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어비낙조 촬영하고 감상하세요

용인팔경의 제2경인 어비낙조가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새롭게 단장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어비낙조 촬영명소 조성사업을 벌여 이달 중순께 명소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어비낙조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 조성사업’ 공모에 당선돼 정부로부터 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은 데 따른 것이다.

어비낙조 촬영명소는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 저수지가 내려다보이는 어비리 975-3번지 일원에 240㎡ 규모의 전망 데크, 안내 표지판, 안전 펜스 등으로 조성된다. 어비1리 버스정류장 인근 방목마을 마을정자(방목정) 옆에 마련된다.

영동고속도로 용인 IC를 빠져나와 45번 국도 안성방면에서 남쪽으로 약 11km 지점이며, 대중교통으로 용인터미널에서 남사행 6번 버스를 이용해 어비 1리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어비낙조 촬영명소가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비낙조는 어비리 저수지(유역면적 93㎢)에 여울진 석양의 낙조다. 본래 어비리를 지나던 큰 내가 있었고 예전에 이를 장호천이라 했는데 저수지가 돼 마을 명칭대로 어비리가 되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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