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을 겪고 있는 용인시가 공동묘지 25곳에 있는 분묘 5천여기를 한 곳으로 이장해 해당 묘지를 일반에 매각한다.
19일 시는 지역 내 25개 공동묘지에 매장된 유해를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에 있는 ‘용인평온의 숲’에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비대상 공동묘지는 처인구 22곳, 기흥구 2곳, 수지구 1곳 등으로 모두 5천684기의 분묘가 있으며 시는 공동묘지에 있는 유해를 모두 이장하고 나서 73만5천㎡에 달하는 부지를 매각할 계획이다.
이들 공동묘지의 공시지가는 133억원이지만 용도가 폐지되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매각예상 수입은 40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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