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격이 지난 9월에 이어 내달 1일부터 추가로 인상된다.
29일 시는 내년 1월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격을 5ℓ 150원(20원 인상), 10ℓ 300원(40원), 20ℓ 600원(80원), 50ℓ 1천800원(240원), 100ℓ 3천600원(480원)으로 각각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9월1일자로 가격을 올린 바 있어 올 들어 종량제 봉투가격 평균 인상률은 15.6%에 달한다.
시는 환경부의 가격 현실화 지시와 지난 2000년 10월 이후 13년 동안 종량제 봉투가격을 동결해 연간 280억원의 처리비를 시 재정으로 부담하게 돼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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