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항일독립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사업 전개

용인시가 올해 95주년을 맞는 31만세운동을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용인시는 광복회 용인시지회와 용인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오는 21일 오전 9시 처인구 원삼면좌전고개 용인만세 운동 기념탑에서 독립유공자, 공무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참석자들은 기념탑에 헌화참배하고 만세삼창을 한 뒤 공원입구로 이동하면서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한다. 좌전고개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1일 오전 3시 주민 1천여명이 참가해 벌인 용인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으로 이날을 계기로 1만3천여명이 동참했고 이중 700여명이 일제에 의해 죽거나 실종됐다. 이와 함께 시는 용인지역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용인독립운동 소감문 공모전을 펼친다. 5월 중 대회를 공고하고 6월 중 작품을 접수할 예정인 이번 공모전은 독립운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시는 독립운동사에서 비중이 크거나 상징성이 있는 인물을 선정, 그의 업적을 조명하기 위한 용인 출신 독립운동가 조명 학술대회를 9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용인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3ㆍ1운동기념탑 일원에 용인독립운동기념관(가칭)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 여성발전기금 공모사업 17개 선정

용인시는 성평등위원회를 열어 2014년 여성발전기금 공모사업 17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총 21개 신청사업 중 적정성, 전문성, 적합성, 수행능력 등을 평가해 17개 사업을 최종 선정, 총 7천300만원을 지원한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분야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전한 환경 만들기 ▲도담도담 엄마품 품앗이 ▲행복한 가족학교 ▲미싱으로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등 12개 사업이다. 일반 분야는 ▲세상을 향한 발돋움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홀몸 어르신 돌보기 ▲육아 달인되기 ▲행복한 걸, 안전한 걸 용인여성을 위한 실태조사 ▲꽃보다 아름다운 행복한 여성 만들기 등 5개 사업이 포함됐다. 시는 여성의 복지와 권익증진을 위한 교육, 문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여성발전기금 57억원을 조성, 기금 이자수입으로 각종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여성발전기금 사업비는 이번 공모사업을 포함해 총 1억4천50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은 용인시는 앞으로 여성은 물론 어르신, 장애인,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의 눈높이에 맞춰 여성친화적 도시환경, 건강, 문화도시를 조성해 안전하고 행복한 사람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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