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이동면 덕성리 일원에 102만㎡ 규모의 덕성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갔다. 민간사업자 공모는 이번이 다섯번째다. 시는 오는 4월1일까지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를 진행한 뒤 마지막 날인 4월1일 당일 오후 4시까지 사업신청 서류를 접수받는다. 시는 사업성 개선을 위해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단지안의 간선도로, 녹지시설 건설비 △용수공급시설하수도 및 폐수종말처리시설의 건설비 △공원 및 공동구의 건설비 △문화재조사비 등의 사업 50% 범위(300억원 이내) 내에서 기반시설 건설비를 지원한다. 또 각종 인ㆍ허가 및 토지보상업무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4차 공모에서 덕성산단 준공 5년 뒤 산업시설용지가 미분양될 경우 미분양 용지의 75%를 조성원가에 용인시가 되사주는 매입 확약의 특전은 아예 없앴다. 시 관계자는 건설비 지원 등 각종 지원이 많은 만큼 상당수 기업들이 공모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6년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덕성산단 사업시행자로 선정했으나 LH가 재정난을 이유로 중도 에 사업을 포기했으며, 지금까지 마땅한 사업자를 찾지 못해 7년째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가 용인도시공사를 공단으로 전환하고 공유재산을 매각하는 등 뼈를 깎는 자구책을 마련, 오는 2016년까지 모든 빚을 청산하는 등의 환골탈태를 선언하고 나섰다. 20일 시는 지방채 제로화 3개년 계획을 수립, 2천127억원을 조기 상환하는 방식으로 빚을 청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1천597억원, 내년 1천691억원, 2016년 2천126억원을 차례로 상환, 2016년말까지 모든 빚을 갚기로 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올해 100억원, 내년 300억원, 2016년 1천727억원 등 2천127억원을 조기 상환하는 것으로 시는 지방채를 모두 상환하면 연간 216억원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공유재산 18건 61만1천여㎡를 매각해 950억원을 마련하고 시민체육공원 등 투자사업비 조정을 통해 800억원, 경상경비 절감 300억원 등 상환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용인시 재정난의 또 다른 요인으로 지목되는 용인도시공사를 시설관리공단으로 재편하기로 했다. 도시공사는 현재 역북지구 토지매각 무산으로 4천억원이 넘는 빚을 지고 있는 데다 안행부로부터 경영개선 명령까지 받은 상태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는 20일 시청 시민예식장에서 여성친화도시 지정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행사는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은 용인시가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범시민적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 개최 이후 지하 1층 시청사 주 현관에서 현판 제막식에 이어 시민예식장에서 김양희 젠더앤리더십 대표가 강사로 나서 지역사회 지도자 역할에 대한 여성친화교육을 주제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의미와 시민의 역할에 대흔한 강의가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김학규 시장은 용인시가 지역정책 전반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만드는 소통과 배려의 사람중심 여성친화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지혜와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선포식과 함께 용인시는 맘(Mom)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용인을 비전으로 희망찬 도시,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함께 웃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NH농협 용인시지부는 지난 18일 용인시 행정타운 청소년수련관 앞 광장에서 AI박멸 기원을 위한 방역복 1천 벌 전달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규 용인시장과 방두환 농협 용인시지부장, 최재학 용인축협 조합장, 최진흥 구성농협 조합장, 조규원 용인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으며, NH 농협 용인시지부는 방역복 1천 벌을 용인시에 전달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는 19일 무질서한 불법 광고물 발생을 막기 위해 전국 최초로 옥외광고물 사전 확인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옥외광고물 사전 확인제는 영업 관련 인허가(신고 포함)부서에서 행정 처리시 간판 설치에 대해 광고물 관리부서와 협의하고 조건 이행 여부를 확인한 후 인허가를 내주는 제도다. 간판을 설치하기 전에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라 행정 당국으로부터 허가(신고)를 받아야 하지만, 그동안 많은 영업주들이 인식 부족으로 간판을 무단 설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제도가 자리잡으면 행정 조치에 따른 행정력 낭비와 영업주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이석)는 18일 대지초등학교 졸업식장을 방문, 졸업식 뒤풀이와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용인서부서 4대 사회악 홍보대사인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송종국씨도 함께 했다. 경찰 관계자와 송씨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졸업식 뒤풀이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진심어린 말을 당부하는 등 홍보 활동을 했다. 이석 서장은 곧 다가올 개학을 맞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관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교육지원청은 18일 지식재산교육 및 교원역량강화 공동협력을 위해 단국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미래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지식재산 인력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특수대학원에서의 학위취득, 각종 교원연수를 위한 인적물적자원의 공유 등 지역사회와 학교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식재산교육의 활성화는 물론 단국대와 협력해 개발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학교현장에 지원하기로 했다. 차혜숙 용인교육청 교육장은 지식재산 인재 양성은 창조경제발전의 대한민국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관학 협력 사업으로 국가 발전의 작은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는 17일 올해 8억여원을 들여 지역 내 산림 583ha를 대상으로 숲 가꾸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큰나무 등에 솎아베기를 비롯해 천연림 보육, 어린나무 가꾸기, 풀베기 등 다양한 숲가꾸기 작업을 벌여 경제적으로 산림의 가치를 높이고 생태적으로 안정된 숲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처인구 이동면 일원 150ha 산림에 대한 1차 숲가꾸기 사업 설계용역을 이달 중으로 마치고 오는 3월 1차 숲가꾸기 사업 착공 후 5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6월에서 9월에는 풀베기, 어린나무 가꾸기 등 조림지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9월에서 11월에는 인공림을 대상으로 2차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산림의 가치를 높이고 생태적으로 안정된 숲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경제성과 공익성이 공존할 수 있는 숲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용인시가 내달 6일부터 20일까지 총 3회(매주 목요일)에 걸쳐 실시하는 식초 만들기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실에서 진행될 이번 교육은 이론뿐만 아니라 쌀누룩 만들기, 막걸리 제조, 과일 식초 만들기, 사람의 감각으로 맛과 향을 알아내는 식초 관능검사 등 다양한 식초 실습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20명을 전화로 접수하며 일부 재료비만 자부담하면 된다. 교육 일정과 세부내용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yonginatc.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용인
도의회 교육의원회, 관련 동의안 만장일치 의결 일반계고 단일 학군 先 복수지원ㆍ後 추첨 배정 용인시 소재 고등학교 평준화를 실시하는 내용의 동의안이 13일 경기도의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내년도부터 용인시에 고등학교 평준화가 도입된다. 도의회 교육의원회는 이날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학교군 설정 동의안을 의결했다. 교육위원회는 전체 13명의 의원 중 7명이 이날 회의에 참석해 만장일치로 안건을 처리했다. 앞서 교육의원 7명은 지난 4일부터 교육의원 일몰제 폐지를 촉구하며 의사일정 참여를 거부했고 이에 따라 관련 안건의 처리가 지연돼왔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는 교육의원 2명이 전격 합류함에 따라 정당소속 도의원 5명과 함께 정족수 요건을 채워 안건의 가결요건이 충족됐다. 동의안은 도의회 본회의와 관련 없이 법령에 따라 교육위 심의의결 사안으로 도교육청은 이번 의결에 따라 다음달 평준화 고교 입학전형 계획을 예정대로 고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용인 지역 고등학교 입학 평준화가 오는 2015년부터 시행된다. 단, 거리상의 이유로 백암고등학교는 평준화 대상에서 제외된다. 2015학년도 시행되는 용인지역 고교 평준화는 25개 일반계고를 단일 학군, 3개 구역(기흥수지처인)으로 설정해 선 복수지원, 후 추첨방식으로 학생을 배정한다. 용인이 추가되면 경기도 고교 평준화 지역은 수원, 성남, 안양권(4개시), 부천, 고양, 광명, 안산, 의정부 등 9개 학교군으로 늘어난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논평을 통해 지역주민과 교육가족의 열망에 부응하는 의미있는 결정이었다며 환영의사를 밝혔다. 이홍동 도교육청 대변인은 교육의원 일몰제로 지방교육자치의 위기가 우려되는 시점에서 경기교육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뜻깊은 용단이었다며 도교육청은 용인지역의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격차 해소, 일반고 교육과정의 특성화와 다양화, 학교 신설 등 고교평준화 제반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