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용인시 수지구청장의 퇴임식이 30일 오전 11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퇴임식에는 지역 주요인사와 각 기관 단체장과 가족,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퇴임사를 통해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 가족과 선후배 공직자들에게 깊이 감사하다”라며 “평생을 공직에서 일하는 동안 후회하는 일을 하지 않도록 온갖 노력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구청장은 또 “용인시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주인이란 생각으로 본인의 업무에 전문가가 되어야 함은 물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재칠시(無財七施)의 마음으로 베푸는 삶을 살아달라”고 용인시 공직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지난 1976년 4월 공직에 입문한 이 구청장은 지난 2002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공원관리과장, 산림휴양과장, 농업정책과장 등을 거치고 2011년 서기관으로 승진, 경제환경국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 12월 제7대 용인시 수지구청장으로 부임했다. 가족으로 박용숙 여사와 2남을 두고 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