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직·이만희 국민의힘 여주시장 예비후보 단일화 합의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이대직-이만희 여주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오전 11시 이만희 후보 선거캠프에서 "여주 희망 미래 건설을 위해 서로 힘을 합치기로 했다"며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들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집권한 지난 4년 동안 여주시는 퇴보를 거듭해 왔다"며 "전 세계인이 존경하는 세종대왕이 영면해 계신 여주임에도 불구하고 문화관광도시의 기틀도 바로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대직 예비후보로 단일화를 진행한 이만희 예비후보는 "무능한 민주당으로부터 정권을 되찾아 무너진 기틀을 바로 세우고,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여주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새로운 인물이 이대직 예비후보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40여 년 동안 9급 말단 공무원에서 시작해 이대직 후보는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부시장과 과천,이천, 파주, 여주 부시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행정경험을 축적한 새로운 인물로 이대직을 지지하기로 결심했다"며 "오늘부로 국민의힘 여주시장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고 이대직 예비후보가 민주당으로부터 정권을 되찾아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대직 예비후보는 "저 이대직은 이만희 예비후보의 숭고한 희생을 바탕으로 반드시 국민의힘으로부터 공천을 받아내 민주당 후보와의 본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여주시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며 "당선 이후에 젊은 패기, 혁신의 아이콘 이만희 예비후보와 함께 다시 뛰는 여주, 희망이 넘치는 '새 시대 새 여주', 새로운 여주시를 만들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단일화 선언 후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 '새로운 얼굴' 둘이서 큰일 한 번 멋지게 해내겠다"며 "반드시 여주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도 뛴다] 여주 이대직 국힘 시장 예비후보 남한강 수변구역 미니 신도시 건설 공약

이대직 여주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는 20일 여주시 세종로 선거사무소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남한강 친수구역 지정을 통한 수변 신도시 개발 공약을 발표하고 여주다운 도시개발, 새로운 수변도시 개발로 넓은 수변공원에 문화시설과 레저시설 등을 설치하고 주거공간과 상업시설을 동시에 조성하겠다”며 “50여만㎡ 규모의 수변 신도시를 개발해 6천여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아파트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관점에서 규제의 틈새를 찾아 남한강의 기적을 이루겠다"며 “시장이 되면 시민과 소통을 위한 ‘시장 좀 봅시다’ 매월 1~2회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개설해 현장민원을 직접 듣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럽형 주상복합형 상가건축물을 건립해 건축물에 창업보육센터 등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며 “검증된 행정전문가 이대직의 능력을 발휘해 여주시가지를 한 눈에 관람할 수 있는 135m 높이의 대관람차(런던아이) 등 세계적인 레저시설을 유치해 연간 천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한국 최고의 관광명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종합병원의 유치 조건들이 갖춰지지 않아 이루지 못했지만 새로운 전략으로 급성질환의 수술이 가능한 응급의학과 및 부인과 등 특성화된 종합병원을 유치하고 문화와 예술, 관광과 레저 등이 하나 되고 다양한 비즈니스가 결합된 문화 중심의 경제개발을 추진하겠다” 며 “국민의힘 여주시장 경선에서 공정과 상식에 의거해 깨끗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올바른 경선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대직 예비후보는 5대 핵심 공약으로 ‘소통으로 정책결정’, ‘문화관광레저중심’, ‘사람이 모이는 여주’, ‘돈이 모이는 여주’, ‘모두를 위한 복지’와 10대 세부 목표로 △지역 현안에 대해 시민 모두의 목소리를 듣는 공론화 장치 마련 △모든 마을의 주민들이 마을을 관리·운영하는 주민중심시대 개막 △도시소멸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도시 차원의 새로운 관점 도입 △문화와 관광, 주거와 상업이 가능한 새로운 도시개발 모델 제시 △여주에 사람이 모이도록 하는 교육 및 의료 환경 조성 △초·중·고 교육지원 및 종합병원을 유치하여 경기 동부권 인구 유입 △교통 인프라 조성, 공공시장 개발 및 상권 활성화로 경제 부흥 △여주역세권 복합개발, ‘제2 여주대교’ 건립, 제일시장의 세계화 △농촌 체험 테마마을 조성, 농축산폐기물자원처리장 건립 △어르신께 하루 한 끼 밥상 지원 및 장애인통합지원센터 건립 등을 제시했다.

제34회 여주세라믹페어 인기짱…이색체험행사 각광

여주세라믹페어가 신세계사이먼 중앙분수광장에서 지난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색 체험행사 등이 방문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행사는 천년 도자의 맥을 잇고 있는 여주 도자기 우수성을 알리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여주지역 도예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재단, 여주도자기협동조합 등이 공동 주관하고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여주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 도자업체가 참여해 전통 도자기 전시·판매는 물론 도자기 제작 시연, 물레체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 개막 첫날 인터넷 생방송 쇼핑(라이브커머스, 네이버 쇼핑)에는 15만여명이 참여해 2천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 ‘여주몰’에서 30% 할인(입점 업체)과 오프라인 현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여주몰’ 2만원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판매효과를 극대화했다. 지난해와 달리 명장의 고가 도자기보다 참여업체의 대표 작품도 함께 전시하고 판매부스도 아웃렛 안쪽 이동 동선에 맞춰 설치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김용안 로얄포셀린 대표는 “지난해 금이 함유된 생활자기를 선보여 반응이 좋았다”며 “이번에는 기술개발을 통해 전자레인지에도 사용할 수 있는 골드자기를 선보여 매출을 높였다”고 밝혔다. 박재국 흙내가마 작가는 “고객들은 시대에 맞는 세련된 그림과 음식과 조화를 이루는 제품들을 찾았다. 세상에 유일한 자기라는 데 만족도가 높았다”고 강조했다. 정지현 여주도자기협동조합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자업체를 위해 이항진 여주시장이 ‘세라믹페어’를기획하고 장소를 무료로 제공한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 감사하다”며 “이번 페어 행사를 통해 여주 도예인들은 고객의 니즈를 알았고 잠재적 고객층을 만들었다. 우리는 고객 만족을 위해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시 신속 PCR 검사 중단…왜?

여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했던 신속(현장) 유전자 증폭검사(PCR)를 중단했다. 이항진 시장은 최근 열린 온라인 영상회의를 통해 그동안 진행해왔던 신속PCR검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여주시는 코로나19 초기부터 정부와는 별도로 신속PCR검사소를 설치하고 전염병 예방과 시민의 안전한 삶을 돕기 위해 시청과 가남읍 등지에 임시 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해왔다. 하지만 특정 시약업체에 위탁해 응급환자 등을 대상으로 긴급사용이 승인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1년3개월여 동안 전체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지만, 시의회가 제동을 걸면서 사실상 마침표를 찍게 됐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검사받아야 한다”는 애초 취지와 달리, 예산 낭비와 지침 위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선 검사실 운영예산 6억2천2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에 따라 시청 주차장에 컨테이너 형태로 운영돼온 현장 PCR 검사소(나이팅게일센터)는 지난달 31일 마지막 운영됐다. 지난 2020년 12월 관련 조례 제정 이후 첫 중단이다. 이 시장은 “재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현장 PCR 검사가 긍정적 성과를 냈으나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진단은 의료행위라며 시약업체가 위탁 운영 중인 나이팅게일센터 판정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 여주시 신속PCR은 현장에서 진단검사가 이뤄져 1시간 안팎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정확도는 일반 PCR 검사보다 떨어진다는 평가다. 특히 나이팅게일센터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해 응급환자나 6시간 이내 사망 가능성이 큰 사람 등으로 한정된 현장 PCR검사의 도입 지침과도 거리가 있다. 시는 신속PCR 사업체에 최근까지 46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산낭비 지적을 받기도 했다. 시의원 A씨는 “코로나19 선별검사를 정부가 무료로 진행, 예산을 절감하는데, 여주시는 신속PCR 검사를 고집하고 있다”며 "“A업체가 제공한 코로나19 신속 PCR 검사는 응급용인데 계약을 유지하는 건 문제가 많아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항진 시장은 “시민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내린 결정으로 오직 시민을 위한 신뢰행정인데 시의회가 예산을 삭감, 더이상 진행할 수 없어 안타깝다" 며 “정부는 조속히 여주시의 검사실을 인증하고 다른 지자체가 이 시스템을 활용하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50년간 여주지역 산악회를 이끌고 있는 길정부 여주 행복산악회장

“남을 위한 봉사, 자기를 위한 봉사, 봉사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주위 사람들과 한끼 식사를 대접할 수 있으면 그게 봉사라고 생각한다” 산이 좋아 친구들과 산악회를 조직해 80평생을 산 사람이라는 애칭을 받으며 활동해온 길정부 여주 행복산악회장 겸 삼칠노인회장(80)이 생각하는 봉사정신이다. 그는 1943년 여주에서 태어나 여주 초·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으로 왕성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 언론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지난 1993년 여주 세종신문을 창간해 초대 대표이사직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후 여주시 바르게살기 회장과 여주검찰청 갱생보호 부회장, 여주신협협동조합 이사 등도 역임했다. 특히 산을 좋아해 전국의 유명산을 등산하면서 지인들과 50년 넘게 여주지역 산악회를 이끌고 있다. 이처럼 평소에도 산악회 활동으로 건강을 챙기고 있는 그는 건강을 지키는 일이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그는 향후 법의 테두리 안에서 영리사업을 하며 홀몸노인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홀몸노인의 위해 음악교실(음악강사 초빙) 및 한문, 서예교실을 운영해 취미생활을 적극 지원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고향인 여주발전을 위한 열정이 남다른 길정부 여주 행복산악회장 겸 삼칠노인회장은 “요즘 지인들과 남한강변 걷기와 생활체육(그라운드 골프, 게이트볼)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며 “여주는 남한강변 걷고 싶은 거리, 황학산 수목원길, 금은모래 강변유원지길 등이 조성돼 있어 노후에 건강한 생활을 즐기는 장소로 최적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비의 고장, 세종대왕의 얼을 이어받고 자란 우리는 후손들에게 밝고 깨끗한 여주, 남한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자연환경, 선조들에게 물려받은 유구한 선사유적 및 문화를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항진 여주시장 질병관리청 앞 1인 시위

이항진 여주시장이 30일 오전 8시부터 9시30분까지 질병관리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현장PCR검사에 대한 질병관리청 입장에 반박하는 긴급 기자회견에 따른 것이다. 이 시장은 그동안 지자체 보건소 감염병 병원체 확인기관 확대를 요구해 왔다. 그는 “각 지자체 보건소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험실 검사 등을 통해 감염병 병원체를 확인할 수 있는 기관인데도 지난 2년간 감염병에 대비해 진단검사역량을 키워 진단검사 가능 기관으로 육성하기는커녕 검사기관으로 신청이 가능한 조건을 갖춘 기관에 대해 행정적 지도나 지원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낮은 정확도 문제로 위·음성자 양산을 우려했던 신속항원검사를 전면 도입, 지난 14일부터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로 확진 판정까지 인정해주면서도 여주시가 운영하는 정확도가 높고 빠른 검사결과 통보가 가능한 현장PCR검사실 ‘나이팅게일센터’의 검사 확인 기관 신청을 미뤄 사실상 음·양성 판정을 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는 질병관리청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거 지적했다. 이 시장은 “정확도가 현저히 낮은 신속항원검사 결과는 인정하면서 식약처가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로 정식 일반사용승인 허가를 받은 현장PCR검사를 인정해주지 않는 건 질병관리에 따른 의료행정 무기준 무원칙”이라며 “이로 인한 확진자 폭증에 대한 모든 책임은 질병청이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주양봉농가 75% 꿀벌 폐사·실종 피해…시 구제 지원 나서

최근 전국 곳곳에서 벌꿀 실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여주지역에서도 양봉농가 10곳 중 7곳꼴로 피해를 입어 시가 구제 지원에 나섰다. 24일 여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내 양봉농가 170여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 75%인 128곳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벌통을 기준으로 9천387개가 피해를 봤는데, 이 중 5천391개에서 꿀벌이 폐사했고 3천996개에선 꿀벌 무리가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전국 양봉농가에서 발생한 꿀벌 실종피해 원인은 민관 합동 조사 결과, 지난해 발생한 꿀벌 응애류와 말벌, 연말 이상기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에 따라 꿀벌 응애류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다음주까지 지역 내 농가에 구제 약품 630통을 확보해 긴급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가축방역 예산 2천만원을 긴급 편성, 양봉협회 등이 요청한 약품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내에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31개 시군에 3천39곳의 양봉농가가 있으며, 도는 지난주 시군에 공문을 보내 피해 현황을 파악 중이다. 이에 대해 여주시 관계자는 꿀벌 실종피해가 여주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확산 중이다. 꿀벌들이 사라져 피해 농가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최근 마무리됐다며 다음주부터 개별 농가에 약품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꿀벌 실종피해 관련, 피해 규모가 파악되는 대로 지원책 마련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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