 않아 곧바로 시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지역에 장애인 편의시설 특화구역이 조성될 전망이다.인천시는 장애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볼거리와 먹을거리, 쇼핑 등이 가능한 지역을 정비해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 특화구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내년 4월부터 9월까지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하고 정비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또 시는 장애인 편의시설 특화구역 조성을 위해 장애물 없는 특화구역을 조성하고 장애인들의 이용 편의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시는 특히 특화구역 조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자원화 방안 마련과 함께 특화구역 조성에 따른 연도별 추진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장애인 편의시설 특화구역이 조성되면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근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장애인 특화구역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오는대로 특화구역을 확대해 운영할 것이라며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살 수 있는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인천항만공사(IPA)는 항만 개발사업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최근 4천500만달러(503억원) 규모의 외화표시채권을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IPA의 외화표시채권은 3년 만기에 3.47%의 고정금리 조건이다.이에 따라 올해 채권 1천400억원을 발행한 IPA 부채는 연말까지 2천300억~2천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IPA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신항 1-1단계 컨테이너 부두 하부공 축조공사와 경인아라뱃길 접근항로개설 등 항만시설 개발에 투자된다고 설명했다.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송영길 인천시장은 1일 교동도에 남북협력 평화산업단지(평화산단)를 조성할 경우, 동북아 최고의 산업 클러스터가 될 수 있다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AG)를 남북이 공동 개최하는 방안도 중앙부처와 북측 등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송 시장은 이날 평화산단 부지로 예정된 강화 교동도 일대를 둘러본 뒤 이처럼 밝히고, 북한 개성군 고도리에서 강화군 철산리를 연결하면 개성에서 인천까지 38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며 북한의 노동력만 차질 없이 확보된다면 평화산단이 발전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특히 송 시장은 개성공단은 미국의 제재 등 여러가지 제약으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이 불가능하지만 교동도는 다르다며 앞으로 총선과 대선 등을 치른 뒤 국민여론을 고려, 정부와 북측에 평화산단 조성을 정식 제안하겠다고 덧붙였다.인천시는 송 시장 취임 100일을 맞아 경제수도 인천건설의 핵심사업으로 강화군 교동도에 북한에서 근로자를 파견하는 형식으로 남북이 공동 운영하는 남북 평화 산업단지 조성을 발표했었다. 이와 함께 송 시장은 남북교류사업 일정 등을 묻는 질문과 관련, 우선 이달 중국 광저우(廣州) AG 개폐막식에 많은 북한 측 인사들이 참석할 것이라며 중앙부처와 북측 등과 인천AG의 공동, 또는 분산 개최 등은 물론 문화학술 등 다양한 교류방안을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송 시장은 이날 강화~교동 연륙교 공사 현장과 평화전망대를 둘러보고 군부대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한 뒤 강화군과 강화군의회 등도 방문했다.김창수기자 csk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