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인접한 충북 음성에 대규모 복합휴양단지가 조성이 추진된다. 도시개발산업㈜ (대표 김경식)은 충북 음성군 구례지구에 골프장과 호텔ㆍ생활형숙박시설ㆍ풀 빌라ㆍ상가시설을 갖춘 대규모 복합휴양단지인 챔피언스 세븐 복합휴양단지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시개발산업과 CU레저는 이 사업의 투자설명회를 지난 24일 서울 논현동 더나인건축사 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챔피언스 세븐 복합휴양단지는 211만6천여㎡(64만여평) 부지에 골프장 27홀, 호텔 100실, 페어웨이하우스(풀 빌라) 300세대, 타워형 숙박시설 800세대, 1천983㎡ 규모의 입주자 전용 힐링센터와 골프아카데미, 각종 체험시설, 전망대, 연수시설, 오가닉팜(유리온실ㆍ유기농마켓), 승마체험장, 지역특산품 판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투자설명회에서 도시개발산업은 메리츠증권사와 현대자산운영사가 총 사업비 7천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 음성군 음성읍 초전리 사업부지는 서울에서 93㎞, 대전에서 67㎞, 청주에서 35㎞ 거리에 위치해 있어 중부고속도로와 평택 제천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과 대전 등지에서 1시간대, 청주국제공항에서 30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내년 3월 착수해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식 대표는 사업 완료 시 음성지역 뿐만 아니라 충정권 관광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라며 시니어와 50대 은퇴자 등 인구유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류진동 기자
2021-12-26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