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 26일 'GTX시장 이항진' 출판기념회 연다

이항진 여주시장이 오는 26일 오후 여주시 여성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 시장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유치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온 과정을 담은 책 GTX시장 이항진을 출판했다. 책에는 2022년 새해 첫날 중부내륙철도 가남역 개통과 함께 여주시 KTX 시대를 연 이 시장의 GTX 여주역 유치를 위한 노력이 담겼다.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개최될 출판기념회는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해 별도의 기념식 없이 저자와의 만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외치며 2018년 여주시장에 당선돼 전국 최초의 장애인 자활농장인 푸르메여주팜을 설립하고 제일시장을 매입하는 등 과감하고 진심어린 정책으로 시민의 삶을 대폭 개선했다며 특히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전국 최초로 현장PCR을 도입해 인접 시군에 비해 확진자 비율을 낮게 유지하는 등 방역 혁신을 이뤄냈다고 자부했다. 충주시 소태면 출생 이항진 여주시장은 남한강 아름다운 풍광에 반해 여주에 둥지를 뜬지 30여년간 환경운동가와 여주시의원, 시장 등으로 살아오면서 지난 시간여행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문을 활짝 열어보고자 부족하지만 책을 내게 됐다고 발간사에 기록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여주역세권 내 학교시설복합화사업 '잰걸음'

이항진 여주시장이 민선5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여주역세권 내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여주시와 여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여주교육지원청은 여주초교 신설 대체 이전이 핵심인 여주역세권 내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이 교육부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지난 15일 경기도 교육청 투자심사를 완료했다. 해당 사업은 앞서 지난 2019년 4월 이 시장이 여주역세권 학교시설복합화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같은 해 10월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0억원을 확보했으나 사업의 핵심인 여주초교 신설 대체 이전은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이후 지난 2020년 8월 여주초교 신설 대체 이전을 위해 교육부 투자심사를 의뢰한 이후 지난해 8월 교육부가 타당성 조사에 착수, 1년 6개월 만에 교육부와 도교육청 등으로부터 성과를 이뤄냈다. 시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교육부 타당성 조사에서 긍정 평가를 받았고 지난 15일 도 교육청 투자심사도 통과했다며 오는 4월 여주초교 신설 대체 이전 교육부 투자심사를 완료하면 내년 6월 학교시설복합화 건립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4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천257가구 6천여명을 수용하는 여주역세권개발사업자구 내 한곳인 세종초교는 과밀 포화상태로 학교 신설이 선행돼야 했다. 하지만 같은 학군 내 여주초교가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2㎞가 넘는 통학 거리와 교육환경에 대한 민원과 구도심 공동화로 학생수가 줄어드는 여주초교 총동문회와 학부모들이 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항진 시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아이들이 마음대로 뛰어놀고 즐기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여주 역세권으로 이전하게 될 여주초 교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소통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주역세권 내 교동 493-7번지 일원에 들어설 학교시설복합화시설(총면적 1만4천958㎡)은 초등학교(42학급, 사업비 276억8천800만원)와 수영장,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체육관, 육아시설 등을 갖춘 생활SOC복합시설(사업비 300억4천500만원)로 교육 및 문화 복지 인프라 구축 및 여주역과 연계한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남한강 수문 개방…농업인들 “지하수 고갈”

정부가 여주지역 남한강 수위를 낮추기 위해 강천보 수문을 개방하자 비닐하우스 농업인들이 지하수가 고갈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9일 여주지역 농업인 등에 따르면 농업인들은 환경부가 지난해 12월1일부터 남한강 여주 강천보 수위를 낮추기 위해 수문을 개방하면서 인근 북내면 지내리 등 일대 시설재배(수막용 비닐하우스) 단지의 지하수(관정)가 마르면서 농작물이 말라 죽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농업인들은 이와 함께 수막용 비닐하우스단지 곳곳에 설치된 지하수(관정)에서 물이 나오지 않아 폐공 처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추 등을 재배 중인 A씨(59 여주시 북내면 지내리)는 매년 지하수로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는데 정부가 4대강 사업을 하기 전에도 대형관정은 물론 소형관정에서도 물이 잘 나왔다 며 하지만 최근 강물이 줄면서 물이 나오지 않아 농사를 짓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대형관정 1곳을 개발하는데 1천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간다 며 지하수 개발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 관정을 파고 있지만 일정량 이상의 지하수량이 안 나와 헛돈만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남한강 지류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 지난 7일 북내면 지내리 현장을 방문, 확인하고 농업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대책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수자원공사가 설치한 지하수 수위측정을 감안할 때 현재 비닐하우스단지 일대 관정 고갈상태와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부족, 향후 지속적으로 관찰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설명:정부가 여주지역 남한강 수위를 낮추기 위해 강천보 수문을 개방하자 비닐하우스 농업인들이 지하수가 고갈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박광석 여주포럼대표와 남한강 주변 비닐하우스 농업인들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독자 제공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여강길’ 생태관광 산책길로 거듭 나…총 12개 코스

여주시가 조성한 여강길이 생태관광 산책길로 거듭 나고 있다. 8일 여주시에 따르면 여강길은 남한강 중 여주 구간인 여강(麗江)을 따라 지난 2009년 산책길 4개 코스에 이어 지난 2019년 1개 코스, 지난 2020년 6개 코스 등을 비롯해 올해 강천섬길 등 1개 코스가 추가돼 현재 모두 12개 코스가 조성됐다. 여강길은 잎서 지난 2009년 문체부로부터 문화생태탐방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한국의 '비대면 관광지 100선' 등에 각각 선정됐다. 올해 추가된 강천섬길은 길이가 5.5㎞로 멸종위기 2급식물인 단양쑥부쟁이 서식지인 강천섬을 한 바퀴 걷는 코스다. 특히 강천섬은 여강에 있는 도리섬, 양섬, 백석리섬, 당남리섬 중 가장 면적이 넓은 섬으로 서울에서 자전거를 타고 충주방향에 위치, 자전거 동호인들에겐 성지로 통할만큼 인기가 높은 곳이기도 하다. 여강길은 계절별로 정취가 다르다. 이른 봄이면 목련꽃이 가슴을 설레게 하고, 여름에는 드넓은 잔디광장과 가을에는 은행나무 단풍 등이 발걸음을 가볍게 해준다. 코스별 명칭과 구간은 1코스 옛나루터길~달을 맞는 누각, 2코스 세물머리길~천지창조여신 마고할멈의 오줌통, 3코스 바위늪구비길~검은물 깊은곳에 이무기, 4코스 5일장터길~왕의 숲길 진달래 화전, 5코스 황학산길~숲치유 체험황후의 뜰, 6코스 왕터쌀길~벚꽃축제, 7코스 부처울습지길~멸종위기 수리부엉이, 8코스 파사성길~일몰 핫플레이스, 9코스 너른들길~힐링 캠핑장, 10코스 천년도자길~체험할 수 있는 축제소개, 10-1코스 싸리산길~석양노을 등이다. 여강길은 제주 올레길처럼 여주시가 개발하고 조성해 비영리 민간단체인 여강길 이 위탁 관리 중이다. 장보선 여강길 대표는 강천섬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코스로 많은 주민들과 도보 여행자들의 힐링과 쉼을 느낄 수 있는 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경기이슈&현장을 가다] 여주 KTX시대 활짝... 전국 1일 생활권 진입

여주시가 2022년 새해 시작과 함께 KTX 이음(고속열차) 여주 가남역 개통으로 고속철도시대를 열었다. 지난 1일부터 운행에 들어간 중부내륙선 고속철도사업은 국토교통부가 1조2천143억 원을 투입, 지난 2015년 11월 첫 삽을 뜬 이후 6년 2개월간의 긴 여정을 거쳤다. 이번에 개통한 이천~충주 구간은 이천~문경 간 총 93.2㎞ 단선철도 건설 구간으로, 수도권에서 중부내륙을 거쳐 거제까지 이어지는 중앙간선축의 일부다. 특히 이천 부발역과 여주 가남역, 감곡장호원역, 앙성온천역, 충주역까지 56,9㎞ 구간을 30분대 주파할 수 있는 KTX 이음 고속열차를 배차하도록 설계됐다. 내년 말 개통될 예정인 충주~문경 철도 구간에 이어 현재 추진 중인 수서광주, 문경김천과 남부내륙철도인 김천거제 사업이 마무리되면 오는 2027년에는 수서에서 거제까지 하나의 노선으로 연결된다. ■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 KTX-이음 투입 중부내륙선 개통구간에 투입된 열차는 중앙선(원주~제천)에 이어 두 번째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이다. KTX-이음 고속열차는 최대 230㎞/h까지 달린다. 국내 최초의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승용차의 15%, 디젤열차의 70% 수준이며 전력소비량도 기존 KTX 대비 79%에 머문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동력장치가 전체 객차에 분산돼 있어 동력집중식 열차(기관차+객차)에 비해 가감속이 우수해 역간 간격이 상대적으로 짧은 우리나라 노선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개통된 중부내륙선 이천충주구간은 전체구간 중 48%를 터널과 교량으로 건설해 급곡선을 최소화함으로서 열차가 시속 230㎞까지 고속으로 주행 가능토록 시공된 게 특징이다. 또 고속철도에 적용하는 안전설비 설치와 4세대 무선통신망(LTE-R) 등 고도화된 최첨단 철도시스템을 적용해 안전 운행을 돕는다. ■ 지역 대표 상질물 형상화한 역사 역사 조성도 색다르다. 국가철도공단은 지역의 대표 상징물을 형상화해 역사를 만들었다. 여주 가남역은 순백의 여주 도자기를 표현해 지었고, 감곡장호원역은 장호원감곡의 대표 하천인 청미천 유수 흐름을 형상화 했다. 앙성온천역의 경우 온천 지형특성을 형상화했다. 또한 기존 충주역은 현재 공사 중인 충주~문경 구간이 2023년에 완료되면 충주의 풍류를 상징하는 탄금대 가야금과 호국을 상징하는 독립기념탑의 모습을 담아 재탄생할 예정이다. 중부내륙철도는 수서와 이천, 충주, 문경, 김천, 거제를 잇는 내륙 중앙 간선 축 계획노선으로 2023년에 충주문경 철도 구간 개통과 현재 추진 중인 수서와 광주, 문경, 김천, 남부내륙철도 김천거제 사업이 마무리되면 2027년에는 수서에서 거제까지 하나의 노선으로 연결된다. ■ 지역균형발전 촉진 의미 커 이번 개통구간은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이어 거제까지 이어지는 중앙간선축의 일부로 여주와 충청 서북부에 고속열차 시대가 열려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동안 한반도 중심 교통망을 구축해온 여주시는 수도권과 영호남지역을 잇는 철도가 없었다. 버스로 이동할 때에는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여주시는 중부내륙선 가남역 개통을 통해 고속열차로 충주까지 30분 이내 영호남권 등 1일 생활권으로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해 12월30일 충주역 광장에서 여주시와 충주시, 음성군, 이천시 등 지자체장과 국회의원,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부내륙선 여주시 가남역 준공 및 개통식에서 이번에 개통된 중부내륙철도사업 구간은 중부내륙지역에 수도권발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 될 것이라며 내륙지역의 성장을 토대로 대한민국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역발전 가능성까지 내다봤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역시 개통된 중부내륙선은 중부내륙지역과 수도권이 준고속철도로 연결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됨은 물론 앞으로 서울 방향으로는 강남(수서)과 남쪽으로는 거제까지 연결해 중부내륙지역이 대한민국의 철도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지난해 말 KTX 가남역 개통과 함께 경강선 여주역 GTX-A 노선 유치, 40년 넘게 각종 규제로 발전을 제한받아온 여주이천광주지역 신도시 건설(주택 100만가구)을 대선공약으로 채택하라고 요구했다면서 한반도 중심 여주는 사통팔달의 도로망이 구축돼 물류거점도시로 최적지다. 국가 철도망 중부내륙선 KTX 가남역 개통으로 여주를 중심으로 전국 1일 생활권으로 진입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이항진 시장 경강선 여주~원주 구간 강천역 유치 ‘올인’

이항진 여주시장이 경강선 여주~원주 구간 복선전철 1공구 강천역 신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시장은 18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토부가 지난 13일 고시한 경강선 여주~원주 복선전철 기본계획변경은 단선의 복선화를 비롯해 사업구간이 21.95km에서 22.03km로 연장되고 사업비도 5천299억원에서 9천255억원으로 3천956억원 증액됐다며 사업기간도 애초 내년에서 오는 2027년으로 4년 늘었다고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은 앞서 지난해 12월 경강선 여주~원주 구간 복선전철 제1공구 노반건설공사를 발주, 지난 7일까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신청서 제출을 받아 입찰참가 적격자로 선정된 사업자에 한해 다음달 3일 현장설명회를 열어 오는 7월4일 설계 및 시공업체 등을 선정하고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여주~원주 복선전철 제1공구는 여주역에서 강천면 도전리 원심천까지로 총사업비 3천530억원, 총연장 12.2km이고,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입찰방식은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공사방식으로 현장설명 후 적격심사를 통과한 업체가 4개월간 기술제안서를 작성한다. 시는 앞서 지난해 10월27일 국가철도공단을 방문, 기술제안서 작성지침에 강천역 신설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으며 다음달 적격 업체가 선정되면 기술제안서에 강천역 신설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가철도공단 및 입찰 참여업체와 세부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여주역과 서원주 전철구간은 21.95km이다. 철도전문가들도 이 정도 거리면 신호장이나 역 설치가 필요하고 원주시도 신호장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국토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구간을 무정차하면 교통취약지역 불평등과 지역단절 등을 초래, 각종 규제로 낙후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없다. 이를 해결하고자 국토부에 강천역 신설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2022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항진 여주시장

이항진 여주시장은 농촌에 살아도 빈곤하지 않고, 혼자 살아도 고독하지 않은 건강한 공동체를 건설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지속 가능한 여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주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기억에 남는 정책이 있다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현장PCR검사를 도입해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켰고 여성 청소년들 모두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해 자존감을 높였다.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만들어 발달장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을 전국 최초로 실시했다. 또 농민수당과 공공 산후조리원 개원, 결혼 이민자의 귀화 신청비용을 지원, 저소득층 생활비 지원 등도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실행했다. 여주시 민선 7기 정책 공약 이행률은 78%다. 지난 1년 동안 코로나 19 현장 검사 시스템을 운영,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신속한 PCR검사 결과로 지역 감염 확산 차단과 시민 일상생활, 경제활동을 회복했다. 여주시 등록 공장 수는 코로나 이전보다 46개가 더 늘었지만 집단 감염으로 문 닫은 공장은 단 한 곳도 없다. -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어디까지 왔나. ▲여주시는 낡고 오래된 청사 뿐만 아니라 쇠퇴하는 구도심의 물리적 환경 개선이 절실했다. 도시재생사업은 하동 제일시장을 시작으로 진행했다. 주민참여와 협력분쟁 해결 우수사례로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상을 받았다. 옛 경기실크 공장부지는 문화적 활용 방안에 대한 공론화 과정을 모두 마치고 시민위원회로부터 학습과 토의라는 숙의 과정을 거친 최종안을 받았다. 공론화를 통해 추진된 2개의 사업은 지난 연말에 2022년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80억원을 확보했다. - 남한강 인도교 출렁다리와 문화예술교 추진사항은. ▲여주 중심 시가지와 오학현암동을 잇는 친수기반형 도시재생 벨트 조성의 상징적인 사업이다. 문화예술교는 시민 과반이 넘는 지지를 받았다. 경기도 정책 공모를 통해 이미 6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사업이 완료되면 남한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며 구도심과 신시가지를 잇는 도시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또 출렁다리는 신륵사 관광지구와 금 은모래지구를 연결하는 출렁다리 사업으로 도비 94억 원을 확보,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이 사업은 시민 과반이 넘는 지지를 받았다. - 여주를 한반도 중심 물류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여주를 수도권 광역철도망과 연결하고자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GTX-A와 수서~광주선 접속부 설치를 위한 인근 원주시와 이천광주시가 연대해 촉구하고 대선공약 채택을 요구했다. 수도권 광역철도망 연결은 탄소 중립 실현과 지역 간 불균형, 불공정을 없애고 수도권 내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이다. 남여주IC 대형물류단지, 여주물류단지, 가남 일반산업단지, 북내 일반산업단지, 남여주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여주를 신흥 산업단지 거점도시와 물류거점도시로 육성해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檢, 대선·지방선거 대비 유관기관 대책회의…"공정한 선거" 다짐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김기준)이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로 공정한 선거 만들기에 돌입했다. 12일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따르면 여주지청은 지난 11일 선거관리위원회ㆍ경찰 등과 대책회의를 갖고 3대 주요 선거범죄(공무원의 선거개입, 흑색선전 등 허위사실유포, 금품수수)를 집중 단속,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90여일을 앞두고 과열 양상을 보이는 시점에서 여주지청은 선거전담수사반을 편성해 단계별 특별근무체제에 돌입, 대통령선거의 공소시효가 완성되는 오는 9월9일과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소시효 완성인 오는 12월1일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대책회의에서는 공천 경쟁 및 선거분위기에 대비해 선거 관련 주요 동향 및 수사상황을 공유,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불법선거 예방활동 및 선거사범에 대한 엄정한 대처방안이 논의됐다. 중점 단속 대상은 ▲정당의 후보자 추천 관련 금품제공과 선거운동 또는 경선운동 관련 금품제공, ▲후보 단일화 관련된 금품 제공요구 ▲투표율 제고를 위한 유권자들에 대한 기부행위 ▲유튜브인터넷 등을 통한 근거 없는 악의적 의혹제기 ▲SNS 등을 활용한 허위사실유포 ▲특정 후보에게 우호적인 표본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공무원과 단체 등의 불법적인 개입 ▲공무원 및 공공기관의 경선ㆍ선거개입 ▲불법 사조직 및 유사기관 설치 ▲선거자유방해 수사 등이다. 여주지청 관계자는 기관별 선거대응 현황 및 선거사범 대책 등을 공유와 비상연락망을 공유하고, 효율적 단속방안 마련을 위한 건의사항 등을 논의해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대규모 물류단지 추진]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 한반도 중심 물류도시 날개

여주시가 경기도와 함께 국내 최대 100만m 규모의 한반도 중심 물류단지를 조성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택배 물량이 급증하면서 이를 반영하듯 기업들 사이에 얼마만큼 빠르게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가져다줄 수 있느냐는 인식이 퍼지면서 물류센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과거 저렴한 임대료와 단순 창고 개념에서 벗어나 이제는 고객 서비스 강화의 시발점을 물류센터부터 찾는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물류업계는 수도권 인근 물류센터 확보에 나서고 있다. 그중에서도 인력수급이 쉽고 고속도로 인접 등 교통의 편의성 등이 우선순위로 손꼽히면서 여주가 물류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중부내륙고속도로인 남여주IC 인접으로 서울지역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 앞서 여주시는 2008년 7월 세계 최대 규모의 박스 처리능력을 갖춘 이마트 여주 물류센터를 유치 개장한 바 있다. 현재 여주에는 CJ대한통운과 뱅뱅어패럴 등 18개의 대형 물류센터가 입주해 성업 중이다. 최근 여주시가 100만㎡의 대규모 물류단지 입주 업체를 유치하면서 경기 동남부권의 물류 거점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가칭)여주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사업시행자인 여주시와 우선 협상대상자인 신선 물류업체 A사가 개발대행 방식으로 남여주IC 인근에 100만㎡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며, 2026년까지 총사업비 2조2천억원을 투입해 물류시설 64만㎡, 지원시설 3만 2천㎡, 공공시설 29만㎡와 공공녹지, 도로, 화물차 전용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이에 여주시는 지난 2020년 5월 사전입주기업체 모집 공고에 이어 같은 해 9월 신규 물류단지 입지분석 및 대상지 선정용역을 완료했다. 이어 12월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에 신규 물류단지 조성사업 참여를 요청해 지난해 4월 물류단지 조사 분석 및 사업화방안 수립 용역을 착수, 오는 2024년 완료할 계획이다. 여주시는 지난해 6월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여주IC 인근에 (가칭)여주물류단지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으며, 같은 해 9월 환경입지컨설팅 신청서를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다. 박거수 여주시 도시계획과장은 그동안 준비해온 여주물류단지 지정에 따른 요청서를 다음 달 말께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다라며여주물류단지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3만여 명 일자리 창출과 한국형 뉴딜 물류거점 도시로 여주는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형 물류유통업체에서 신선식품을 담당하고 있는 A씨는 물류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어 수도권 광역 교통 요충지인 여주에 전국 최대 규모의 물류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라며 산지에서 계약 재배한 상온의 채소류와 과일류를 전처리 가공 설비와 소분 포장 시설 등을 갖춘 첨단물류센터를 조성해 대형할인점, 백화점, 대형식자재, 외식 프랜차이즈업소 등에 신선 농산물 유통은 물론 수도권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들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경 여주시 지속발전국장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도 지난해 4월 70만㎡ 규모의 여주시 물류단지 조사 분석 및 사업화방안 수립용역을 착수했다면서 여주시를 경기 동남부권 물류유통 거점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여주시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스마트 물류유통 거점도시 조성사업 등을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영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7개 IC와 국도 3호선 고속화도로 6공구가 기본 및 실시설계로 종합물류단지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가칭)여주물류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2026년 준공되면 3만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세수확보, 인구 유입 등 여주시 지역경제가 크게 활력을 찾을 것이다라며 여주시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이 진행될 것이며, 새로운 변화의 여주로 거듭날 최대의 기회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대유행 전후 여주시에 물류단지 인허가 사전심사 건수가 많아지고 있어, 이에 따른 난개발과 교통혼잡 및 사고위험, 화재사고 등에 노출 우려가 크다. 이에 여주시는 민원을 줄이고, 저탄소 녹색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내 8개 고속국도 IC 반경 5㎞ 이내에 100만㎡ 규모의 공영개발 및 대행 개발 방식으로 물류단지 조성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수도권 중 복 규제로 기업유치 등 도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여주시는 고속국도 남여주IC 인근을 활용한 신규 물류단지를 조성해 저 탄소 녹색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이항진 시장 친환경 IT기업 유치, 스마트 공장 확산 이항진 시장 올해 여주시는 한국판 뉴딜 계획에 맞춰 여주형 지역뉴딜사업의 하나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스마트 물류유통 거점도시로 우뚝설 것이다. 이항진 시장은 5일 경기일보와 인터뷰에서 한반도 중심 물류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이 같은 각오를 전했다. 이 시장은 2조2천억원이 투입되는 물류단지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친환경 IT기업 유치 및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 마을 공동체와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지원, 노동상담소 운영으로 근로 복지 증진 및 안전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시장은 물류단지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 교통 발전에도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확정된 여주~원주 복선화사업과 연계해 강천역 신설, 지난달 개통된 중부내륙철도 가남역 활용방안, GTX 노선 여주역 연결에 따른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제 여주는 한반도 중심 교통축을 연결한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여주IC 인근에 100만㎡ 규모의 여주물류단지를 보유하게 된다며 수도권 관문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작지만 강한 지방정부의 모범적인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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