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평읍 양근리와 청운면 용두리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년도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에서 총 120개의 사업이 신청, 최종 86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양평군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신청한 2개소 모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 6천300만 원을 확보했다. 양평읍 양근리 양근127 잡화점의 기적 사업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인 양근127리와 도시재생의 모든 가능성을 잡화점으로 표현한 사업으로 주민협의체가 활동할 거점 공간 조성, 마을활동가 육성, 골목 정원/정원 도로 조성, 강변 축제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운면 용두리 푸른 구름마을 청운면 르네상스 사업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인 용두리일원에 청운 마당 활성화, 도시재생 공동체 구축, 청운 마당 주말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제 우리 군도 두 개 읍, 면의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도시재생은 그 지역에 사는 주민이 기반이 되어 추진되는 사업이니만큼 지역주민이 함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구체화하는 경험을 축적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은 2020년 주요 정책에 대한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만족도 77.6점으로 전년 대비 7.1점 상향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조사 지표 중 양평군 거주 만족도는 민족 85.1%, 보통 14.9% 불만족 3.6%로 나타나 100점 만점 점수로 환산하면 79.1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1.5점 향상된 수치다. 만족한다고 응답한 주민들은 분야별로는 문화관광 분야 49.5%, 행정민원 분야 33.7%, 환경안전 분야 28.6% 순으로 만족을 표시했고, 불만족이라고 응답한 주민들은 불만족 이유로 지역개발교통 분야 75.0%, 지역경제 분야 61.1%, 보건복지 분야 16.7% 순으로 꼽았다. 거주만족도는 거주기간이 길수록 만족도가 높아지는 현상도 나타났다. 거주기간이 5년 미만인 경우 만족도가 61.4%지만 거주기간이 21년 이상인 주민은 90.3%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최근 양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공설 장사시설에 대해 55.1%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고, 44.9%는 전혀 모른다고 응답해 공설 장사시설 건립계획에 대한 폭넓은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군정 주요 정책 만족도 분석을 통해 잘된 부분은 더욱 강화하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해 군민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양평군이 행정서비스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군민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기관인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지난 11월 일 대 일 설문조사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P 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이 내년 3월부터 가칭 토종농부학교를 1년 과정으로 개설ㆍ운영한다. 토종종자로 농사를 짓는 농부들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토종농부학교는 내년 3월부터 주 1회 기본강의와 현장실습 등으로 이뤄진다. 실습은 주로 청운면에 조성될 토종자원 클러스터에서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토종농산물 재배, 토종농산물 미각 교실, 토종농산물의 가치와 철학을 다룰 토종 인문학 교실 등이다. 이런 가운데 군은 21일 오전 군수 집무실에서 토종농부학교를 이끌 강사진과 정동균 군수와의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이종인 도의원과 송요찬 군의회 부의장, 토종농부학교 강사진인 변현단 토종씨드림 대표, 김현숙 청강문화산업대 푸드스쿨 교수, 이근이 우보농장 대표 등을 비롯해 주성혜 농업기술과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정 군수는 국민의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 보급한다는 큰 명제를 실천하는 사업인 만큼 단기적 성과보다는 장기적으로 접근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며 토종농산물에 대한 의식전환부터 토종종자의 보급과 확산, 토종농산물의 적정가격 정책 등 오래갈 토종종자사업 기반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의회는 지난 18일 제6차 본회의를 열고 제274회 양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 군의회는 현궁 미사일 추락 폭발사건 규탄 성명서(황선호 의원 대표 발의), 한강수계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 입법예고 결사반대 및 규탄 대정부 결의안(박현일 의원 대표 발의), 용문-홍천 간 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건의안(이혜원 의원 대표 발의)을 채택했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의원 전원이 용문사 사격장 현장을 방문해 군민의 생명과 수도권 식수원을 위협하는 용문산 사격장의 즉각적인 폐쇄를 촉구하고, 군민과 수도권 시민들의 청와대 국민 청원과 범군민 10만 서명 운동 동참을 당부한 바 있다. 7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정우)에서는 2021년도 예산안을 심사해 7천393억6천100만원으로 편성된 예산군 예산 중 총 37건에 37억2천324만2천 원을 삭감한 7천356억3천800만원으로 수정 의결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은 공설화장시설 후보지 공모를 마감한 결과 마을 2곳이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마을은 행정리(里) 단위 마을이다. 주민 60% 이상의 동의를 받아 후보지로 응모했다. 군은 일단 연말 예정된 서류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마을 2곳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서류심사를 마치면 70일 동안의 타당성 용역조사, 현장 실사, 공설화장시설건립추진위 심의 등을 거쳐 내년 3월 말까지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한는 계획이다. 공설화장시설은 부지면적 3만㎡에 화장로 5기에 연면적 3천㎡ 규모로 오는 2023년 말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군은 공모에 선정된 마을에 연차적으로 6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오 함께 장례용품 판매점, 식당, 카페 등 화장시설 부대시설 운영권을 부여하고 화장시설 근로자 우선 채용, 화장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도 준다. 양평=장세원기자
코로나 여파로 양평군 평생학습센터와 읍면별 주민자치센터에서 강의하는 강사들의 수입이 작년 대비 13%~23%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요찬 부의장은 16일 제4차 양평군의회 본회의 군정 질문에서 한 주민자치센터 강사의 부인이 보내온 편지를 낭독한 후 200여명에 달하는 강사들이 2020년 코로나로 인해 강의 자제가 거의 불가능해져 강사료 수입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생계가 위태로울 지경이 됐다라며 군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답변에 나선 변영섭 부군수는 자체 조사 결과 코로나 여파로 평생학습센터 강사들의 강의 수입은 대비 13% 수준으로 줄었고, 주민자치센터 강사들은 23% 수준으로 떨어졌다라고 보고하며 올해 하반기부터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내년도에도 상황이 유동적이어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송요찬 부의장은 이어 시간당 3만원 또는 3만5천원인 강사료를 올릴 의향은 없는가라고 물었다. 변 부군수는 답변에서 주변의 인근 지자체의 강사료 수준도 양평군과 비슷한 수준인 시간당 3~4만원 수준이라며 보다 정밀하게 조사해 강사들의 노력에 비해 보수가 적다고 판단되면 인상할 용의가 있다라고 답변했다. 송 부의장은 최근 법 개정으로 자치센터 강사와 같은 특수고용직에 대한 실업급여를 지급할 법적 근간이 마련됐다며 군이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서둘러 달라고 주문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이 추진하는 토종 종자 사업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정동균 양평군수가 밝혔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16일 오전 제274차 양평군의회 4차 본회의에서 토종 종자 사업의 추진 과정을 묻는 국민의힘 윤순옥 의원의 군정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정 군수는 이재명 지사에게 토종 종자산업 플랫폼 구축을 위해 경기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지사가 길이 맞다며 친환경 급식부터 토종종자 농산물 우선 공급 등 방법을 제시하며 공감을 표시했고,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정세균 총리와의 면담에서도 정 총리가 식량 종자주권을 되찾기 위한 양평군의 토종 종자산업 정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고 했다. 그러나 정 군수는 토종 종자 산업에 대해 경기도와 중앙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지만, 현재는 도와준다 해도 아직 양평군의 준비가 덜 됐다고 밝힌 뒤 토종 농산물이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전문기관의 검증 등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일몰된 정보화 마을 사무장을 토종농산물 온라인 마케터를 양성하는 등 기초 준비단계를 체계적으로 마무리하고, 유통시스템, 거점기반시설 조성, 토종자원 융복합 산업계획을 제대로 세운 뒤 경기도와 정부에 예산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 군수는 양평군 토종 종자 사업은 토종 종자 산업과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대장정에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평군 토종 종자 사업은 군이 내년부터 5개년 동안 120억원을 들여 토종씨앗 클러스트를 구축해 종자주권을 지키고 중장기 토종 종자 보급 및 토종 농산물 확대 생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무소속의 이정우 의원이 지난 11월 민주당에 입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정우 의원은 지난 6ㆍ13 지방선거에서 구 자유한국당 (현 국민의힘) 소속으로 8대 군의원에 당선, 지난 6월까지 양평군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아왔다. 이정우 의원은 의장 선출 때 같은 당 의원과 갈등을 빚었고, 의장으로 당선된 이후 소속 정당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 운영위원들로부터 제명처분 요구가 있자 지난 2018년 11월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활동해왔다. 이 의원의 민주당 입당으로 총 7명인 양평군의회 의석은 국민의힘 4석, 민주당 2석, 무소속 1석으로 변경됐다. 양평=장세원기자
경기도가 주관한 지역복지 민관협력 평가 결과 양평군이 우수 기초단체로 선정됐다. 각종 복지 지원에 대한 지역 내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실적 및 위기 이웃 지원 실적에 대한 정량평가 및 위기 이웃 발굴지원 및 우수사례 등을 종합해 평가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급여법에 근거한 읍ㆍ면 단위 민ㆍ관협력 네트워크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알리고, 보살피는 지역복지 공동체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와 문제를 해결하는 복지전달체계 역할을 담당한다. 양평군은 민ㆍ관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 12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촉을 시작으로 올해 제8기 읍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위촉했다. 교육워크숍 등 역량 강화를 통해 93개의 지역특화사업으로 위기 이웃을 적극 발굴 및 지원해 왔다. 특히 긴급복지지원제도의 완화된 기준을 한시적으로 적용, 코로나19로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저소득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지원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해 위기 이웃 지원도 강화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코로나19에 따라 위기에 처한 이웃을 찾아내고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우수 기관 선정을 통해 민ㆍ관이 협력해 더욱 힘을 내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양평군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이 오는 21일 '양평고용복지센터'를 개관, 주민들에게 원스톱 고용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지역 주민이 취업 성공 패키지, 구인구직 취업지원 업무 등을 신청하기 위해선 광주에 있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직접 방문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가까운 양평고용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양평고용복지센터는 고용노동부 맞춤형 취업지원과 양평군 일자리경제과 직업상담 및 취업 연계, 복지정책과 복지지원 서비스, 평생교육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 지원 등을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매월 2회 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직원이 출장나와 양평군 일자리센터가 처리해오던 실업급여 업무도 양평고용복지센터에서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화요일 방문하면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저소득 구직자, 청년 실업자,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으며 최대 6개월까지 월 50만원의 생계지원 차원의 구직촉진수당을 받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업무도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양평고용복지센터 개소로 그동안 고용서비스를 받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직접 광주를 방문하는 불편이 해소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더 많은 고용복지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