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오는 19일까지 불법 전용 농지를 일제 단속한다. 대상은 전용허가를 받지 않고 시설물을 설치하거나 전용허가 신고 후 용도변경을 승인받지 않고 사업을 변경한 토지, 전용허가 신고 후 2년 이상 착공하지 않은 행위 등이다. 군은 적발된 불법 전용 농지에 대해선 행정처분을 내리고 원상회복하며 불응할 경우 강제집행한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소방방재청이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재난관리평가에서 인천 계양구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함께 재정인센티브 5천만원을 받았다.이번 평가는 중앙합동평가단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244곳을 대상으로 풍수해대책과 여름철 물놀이대책, 재난전보정보 등 3분야에 대한 방문평가로 이뤄졌다.계양구는 전반적으로 각 평가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특히 풍수해 분야에서 상황전담요원이 실시하는 24시간 풍수해 상담제도가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자치구 평가에선 부산 서구, 광주 광산구 등에 이어 장려상을 받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구는 교부받은 재정 인센티브 5천만원으로 지난 9월 침수피해시 부족했던 양수기와 수중펌프 등 수방장비와 재난기동차량 등을 구입, 재난관리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그동안 재난관리대책에 힘쓴 점이 인정받아 좋은 결과를 거두게 됐다며 인센티브를 활용, 재난장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아파트단지 옆에서 억새풀과 갈대숲을 보며 가을을 느낄 수 있어 색다른 것 같습니다.지난 13일 오후 6시께 인천 부평구 삼산동 아파트단지에 사는 한모씨(40)는 유모차를 끌고 가족들과 함께 굴포천으로 향했다. 아파트단지 사이로 갈대숲이 조성돼 주말 저녁을 맞아 나들이 나온 가족들의 발길이 쉽게 눈에 띄었다. 마침 해가 지는 시간이 되자 한씨는 갈대숲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며 즐겁게 보냈다.한씨는 나중에 아들이 크면 사진을 보여주겠다며 집 앞에 쉽게 갈 수 있어 요즘은 일주일에 두번은 가족들과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부평구를 가로 질러 부천 등지로 흐르는 굴포천에 갈대숲이 조성돼 인근 시민들의 명소로 자리를 잡고 있다.구는 살아숨쉬는 맑고 깨끗한 생태하천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삼산동 삼산3교와 삼산4교 사이 구간 1만㎡에 억새와 갈대를 심는 등 삼산동과 갈산동 구간에 갈대숲을 조성했다.이에 따라 한때 악취 해소와 수질 개선요구 민원 등으로 들끓던 이곳이 명소로 변모했다.천연기념물 황조롱이를 비롯해 흰뺨검둥어리, 노랑할미새, 백로 등 반가운 철새들도 종종 만날 수 있다.구는 앞으로도 현재 갈대숲 미조성 구간을 추가로 조성, 휴식공간 및 철새 서식지 등으로 활용한다.구 관계자는 인공구조물보다 경사면과 인근 습지를 활용, 갈대숲을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갈대숲을 더 조성하고 수질을 개선, 시민들이 찾는 굴포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市 종목축소 등 계속 협의중송영길 인천시장이 지난 6월 시장 당선자 신분으로 셰이크 아마드 알 파하드 알 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을 만나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AG)에 앞서 사전 점검차원의 테스트 이벤트(프레대회)로 육상 등 24개 종목의 실내아시안게임(In Door Asian Games)을 치르기로 합의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더욱이 현실적으로 실내아시안게임을 치르기 어려운데도 이처럼 합의,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경우 AG를 반납해야 하는 위기에 놓였다.프레대회는 프레올림픽(Pre-Olympic)에서 유래돼 대규모 스포츠행사가 열리기 전 경기시설이나 운영 등을 점검하는 의미에서 개최된다.11일 인천시와 AG조직위 등에 따르면 송 시장은 지난 6월27일 쿠웨이트 국회의사당 귀빈실에서 셰이크 아마드 알 파하드 알 사바 OCA 회장을 만나 AG 주 경기장 신설 여부 등을 대회 개최 도시인 인천에 맡기기로 합의했었다.특히 이날 송 시장과 알사바 회장은 프레대회로 실내아시안게임을 치르기로 서면 합의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인천은 지난 2007년 ICAG 유치 당시 조건대로, 오는 2012~2013년 사이 야구축구 등을 제외한 24개 종목의 국제대회를 체육관 등 실내에서 치러야 한다.시와 AG조직위는 당초 오는 2012년 열릴 예정이었던 전국체전을 대구와 맞바꿔 오는 2013년으로 늦춘 뒤 사전 경기형식으로 열어 AG 관련 시설과 대회 운영능력 등을 최종 점검하는 프레대회로 열 계획이었다.또 인천에서 매년 열리는 테니스마라톤철인3종(트라이애슬론) 등 국제대회를 비롯해 볼링 등을 추가로 유치해 치를 예정이었다.반면, OCA는 전국체전은 외국어 통역이나 공항의전 등이 없는 국내행사인만큼 성격 자체가 달라 국제대회 전체적인 진행을 점검할 수 없고 대회 참가인원 및 경호 등 규모도 작다며 계속 반대해 왔었다.게다가 최근 OCA가 알사마 회장 명의로 편지를 보내 지난 6월 합의한 실내아시안게임에 대한 대회 규모 및 경기장, 예산 등 구체적인 계획들을 조속히 확정지어 달라고 재촉하고 있다.송 시장은 실내아시안게임에 투입되는 예산을 줄이기 위해 OCA와 종목수를 줄이는 것을 두고 계속 협의하고 있다며 오는 13일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열리는 OCA 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1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시교육청에 대해 전교조 교사 징계를 사법부의 최종 판결 이후로 미루라라고 요청했다.이들은 교육과학부가 민주노동당에 가입한 혐의로 기소된 교사들에 대한 징계를 지방교육청에 촉구하고 있다며 이는 지방교육청의 자치권을 훼손하는 일이며, 해당 교사들에 대한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이어 인천시교육청이 교육과학부의 부당한 징계명령을 거부하지 않고 사법부 판결 이전에 징계를 강행한다면 이를 막기 위해 인천지역 시민단체들과 함께 나서겠다고 말했다.박혜숙기자 phs@ekgib.com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문제 하나를 더 풀어 본다거나 단어 하나를 더 외우는 것보다,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신체리듬 조절에 힘써야 할 때다. 지나친 불안감이 부르는 설사나 복통은 주의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리는만큼 대장 컨디션 조절은 매우 중요하다. 수험생은 만성적인 복통과 복부 불쾌감, 설사를 동반한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에 걸리기 쉽다. 일반적으로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장이 긴장감으로 스트레스나 음식 요소 등에 지나치게 과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수능 1주일 전 대장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10~20점 정도는 쉽게 좌지우지된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수년 동안 피땀 흘린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수능 1주일 전부터 대장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수험생 대장관리아침식사는 영양을 충분하게 공급하고 두뇌활동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꼭 먹어야 한다. 아침식사를 지속적으로 거르던 수험생이 수능 당일 아침식사를 할 경우, 복통으로 고생할 수 있다. 수능 1주일 전부터는 아침식사를 하는 습관을 미리 들이는 게 좋다. 몸이 긴장한 상태인만큼 낯선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 인스턴트 음식 등은 탈이 날 수 있다. 수능 당일을 포함해 1주일 전부터는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 잠들기 전 따뜻한 우유 한잔을 권하기도 하지만, 평소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 수험생들이 따뜻한 우유를 먹을 경우 설사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만큼 피하도록 한다. 잠들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 긴장을 풀어주고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된다.■ 시험당일 청심환안정제 금물떨린다는 이유로 먹게 되는 우황청심환은 사람에 따라 소화 장애로 복통 및 설사 등을 유발하거나 지나친 무신경으로 잠에 취해 시험을 망치게 할 수 있다. 청심환이나 안정제 등은 피하는 게 좋다.수능일 점심식사는 그동안 모의고사를 보면서 속이 편했던 음식은 뭐가 있었는지, 에너지 보충을 위해 먹던 초콜릿 섭취 후 복통은 없었는지 기억해 자신에게 좋은 음식을 준비한다. 평소 안먹던 음식은 피하고 잠자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따뜻한 샤워는 숙면에 도움 잠자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따뜻한 샤워는 숙면에 도움 지나친 긴장은 주의력 감퇴차거나 뜨거운 음식 피하고가스생성 탄산음료는 자제적당한 긴장감은 주의력과 집중력 등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지나친 긴장과 불안감 등은 오히려 주의력을 감퇴시키고 기억해 두었던 내용을 회상하는데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지나치게 긴장될 경우, 펜을 잠시 내려놓고 편안한 장면을 상상하면서 천천히 복식호흡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손, 배, 다리, 발 등 몸 각 부위에 힘을 주었다 천천히 힘을 빼는 이완요법도 도움이 된다.■ 대장관리 식단▲저섬유식으로 대변 양을 줄인다. 대변 양이 많을 경우 약간의 긴장감에도 장벽에 자극을 줘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지방 섭취를 제한한다. 장에 염증이 생겨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만큼 기름이 많은 어육류나 전지분유 등은 피한다.▲가스를 만드는 음식은 먹지 않는다. 장에 가스가 많이 차 팽창하면 장이 더욱 힘들어지는만큼 콩류나 양파, 달걀,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생선, 탄산음료 등은 자제한다.▲지나치게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한다. 차거나 뜨거운 음식은 장을 자극하는만큼 적합하지 않다. ▲유당불내성이 있다면 우유나 유제품 등은 피한다. 유당불내성이 있을 경우, 유당이 분해되지 않고 장 속에 담아 복통, 설사, 복부팽창감, 복부 경련 등을 유발할 수 있는만큼 우유나 치즈, 요구르트 등은 피한다. 의료자문=서울송도병원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 겨울철 소아건강관리날씨가 차가워지면 소아과가 바빠진다. 대부분 감기 때문이지만 요즈음 진료실에는 폐렴 환자들도 많다. 두살 이하 유아에서 많이 나타나는 모세기관지염 환자들도 늘고 있다. 나이에 관계 없이 유행한다. 쌕쌕거리고 심한 기침에 숨이 차 잠도 설치는 어려움을 겪고있다. 옆에서 그런 모습을 보는 엄마는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다. 감기와는 전혀 다른 독감에 대해서도 준비해야 한다. 독감 예방 접종이 심한 감기를 예방하는 주사가 아니라는 점과 접종했다고 감기 횟수가 줄어드는 게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 예방주사는 만성적인 심장과 폐, 신장, 신경계 질환이 있는 소아에게는 꼭 주사해야 하고 다른 소아도 접종받는 것이 좋다. 해마다 이맘 때가 되면 강조하는 게 환경에 대한 이야기다. 호흡과 유관한 코나 기관지 등은 습도나 온도 등에 매우 민감하다. 특히 소아의 경우는 성인에 비해 기관지 크기가 작은만큼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실내 습도는 50~55%가 적당하다. 천식 환자가 있는 경우 습도가 높으면 집먼지나 진드기 등이 서식, 흔히 50% 보다 약간 낮게 유지해야 한다. 천식을 포함한 호흡기 질환을 자주 앓는 환아가 있는 가정은 습도계를 구하도록 권한다. 요즈음은 가습기가 좋은 것들이 많이 나와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다. 그러나 드물긴 하지만 가습기를 통해 세균이나 곰팡이 등에 감염될 수 있는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자주 닦아주거나 시판되는 약제를 이용해야 한다.열이 나는 아이들은 창문을 열어 시원하게 해 주는 게 좋다. 실내 온도는 우리가 흔히 권하는 20~23℃가 적당하다. 창문을 열어 문제가 되는 경우보다 창문을 닫아 문제가 되는 경우가 더 흔하다.온도나 습도 등을 관리한다고 실내를 환기하지 않으면 안된다. 항상 실내에는 집먼지 진드기와 먼지, 공해물질 등이 쌓이는만큼 주기적으로 환기, 이런 물질들이 밖으로 나가도록 조치해야 한다. 호흡기 질환이 있는 환아의 경우, 갑자기 차고 건조한 공기에 노출시키지 말아야 한다. 환자 기관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외출 후에는 손씻기와 양치질하기, 음식 골고루 먹기 등을 지켜야 한다.
인하대병원은 인천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26일까지 본관 지하 1층 로비에서 인천문화재단 미술은행 신규 소장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이번 전시회에는 인천문화재단이 올해 새로 구입한 미술작품 20점이 선을 보이고 있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내원객들과 시민들에게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장기 입원 환자들의 메마른 감성과 불안정한 정서를 어루만져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가천의대길병원은 요로결석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체외충격파 쇄석기(MODULITH SLX-F2사진)를 도입,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 쇄석기는 전기자기장식 충격파 발생원리를 이용한 4세대 첨단 장비. 충격파 에너지를 결석의 크기와 단단하기, 위치 등에 따라 충격파 초점 크기를 조정할 수 있어 통증이 적은 게 특징이다. 다양한 결석을 쉽게 발견, 치료할 수 있는 등 기존 장비보다 쇄석 성공률도 높다. 자동위치추적기능을 통해 요석을 찾아 3차원적으로 위치를 맞춰 주는 기능도 갖췄다. 가천의대길병원은 지난 2008년과 지난해 연속으로 전국 쇄석시술 1위를 달성했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샴쌍둥이 분리수술 성공으로 세계에 널리 알려진 싱가폴 래플즈(Raffles) 병원의 루춘용 (Choon Yong Loo) 원장이 최근 인천사랑병원에서 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루춘용 병원장은 특강을 통해 병원의 성장은 환자 제일주의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춘용 원장은 아시아 14개국 병원 경영 관리자 3천여명이 참여한 Korea Healthcare Congress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인천사랑병원은 지난 2005년 8월 싱가폴 래플즈(Raffles) 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진과 경영자문, 직원교육 등을 교류하고 있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