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휴경농지를 도시민의 주말농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동주택 입주민과 농장주 간 결연사업을 추진한다. 7일 시는 오는 27일까지 농장주로부터 휴경농지 신청을 받고 다음 달 3일부터 3월28일까지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노인회, 부녀회 등으로부터 분양신청을 받아 주말농장을 연결해주기로 했다. 주말농장으로 선정된 농장주는 급수시설, 농기구, 멀칭비닐(바닥덮는 비닐), 거름, 주차장, 그늘막 등을 마련해야 하고 분양자는 호미, 꽃삽, 퇴비, 씨앗, 모종 등을 준비해야 한다. 사용 비용은 33㎡당 7만원 이하에서 결정되며 선착순으로 분양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민들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작물 재배교육을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휴경농지를 주말농장으로 활용하면 농산물 직거래, 농촌일손돕기 등 도농교류를 물론 입주민 간 소통과 화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
권혁준 기자
2014-01-07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