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지난 20일 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송년회 Magnolia 2013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희대의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새롭게 한 해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시간으로 12부로 나눠 목련회의와 목련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목련회의에서는 경희대학교, 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경희사이버대학이 함께하는 성금 캠페인인 Global TRUST를 소개했다. 한편, 이날 목련장 수상식에서는 목련상에 김중섭 국제교육원장이, 특별 공로상에는 이건수 (주)동아일렉콤 회장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서울우유 용인공장은 지난 20일 성금 1천500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두유(700박스)를 용인시에 기탁했다. 서울우유는 용인시무한돌봄센터와 협약을 맺은 이후 지난 4월 저소득 가구 청소 자원봉사, 6월 음료 200박스 기부, 12월 사회복지시설 성가원김장봉사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 용인대로 지점은 지난 19일 이동면사무소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으며, 같은 날 이동면 시미리에 있는 (주)케이피텍의 백종두 대표도 성금 300만원을 이동면에 기탁했다. 아울러 포곡사랑라이온스클럽도 지난 19일 포곡읍사무소를 방문,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으며, 포곡읍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도 최근 500여만원을 전해왔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시의회 채무보증 동의를 받아 가까스로 부도를 모면한 용인도시공사가 앞으로 2개월 이내에 1천900억원을 돌려줘야 해 또다시 파산위기에 직면했다. 공사가 택지로 개발 중인 역북지구 토지를 산 부동산개발업체가 사업을 포기하고 토지리턴권을 행사했기 때문이다. 22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시청 주변 역북택지지구(41만7천㎡)에 아파트 등을 건설하겠다며 CD블록(8만4천254㎡)을 1천808억원에 사들인 K사가 지난 20일 토지리턴권을 행사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C블록(5만7천850㎡) 매각원금 1천271억원과 이자 63억원을 내년 1월20일까지, D블록(2만6천404㎡) 원금 538억원과 이자 28억원을 2월20일까지 돌려줘야 한다. K사는 당초 지난해 계약 만료 후 토지리턴제 방식으로 CD블록을 1천808억원에 매입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개발이 어려워지자 리턴권을 행사했다. K사의 리턴권 행사로 도시공사는 땅도 팔지 못하고 애꿎은 이자만 92억원씩이나 보태 돌려줘야 할 처지에 놓였다. 공사가 리턴금을 마련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시의회의 채무보증 동의를 얻어 은행 등에서 대출을 받아야 하지만 의회가 승인할 지는 극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12일자 만기도래한 공사채 800억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승인하면서 사장 사퇴와 본부장 3명의 직위해제를 조건으로 승인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K사에 리턴권 행사 연기를 요청했지만, 공사채 800억원 만기도래사태 등으로 공사의 신용도가 추락해 거절당했다며 리턴대금을 마련하려면 시의회 채무보증 동의 외에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소방서는 특정소방대상물의 소방시설 불량률을 없애고 상시작동유지를 위해 특정소방대상물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특정소방대상물의 40%에 달하는 소방시설이 불량하고, 화재 발생 시 20% 이상이 작동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용인소방서는 내년 6월 말까지 7개월간 용인 모든 지역의 총 8천667개 특정소방대상물을 3단계로 구분해 소방특별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1단계 조사는 이달 말까지 문화집회ㆍ종교ㆍ판매ㆍ노유자ㆍ위락시설 등 1천9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2단계는 내년 3월 말까지 숙박ㆍ운수ㆍ동식물시설 등 2천548개소를 대상으로, 3단계는 공동주택ㆍ의료ㆍ방송ㆍ위험물시설 등 3천641개소에 대해 내년 6월 말까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광택 서장은 이번 특별조사를 통해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 화재 발생 시 소방시설 미 작동으로 말미암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겠다며 조사 결과,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률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가 연말을 맞아 정부는 물론 경기도 등에서 주관하는 평가나 행사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연이어 휩쓰는 등 그간 추진한 시민 우선 행정 서비스가 결실을 맺고 있다. 이달에는 정부에서 수여하는 녹색성장 부문 3개 기관표창을 받고 녹색생활 실천 행정 모범 도시로 부상했다. 올 3월 녹색성장과를 신설한 지 10여개월 만의 쾌거다. 또한, 경기도에서 실시한 2013년 지적행정 업무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토지이동, 소유권정리 등 지적행정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조상 땅 찾아주기 등 주민편의 위주의 지적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각종 우수시책을 발굴추진, 양질의 지적행정을 구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지난달에는 안전행정부가 주최하는 2013년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제4회 전국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경연대회 지자체 부문 장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 10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21세기 우리 경제를 이끌어가는 디자인 경영 선도 기업, 지자체 및 개인을 찾아 대한민국 디자인계 최고에게 주는 상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주관 2013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용인아르피아, 새로운 가능성을 찾다 프로젝트로 기반시설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용인아르피아는 용인시가 인간자연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공간으로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교육부가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평생학습동아리 경연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와 함께 용인시 무한돌봄센터가 제4회 경기도 무한돌봄대회에서 공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경기도 G푸드쇼(G Food Show 2013) 최우수 수상을 받기도 했다. G푸드쇼 평가에서는 전시홍보, 농특산물 판매, 체험이벤트 등 전 분야에 걸쳐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얻었다. 이밖에 경기도 2013년 계약심사제도 운영평가에서 지난해 최우수에 이어 올해 우수기관 선정, 2013년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 시ㆍ군 평가 3년 연속 우수 시ㆍ군 기관 선정, 2013년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사업 평가대회 우수기관 도지사 표창 수상, 경기도 시ㆍ군 학교용지부담금 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 등 다양한 시정 분야에서 뛰어난 업무 역량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김학규 시장은 경전철 사태 등으로 시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공무원들이 각 분야에서 노력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우선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청소년과 교사들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교폭력, 왕따, 게임중독, 자살 등의 청소년 문제를 상황극을 통한 문제인식과 해결방안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한 포럼연극을 개최했다. 다양한 청소년 문제들을 발견하고 교사, 학생들과 함께 공유해 밝고 행복한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으로 이뤄진 이번 포럼연극은 한국문화예술연구소와 함께 공동 기획돼 진행됐다. 이번 포럼연극은 청소년만의 문제에서 벗어나 가정과 사회, 학교 모두의 문제로 인식을 전환함으로써 세대가 화합하는 장을 이끌었다. 차혜숙 교육장은 이번 행사가 청소년의 문제를 모두가 인식하고 공감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청소년들의 몰입이 게임, 왕따, 자살 등의 부정적인 곳에서가 아닌 존중, 배려, 화합의 긍정적인 곳에서 생겨날 수 있도록 행복한 학교를 조성하는 것이 제일의 목표이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의 대표적인 유적인 할미산성과 석성산성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경기도 기념물 제215호로 지정된 할미산성은 그간의 발굴조사 결과, 신라에 의해 축성된 석축산성으로 6세기 중반~7세기 중후반까지 약 100여년간 신라의 한강유역 진출과정을 밝혀주는 소중한 유적으로 평가받아왔다. 또한, 석성산성은 용인의 진산으로 성벽과 내부 봉수대의 흔적이 남아 있어 중세 이후 용인의 관방체제 및 교통의 요충지로서 조선시대 봉수노선의 한 축을 담당한 대표적인 유적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용인시가 주최하고 수원대 박물관과 한국 고대학회 주관으로 20일 오전 9시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학술대회는 모두 7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현남주 한국문화유산연구원 실장의 할미산성을 통해 본 신라의 영역화 과정, 서영일 한백문화재연구원 원장의 삼국 각축의 현장, 구성지역의 관방과 도로, 김성태 경기문화재연구원 실장의 구성지역 신라유적의 성격과 의미, 양정석 수원대학교 교수의 고대에서 중세로의 변화와 석성산성, 정훈진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연구원의 석성산 아래의 중세 도기집단생산지역, 김성환 경기도박물관 실장의 삼국~고려시대 용인의 치소에 대한 탐색, 백종오 한국교통대학교 교수의 석성산 봉수의 역할과 향후 정비방향 등 다채로운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용인 지역에 대한 역사성과 정체성을 밝힐 수 있는 연구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이번에 조명되는 석성산성과 할미산성의 효율적인 보존 관리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이달 초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는 용인시가 맘(Mom)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시민모니터단을 추가 모집한다. 모니터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의견 제시와 각종 홍보 활동,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 개선의견 제공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의견수렴 및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시민모니터단은 용인시에 주소 또는 직장을 둔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안전과 양성 평등 실현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심이 있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모니터단 활동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할 뿐 아니라 정책추진 과정에 민관이 협력함으로써 시민의 주인의식이 함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앞서 지난 2일 용인시는 여성가족부가 선정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여성가족부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신청한 지자체의 조성계획에 대한 심사를 거쳐 용인시 등 11개 지자체를 여성친화도시로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초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맺고 앞으로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인덕원에서 수원을 잇는 복선전철 건설이 추진 중인 가운데 용인시의회가 복선전철의 광교, 흥덕지구 경유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8일 제1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현수 의원(새)이 대표 발의한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광교ㆍ흥덕지구 경유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이를 중앙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신 의원은 건의안 제안 설명을 통해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은 인덕원~광교~동탄2지구~서동탄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35.3km 노선으로, 이중 광교~동탄2 구간이 동탄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된 동탄2 신교통수단(동탄1호선) 노선과 일부 중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노선에 대한 편익을 높이기 위한 편법으로 오히려 노선을 동탄 1호선의 반대쪽(수원시)으로 검토하는 것에 대해 광교와 흥덕지구 등 해당 지역 주민들의 심각한 우려와 함께 집단행동 움직임까지도 예상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신 의원은 또 현재 추진 중인 인덕원선 예타노선에 광교, 흥덕 등이 포함돼 재검토해야 한다라며 노선이 광교ㆍ흥덕을 거치면 용인경전철 연장 노선과의 연계를 통해 이용객이 매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는 18일 오전 소속 공직자 650여 명이 모금한 정치후원금 4천200여만 원을 용인 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정치후원금은 국회의원이나 선거 후보자 등 특정 정치인의 후원회에 기부하는 후원금과 달리 당원이 될 수 없는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 등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낼 수 있는 소액정치후원금 기탁제도에 따른 것이다. 선관위는 국고보조금 배분방식에 따라 후원금을 각 정당에 지급한다. 김학규 시장은 공직자들이 앞장서 소액 다수의 정치후원금 기부 문화 확산으로 우리나라 정치문화가 성숙하고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