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5보병사단은 새해를 맞아 2일 사단 작전책임지역인 경기 동부지역 일대에서 신년 적 전면전 격멸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신속히 준비태세 및 부대증편을 완료하고 즉각 출동해 수도권 지역의 적 불순분자에 대한 테러위협을 방지하고, 즉각 응징태세 확립을 위해 부대별로 차단선 및 검문소를 점령한 뒤 적 응징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어 사단 전 부대가 전투참모단을 구성, 개인화기 및 권총 사격, 박격포 사격 등 전투사격을 일제히 실시해 전투능력을 배양했다. 특히, 군사 중요시설인 CP 탱고 경계를 담당하고 있는 부대는 이날 오후 한ㆍ미국 연합 CP 탱고 방호훈련을 실시했다. 제55보병사단장 작전참모 한진원 중령은 새해에도 경기 동남부 지역주민들이 마음 편히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통합방위 전투준비태세 확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육군 제55보병사단은 지난 27일 성남 예비군훈련장에서 제3야전군사령관 주관으로 2014년 예비군훈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투임무위주의 실전적인 예비군훈련 방향을 제시해 3군 예하의 전 부대가 균형된 훈련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전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예비군을 양성하고자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연간 예비군훈련 계획 수립 ▲성과위주 측정식 합격제 적용방안 ▲향방작계훈련 방법 발전방안 ▲예비군 저격수 사격훈련 개선 ▲엄격한 훈련통제 및 기강 확립 ▲정성스런 훈련준비와 안전관리 등 총 6개의 주요의제를 가지고 개선방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노희준 제55보병사단장은 내년에는 적의 침투와 위협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돼 예비군 교육훈련을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위기를 반면교사로 삼아 용인축산농협을 전국 최우수 조합으로 다시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지난해 비리에 연루된 전현직 조합장의 공백사태로 큰 위기를 겪은 용인축산농협이 갑오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비상(飛上)을 위한 힘찬 출발점에 섰다. 이는 지난 12월 용인축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최재학 신임 조합장(58)이 새로 부임하면서부터다. 지난 1979년 축협에 발을 디딘 최 조합장은 20여 년을 축협에 몸담은 축산농협 전문가로 부임과 동시에 희망의 불로 용인축협을 재점화시키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최 조합장의 가슴 한편에는 초심(初心)이란 단어가 깊이 새겨져 있다. 그는 용인축협의 설립취지와 설립 당시 선배들의 마음, 그리고 자신이 축협에 입사하던 때의 마음가짐을 늘 간직하며 내년 3월까지 용인축협을 이끌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무엇보다 1천800여명의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조합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조합원들의 조합 사랑과 단결이 있었기에 지금의 용인축협이 존재하는 것이라는 신념 때문이다. 올해로 설립 40주년을 맞이하는 용인축협. 하지만, 축산농가의 현실은 날로 어려워지는 것이 현실이다. 최 조합장은 올해도 조합 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조합원에 대한 장려금 및 보조금 지금 확대와 양축 조합원에 대한 사료 약정부분 일부 완화, 용인시와 연계한 분뇨처리 해결 등 조합원의 걱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발끈을 더욱 조일 기세다. 지역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조합을 만들기 위해 축산물소비촉진 캠페인과 소외계층 돕기 운동 등도 꾸준히 추진하겠다는 최 조합장. 최 조합장은 상시 감사제를 운용, 조합원들의 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등 조합원들과 고객들에게 신뢰와 믿음으로 또 안정적인 경영체제로 조합을 이끌어 나가겠다라며 세 차례 전국 축협 최우수 조합을 거머쥔 용인축협의 저력을 반드시 되살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있는 아르피아 타워 4층 전망대에 하늘마루 북카페가 설치돼 2일 문을 연다. 아르피아 타워 4층 전망대 내에 조성된 32석 규모의 미니 북카페는 32석 규모로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독서를 할 수 있다. 북카페는 3층에 운영 중인 레스토랑과 카페를 찾는 시민들에게도 소중한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신정, 구정, 추석 연휴 기간에는 휴관한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가 전력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점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2월 말까지 공공청사와 상가지역을 대상으로 시청 녹색성장과와 3개 구청이 점검반을 꾸려 피크시간인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에너지 점검을 집중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공공부문은 난방온도 18도 이하, 전광판ㆍ경관 조명 소등(오후 5시7시)이며, 민간부문은 문 열고 난방영업 금지 등으로 에너지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특히 피크시간대 난방온도 20도 이하(계약전력 100KW 이상), 영업종료 후 옥외광고물 및 경관 조명 소등을 권장하고 있다. 위반할 시에는 공공기관의 경우 소속기관장에게 통보하고 새올게시판에 공지하며, 민간건물은 1차 경고장 발부 이후 2번 이상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이연희 용인시 수지구청장의 퇴임식이 30일 오전 11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퇴임식에는 지역 주요인사와 각 기관 단체장과 가족,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퇴임사를 통해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 가족과 선후배 공직자들에게 깊이 감사하다라며 평생을 공직에서 일하는 동안 후회하는 일을 하지 않도록 온갖 노력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구청장은 또 용인시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주인이란 생각으로 본인의 업무에 전문가가 되어야 함은 물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재칠시(無財七施)의 마음으로 베푸는 삶을 살아달라고 용인시 공직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지난 1976년 4월 공직에 입문한 이 구청장은 지난 2002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공원관리과장, 산림휴양과장, 농업정책과장 등을 거치고 2011년 서기관으로 승진, 경제환경국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 12월 제7대 용인시 수지구청장으로 부임했다. 가족으로 박용숙 여사와 2남을 두고 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좋은 추억만 가슴에 안고 떠납니다. 오로지 공직을 천직으로 알고 평생을 경기도를 위해 온갖 열정을 쏟아부은 홍승표 용인 부시장(57)이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30일 영예롭게 퇴임한다. 광주 출신으로 지난 1975년 당시 광주군청에 첫발을 내디딘 홍 부시장은 1982년 경기도청으로 자리를 옮겨 줄곧 경기도에서 일해 왔다. 2001년 9월 경기도 문화정책과장에 이어 총무과장, 과천ㆍ파주시 부시장, 팔당수질개선본부장, 도 자치행정국장, 도의회 사무처장에 이르기까지 그는 경기도 곳곳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12년 7월 용인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 탁월하고 합리적인 일 처리, 폭넓은 대인관계를 바탕으로 그는 용인 부시장으로 재직하면서 경기도 및 백남준 미술관 건립, 남한산성 종합정비계획을 추진해 지역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도청 자치행정국장으로 일할 때는 민원전철 365, 찾아가는 도민안방 운영으로 도민 민원 해결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등 수많은 발자취를 남겼다. 직원들로부터 맏형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친화력과 포용력을 자랑하는 홍 부시장. 이 때문에 경기도청에서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베스트 간부공무원에 4년 연속 선정되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2013 자랑스러운 자치단체장 특별상을 받아 부단체장으로는 유일했으며, 지난 6월에는 경기도를 빛낸 영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홍 부시장은 공직생활을 별 탈 없이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가족과 동료 공직자에게 깊이 감사한다라며 앞으로도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명분과 도리를 지키며 살아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의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격이 지난 9월에 이어 내달 1일부터 추가로 인상된다. 29일 시는 내년 1월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격을 5ℓ 150원(20원 인상), 10ℓ 300원(40원), 20ℓ 600원(80원), 50ℓ 1천800원(240원), 100ℓ 3천600원(480원)으로 각각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9월1일자로 가격을 올린 바 있어 올 들어 종량제 봉투가격 평균 인상률은 15.6%에 달한다. 시는 환경부의 가격 현실화 지시와 지난 2000년 10월 이후 13년 동안 종량제 봉투가격을 동결해 연간 280억원의 처리비를 시 재정으로 부담하게 돼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가 모텔이 밀집한 수지구 풍덕천동에 관광호텔 사업계획 승인을 내주자 인근 주민들이 풍덕천동을 유해시설 성행지역으로 조성하고 있다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29일 시와 풍덕천동 주민 등에 따르면 시는 한 사업자가 수지구 풍덕천동 82의 8 일대에 관광호텔 건립을 위해 제출한 관광호텔 사업계획을 최근 승인했으며, 현재 건축허가 심의가 진행 중이다. 풍덕천동에 건립 예정인 관광호텔은 지하 6층~지상 15층에 객실 81개 규모(대지면적 552㎡)로, 음식점과 운동시설, 회의실 등의 부대시설이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그러나 풍덕천동 일대 주민들과 수지구 아파트연합회는 모텔 등 유해시설이 밀집한 풍덕천동에 모텔 시설과 큰 차이가 없는 관광호텔이 들어설 경우, 지역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은 물론 청소년 교육환경과 교통, 주거여건 등이 저해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더욱이 주민들은 시가 별도의 주민의견 수렴 없이 관광호텔 건립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주민 L씨(55)는 가뜩이나 모텔이 많은 동네에 용인시가 주민과 한 마디 상의도 없이 관광호텔 건립에 관한 사업계획 승인을 내준 것이 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는다며 시가 풍덕천동을 유해시설 성행지역으로 만들고 있다. 주민 서명운동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관광객과 비즈니스 회의 등을 유치할 수 있는 관광호텔이 들어서는 것으로 모텔과 엄연히 다르다면서 풍덕천동 상권 활성화와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오히려 관광호텔 건립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지역에서는 올해 초 수지구 동천동에 관광호텔 건립이 추진되다 주민들의 반대 등에 부딪혀 건립이 무산된 바 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코레일, 운임 정산ㆍ배분방식 새로 손실분 부담 요구 고수 두 기관간 견해차로 내년 1월 환승할인 시행 지연 불가피 道, 통합환승할인 우선 시행하고 추후 운임정산 논의 촉구 용인시와 코레일의 용인경전철 통합환승할인 정산ㆍ배분방식 견해차로 환승할인 시행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시가 국토교통부에 중재를 요청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1월부터 용인경전철 환승할인 시행을 위해 코레일과 협상을 벌였으나 운임수입금 배분문제를 놓고 두 기관이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용인시는 용인경전철에도 기존 전철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 운임수입을 정산 및 배분하자고 주장하는 반면 코레일은 중전철과 경전철 간 운임수입 정산ㆍ배분 원칙을 새로 만들고 손실분을 용인경전철이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용인경전철과 분당선을 환승할인할 경우 운임수입 감소로 이어진다는 게 이유다. 양측이 팽팽한 견해차를 보이는 가운데 경기도는 경전철, 전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불편해소와 경전철 활성화를 위해 통합환승할인을 우선 시행하고 추후 운임수입을 정산ㆍ배분할 것을 주장했다. 또 용인경전철 환승할인 문제는 향후 서울시 등이 도입할 경전철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며 합리적 배분기준 마련을 위한 공동용역을 시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처럼 코레일이 만성적자를 이유로 용인경전철에 손실부담요구를 고수하는 탓에 당초 내년 1월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경전철 환승할인은 빨라야 오는 2월 말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으로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운임수입금 배분문제에 관해 중재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코레일과 서울시의 요구로 기흥역에 직결통로 등 환승할인을 위한 시스템까지 설치했으나 코레일이 과도한 요구를 하는 탓에 환승할인 적용시기가 늦춰지고 있다라며 국토부에 중재를 요청한 만큼 2월 말까지 환승할인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용인경전철 환승할인을 위해 37억원을 들여 경전철 기흥역과 분당선 기흥역을 연결하는 길이 55m, 폭 8m 규모의 직결통로를 포함한 환승할인 시스템을 설치해 지난 26일 준공했다. 시는 하루 승객이 9천여명에 불과한 용인경전철이 분당선과 환승할인될 경우 이용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