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장, 강천 쓰레기소각장 취소 약속 지켜라” 소각장저지대책위, 시위 벌여

여주시 강천면 쓰레기소각장저지여주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동순)와 시민들이 21일 오후 2시 여주시청 앞에서 시민과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여주시장은 사퇴하라고 외치며 반대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해 12월31일 이항진 시장이 강천폐쓰레기소각장 건축허가를 취소하겠다고 선언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다며 건축허가 취소 이행 촉구에 나섰다. 대책위는 강천폐쓰레기소각장은 밀실 행정 속에서 소수의 사람들이 허가를 내준 것과 인허가 초기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생략하는 등 민주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 요소가 많다고 주장했다. 또 헌법에서 국민은 누구나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살 수 있는 생존권을 가지고 있다. 어떠한 관련법도 생존권보다 위에 설 수 없다며 청주의 경우 폐쓰레기소각장으로 인해 60여명 암환자가 발생했고, 업체와 소송 끝에 2심에서 지자체가 승리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20일 시의회와 청주시 쓰레기소각시설도 방문했으며, 청주시는 허가권자가 청주시이고, 인허가 신청에서 불허한 것에 소송이 진행된 사안으로 여주시와는 다른 부분이 있다며 현재 행정ㆍ법률 등 다각도로 접근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정인홍 ES여주 대표 “열병합발전소, 관광명소 만들 것”

ES여주가 추구하는 목표는 버려지는 쓰레기를 첨단기술로 재활용해 환경 친화적 가스발전소를 만들 것입니다. 최근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일부 마을주민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는 여주시 북내면에 친환경 SRF열병합발전소를 추진중인 ES여주 정인홍 대표(67)를 만나 친환경 SRF열병합발전소 추진상황을 들어봤다. 이 회사는 여주시 북내면 외룡리 171-5번지 2천677㎡부지에 지난 2014년 10월 경기도로부터 전기발전사업허가를 받고 이듬해 8월 여주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SRF열병합발전소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정 대표는 문명사회가 배출한 쓰레기는 누군가는 처리해야 한다라며주민과 환경 피해를 최소화해 쓰레기를 처리하고 여기에서 발생한 가스로 에코에너지(전기)를 생산한다면 그 또한 애국하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쓰레기 처리방안에 해법을 제시한 정 대표는 버려진 쓰레기를 첨단기술로 재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다라며우리 회사는 쓰레기 소각로를 전문생산하는 회사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에 여주에 우리회사의 첨단기술력을 집중해 열병합발전소를 조성해 전국민이 찾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여주시민이 참여하는 주민환경감시단을 운영해 회사와 상생발전하는 새로운 모델의 발전소를 만들겠다는 정 대표는 ES여주는 공기를 최소(20%) 투입해 쓰레기를 안전연소시켜 가스를 생산하는 파이롯 플랜트 시스템 가스발전소다라며2천500만 수도권 시민의 젖줄인 남한강 상수원과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기존 SRF열병합발전소 시설보다 3배이상 예산을 투입한 가스발전소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경강선 역세권 개발부지서 문화재 출토

여주와 성남(판교)를 잇는 경강선 전철 여주 세종대왕릉역 역세권개발사업 부지에서 1415세기 문화재가 발견돼 다음달부터 발굴조사가 진행된다. 20일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사업부지에서 실시한 문화재 시굴조사에서 고려~조선시대 초기(14~15세기)의 생활유적이 확인됐다. 사업 전체면적 23만5천741㎡의 19%인 4만5천530㎡를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고려부터 조선 초의 주거지, 경작 유구, 토광묘, 구상 유구 등이 발굴됐다. 이에 따라 시는 문화재 학술자문회의를 거쳐 매장 문화재의 정확한 분포범위와 성격, 시대 등을 파악하기 위한 발굴조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발굴조사는 8개월정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능서면 신지리 342 일원 23만5천741㎡에 924가구 2천494명 규모의 공동주택과 지원시설 등이 계획된 능서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능서역세권 개발사업 사업은 단독공동주택용지 8만297㎡(34.1%), 상업용지 6천143㎡(2.6%), 유통지원시설용지 4만2천795㎡(18.2%)와 도로공원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을 갖추는 것으로, 총사업비 400억 원 가량이 투입되며 환지방식으로 시가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 발굴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개발계획을 추가 검토하고 환지계획을 수립해 사업 지연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이항진 여주시장, 노인 정책 강화 '올인'

이항진 여주시장이 맞춤형 노인 정책을 만들기 위한 광폭행보에 나섰다. 17일 여주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최근 노인체험과 함께 치매 예방교육, 치매 선별검사, 노인 일자리 사업, 경로당 교류 사업 등 노인시설 현장방문 등을 통해 노인 정책에 대한 정책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여주시의 올해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총인구에서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여주시노인복지회관 등을 방문한 자리에서 초고령 사회일수록 노인의 복지수요가 높아 더 세밀한 노인정책을 만들고 시행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어르신은 우리 사회를 만들고, 지켜오신 분들로 당연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노인들이 가장 큰 두려움을 갖고 있는 치매에 대한 접근으로 그는 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기능을 강화, 체계적인 치매 관리로 치매 안심 도시 여주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치매 안심 책임제를 시행하기 위해 치매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찾아가는 치매 검사로 편리하게 치매 선별 검사를 받고 치매가 확인되면 마을과 읍면동, 여주시로 이어지는 치매 안심 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리를 받게 된다. 대부분 지자체가 치매나 각종 질병 등 단순한 현상에만 신경 쓰는 것에 비해 이 시장은 치매나 질병의 근본적 원인으로 꼽히는 외로움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어르신 한끼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 시장은 요즈음 밥을 굶는 사람이 없다고는 하지만 무엇보다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 혼자 대충 먹는 식사가 아니라 동네 어르신들이 한데 모여 제대로 된 한끼를 드시게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밖에 노인들의 자신감과 자립심을 고취하는 경로당 교류사업과 노인 일자리 사업에도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시장은 어르신들이 신체가 불편하다는 것이 어느 정도인지 노인체험을 통해 알게 됐다면서 체계적심층적지속적인 여주시 노인 정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노인체험과 노인 정책 현장 방문 등으로 노인을 깊이 이해해 가고 있는 이항진 시장이 다음에는 어르신이 행복한 여주를 만들기 위해 어떤 정책을 내놓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경기도 임업후계자협회 제28차 정기총회 개최

경기도 임업후계자협회(회장 제갈준상)는 14일 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유통센터에서 제28차 경기도임업후계자협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최무열 협회 중앙회장과 변무열 사무총장, 권월구 감사, 이후정 여주시산림조합장, 이범주 가평군 산림과장 김종태 중부목재유통센터장 등 임ㆍ직원과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총회는 이날 지난해 사업실적과 업무ㆍ감사보고, 2019년도 예산안 및 의결사항, 정기총회 의안 회의, 정상근 부회장 선출, 2020년 전국임업인후계자대회 심사방법과 평가항목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국대회 개최지 선정에 따른 각 지회의 제안서를 받기로 했다. 또 2019년 1기 산림모델학교 교육을 경기도 포천시 베어스타운에서 개회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임업후계자대상 임업사업의 소득증대와 다양한 임산물팔로우 개선 및 사회적취약계층의 돌봄, 교육 취업과 고용서비스지원목표로 사회적경제조직의 양성과 활성화 정책마련을 위한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기도지회 사회복지경기도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제갈준상 회장은 2020년 전국임업후계자대회를 경기도에서 진행하기로 했다라며우리 회원들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행사를 잘 치룰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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