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송도중학교 학생과 어머니 등으로 구성된 효행봉사대가 자유공원 일대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봉사활동을 실천하면서 비지땀을 흘렸다.효행봉사대 회원 22명은 최근 자유공원 일대에서 아스팔트 위에 지저분하게 널려 있는 껌을 제거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1~3시 2시간 동안 끌과 검은 비닐봉투 등을 들고 자유공원과 차이나타운 등지를 돌며 바닥에 붙은 껌을 떼어 냈다. 홍예문에서 자유공원으로 올라가는 입구 곳곳의 쓰레기도 치웠다.중구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자유공원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효행봉사대 회원들이 환경지킴이로 나섰다며 학생들은 바닥에 붙은 껌을 떼어 내면서 다시는 길에 껌을 뱉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등 앞으로도 아름다운 도시 가꾸기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적십자 봉사원들이 겨울을 앞두고 저소득층에 연탄과 김장 김치 전달에 두 소매를 걷어 부쳤다.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는 지난 13일 초중고교 62곳 RCY단원 및 지도교사 9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펼쳤다.이날 RCY 단원들은 연탄 8천여장을 동구 송현동과 송림동 일대 기초수급자 가정 등 25가구에 각각 320장씩 직접 전달했다. 특히 연탄은 단원들이 각자 용돈을 아껴 쓰며 모은 5천원씩을 참가비로 모아 구입, 의미를 더했다.단원들은 차량이 들어가기 어려운 달동네여서 혼자는 어렵고 힘들었지만, 친구나 선후배와 함께 힘들 줄 모르고 하루 종일 연탄을 나르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시청 앞 미래광장에선서 제5회 시민김장체험 사랑이 두배로 행사도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적십자 봉사원들을 비롯해 지역 기업들과 시민 등 700여명이 참가, 김장 김치 1만8천800㎏을 담궜다.이 김치들은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등 저소득층에 가구 당 10㎏씩 포장돼 전달된다.최근 김장 물가가 크게 올랐지만 지난달말 열린 바자회 기금과 인천환경공단, 한국마사회 인천중앙지점, 국민체육진흥공단, 현대제철, 에쓰오일, 인천종합에너지, 우리은행 등의 후원으로 어렵지 않았다.안길원 회장은 우리가 왜 남에게 베푸는지 즐거운 마음을 RCY 단원들이 느꼈으면 한다며 연탄과 김치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GM대우차가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GM대우한마음재단(한마음재단)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지난 2005년 설립한 한마음재단은 이달 기준으로 5천명이 넘는 직원들이 개설한 3만2천311구좌를 통해 전국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을 비롯해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건강보험료 지원사업, 복지기관 차량 기증, 합동결혼식 지원 등 소외계층과 사회복지기관 자원봉사활동 등을 비롯해 올해 들어 난민지원사업을 새로 시작하고 임직원 기부금이 3만구좌를 돌파하는 등 활동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한마음재단은 지난 8월 매월 기부한 후원금으로 마련한 다마스 이동목욕 차량 3대를 인천사회복지기관에 기증했다.이 차량은 대중 목욕이나 가정 내에서 목욕이 쉽지 않은 홀몸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특수 제작된 차량으로 물 탱크, 보일러, 욕조, 호스릴, 수납함 등을 갖추고 있다. 지역의 대표적인 진산인 계양산을 1사 1산 가꾸기 대상으로 지정, 입구에 대형 등산로 지도와 함께 주요 지점 5곳에 비상시 등산객 안전을 위한 응급 처치함을 설치하는 등 환경정화캠페인도 실천했다.어려운 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과 장애인, 저소득가정 등 12쌍을 위한 합동결혼식도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마련했다.추석연휴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와 관련, 부평공장 역시 침수피해를 입었는데도 복구작업에 동참, 계양구와 부평구 수재민들에게 성금 3천만원(각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이밖에도 생활환경이 열악한 21개 지역아동센터 공부방에 도서, 책장, LCD TV 등 2천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최근에는 김장김치 14t을 담궈 사회복지시설 40여곳과 홀몸어르신 1천여가구에 전달하고 이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 인천지부에 연탄 3만여장을 전달했다.마이크 아카몬 한마음재단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변함없는 사랑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GM의 자선철학과 지엠대우 임직원의 열정적인 이웃사랑, 그리고 자발적인 봉사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해양경찰청은 서울 G20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1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한강 뚝섬유원지 선착장에서 대형 공기부양정을 시민이 타볼 수 있는 무료체험행사를 열었다.공기부양정 이외에 해경 특공대 12인승 고속단정(RIB)을 특공대원들과 함께 타고 한강을 쾌속 질주하는 체험도 마련됐다.해경은 공기부양정과 특공대를 G20 정상회의를 앞둔 지난달 22일부터 대테러 및 경호임무를 수행해왔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옹진군은 연말까지 1억원을 들여 주민과 관광객 편의를 위해 버스승강장 6곳을 추가 신설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대상은 덕적면 3곳과 자월면 2곳, 백령면 1곳 등이다. 이에 따라 버스승강장은 34곳에서 40곳으로 늘어난다.지난 2000년 덕적도를 시작으로 지난달 현재 연평면을 제외한 6개면에서 12개 노선의 공영버스들이 운영되고 있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인천 남동구가 주요 문화시설들을 대폭 확충하면서 문화 도시 면모를 갖추고 있다.14일 구에 따르면 주민들의 문화 생활 지원을 위해 남동문화예술회관과 소래 역사관 도시관 등 문화시설 4곳을 올해부터 내년까지 잇따라 준공할 예정이다.먼저 올해까지는 남동문화예술회관과 소래역사관이 문을 연다.소래논현구역 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설 남동문화예술회관은 대지 9천430㎡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9천979㎡ 규모.대공연장 700석과 소공연장 200석, 전시실, 스튜디오, 문화교실, 전망대 등으로 꾸며져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가 가능하다. 논현2택지 내 6호 일반광장에 다음달 문을 여는 소래역사관은 전국 대표 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소래축제를 비롯한 소래지역 역사와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인 이곳에선 소래포구 형성 당시의 어민 생활상과 전래 풍습 자료 등이 전시된다.내년 9월과 10월 소래도서관과 서창도서관 등이 각각 문을 연다.소래논현 구역 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서는 소래도서관(지상 3층 연면적 2천92㎡)은 어린이 열람실을 비롯해 소극장, 종합자료실, 문화강의실, 디지털 자료실 등을 갖추고 지역의 문화 및 학습 공간으로 자리를 잡는다.지난달 서창동 558 서창근린공원에 문을 연 서창도서관(지상 3층 연면적 1천905㎡)도 비슷한 시설들을 갖춘다.구 관계자는 문화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 이번에 들어서는 시설들이 가뭄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문화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시민들이 어디서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문화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ekgib.com
인천 부평구는 산곡2동과 산곡4동 경계에 위치한 마장공원 앞 사거리에 회전교차로(Roundabout)를 설치한다.14일 구에 따르면 지역 내 일반 교차로의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지체해소를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 시범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두고 교차로를 통과하는 차량이 원형교통섬을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평면교차로로 기존 로터리와 달리 회전하는 차량에 통행우선권을 주고 회전교차로에 진입하는 차량에는 양보의무를 부과하는 원리로 운영된다.기존 로터리에선 비교적 고속 진입이나 고속 회전 등이 가능했지만 회전교차로에선 저속 진입회전토록 설계돼 일반 평면교차로보다 상충(차량 엇갈림 현상) 횟수도 감소된다. 대형 교통사고 원인인 교차 상충도도 대폭 감소되고 지체시간도 줄어 연료 소모와 배기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구 관계자는 일반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전환해 사고와 지체 감소, 대기오염과 에너지 소비 감소 등 직접적인 경제비용 절감효과와 더불어 교통운영체계 선진화는 물론 교통문화 선진화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시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오는 18일 수험생 교통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시는 수험생 4만1천506명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8시10분 예비버스 153대를 투입, 시내버스 운행간격을 줄일 계획이다.도시철도는 전동차 운행간격이 단축되는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평소 오전 7~9시에서 오전 6~9시로 1시간 연장한다.택시의 경우 이날 법인개인택시 부제를 해제, 운행 가능한 택시 대수를 평소의 1만897대에서 1만4천258대로 늘릴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인천 연수구는 최근 지역 중소기업 70곳과 구직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중소기업에 대해선 현장 면접을 통해 필요한 인재를 뽑고, 구직자들에 대해선 다양한 취업 정보 등을 제공했다.이날 행사를 통해 취업이 확정됐거나 예정된 구직자는 모두 32명으로 집계됐다.지역 중소기업 50곳이 공고를 통해 간접적으로 참가한만큼 더 많은 취업자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구는 이날 취업 아카데미는 물론, 직업 선호도 검사, 미용 직업기술 시연, 이미지 메이킹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진행했다.고용노동부 국비지원 교육훈련기관 8곳과 공동으로 유망 자격증 관련 상담도 마련, 호응을 받았다.구는 인하직업전문학교 헤어디자인네일아트피부미용메이크업 등 미용 직업기술 시연을 비롯해 재능대 사진영상미디어학과 학생들의 면접용 반명함판 사진 즉석 촬영도 제공했다.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행사로 구인구직자간 상호 정보교환과 다양한 취업정보 제공 등으로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을 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15일 오전 10시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노동자교육기관 3층 교육실에서 여성정치아카데미를 연다.아카데미는 성(性) 인지정책과 성별영향평가 주제로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정책 및 예산제도 개념을 이해하고 관련 정책사례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홍미희 인천발전연구원 여성정책센터 소장이 강의하고 이영순 민주노동당 최고위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방자치활동 사례를 교환하며 생활정책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미경기자 kmk@g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