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중국 산동사범대 ‘교수·학생작품 국제교류전’
강남대학교와 중국 산동사범대학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교수·학생작품 국제교류전 2014’가 오늘 성황리에 막을 내린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교류전은 지난 9일~16일까지 용인시청 문화예술원에서 ‘미술 -젊은 예술 혼의 축제’라는 취지아래 강남대 회화전공 김광헌·권숙자·김세은 교수와 학생 그리고 산동사범대학 유명파, 유동봉, 유비, 임강, 손석개 교수와 학생들의 작품 60여 점이 전시됐다.
특히 산동사범대학 교수 3명과 학생 14명이 한국을 방문, 우리의 미술동향을 살피고 문화를 접했다.
지난 11일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전시회에서 개최된 오프닝 행사에는 양 대학 교수와 학생,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국제 교류전을 기획한 강남대 권숙자 교수는 ‘무서운 깊이 없이 아름다운 표면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작품을 통해 예술이란 인간의 가장 깊은 본질을 표현하는 것으로 무서운 깊이 속에 있는 희비애락이 보석처럼 다듬어져 화폭에 옮겨지고, 그렇게 절제된 결실은 사람들 마음에 감동으로 전해진다고 말하고 있다.
권숙자 교수는 “본 교류전을 계기로 양교의 교류 활성화는 물론 용인지역 시민들에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 제공과 전시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도 의미 있는 추억이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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