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14일 세계적으로 가장 아름답고 과학적인 한글을 재조명하고자 여주시청에서 여주 IC까지(세종로 구간)에 세종대왕 한글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첫 삽을 떴다. 시가 이번에 추진하는 세종로 한글거리 조성사업은 경기도에서 추진한 공모사업에 참여해 42억 원을 확보하고 그간 설계용역 착수했다. 한글거리 조성사업은 우선 시청 앞부터 홍문사거리까지 기존 중앙분리대를 철거하여 가변적으로 광장이 확보될 수 있게 정비하고,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있던 기존 육교에 유니버셜 디자인을 접목한 리모델링을 실시한다. 터미널 사거리에는 구도심과 새로운 역세권 개발지를 연결하는 한글 쉼터를 조성하고 여주IC 앞의 조형물을 정비하는 한편 세종대왕의 업적과 세종실록을 되새길 수 있도록 도심 곳곳에 전시패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항진 시장은 사업지 전 구간을 도보로 확인하고 세종로 한글거리 조성이 단순 조형물 설치가 아닌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가 대한민국 축구 종합센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시는 현재 공모가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에 지난 9일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여주시 상거동 일원 44만6천383㎡의 시유지를 축구종합센터 조성의 최적지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부지 인근에 여주 IC와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곳을 선정했다. 시는 파주NFC가 지난해 7월 임대기간이 만료된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 2015년부터 T/F팀을 구성해 새로운 축구종합센터를 여주로 유치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공고가 나기 전부터 이항진 여주시장이 직접 경쟁 시ㆍ군의 후보지를 사전 방문해 둘러보는가 하면 지난해 11월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단체와 관계 공무원과 함께 축구 선진국인 프랑스와 독일의 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여주시가 준비해야 할 내용을 사전에 체크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여 왔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축구 종합센터를 유치하게 되면 상근직원 200여 명과 각종대회 등으로 연간 4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숙박비 등 직접효과 63억 원, 관광 등 간접효과 137억 등 연간 약 200억 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특히 축구 종합센터 건립비용이 약 1천50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어 더 많은 경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가 농업인의 영농의욕 고취와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일부터 여주시 농업발전기금(경영자금, 생산유통시설자금)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 경영자금은 농업 경영 및 홍보사업, 운영비 등 농축수산업 경영에 소요되는 경비를 농가당 최대 4천만 원까지 연리 1%, 2년 균분 상환 조건으로 융자해 주는 사업이다. 시설자금은 농업인에게 농지구입, 시설 설치(비닐하우스 및 축사 신축 등) 등 영농기반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농가당 최대 8천만 원까지 연리 1%,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융자해 주는 사업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오는 3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평가 기준에 의거 자체 심의 후 여주시 농업발전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대상자로 선정되어 사업을 시행하게 되며, 농업발전기금의 융자 절차는 NH농협은행 여주시지부 여신관리규정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다. 원정석 시 농정과장은 융자사업은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더라도 개인의 신용, 담보능력에 따라 융자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라며 사업 신청 전 본인의 융자 가능 액수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북내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알뜰시장 수익금으로 구입한 여주쌀국수 40여 박스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북내면사무소에 전달했다. 북내초 소덕례 교장과 학생대표는 지난 9일 북내면사무소를 찾아 여주쌀로 만든 여주쌀국수 41박스(500인분)를 기탁했다. 기증한 여주쌀국수는 이 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110명이 교내 알뜰시장을 열어 마련한 수익금 74만 원으로 구입했다. 여주쌀국수는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북내면에 지정기탁 돼 복지 사각지대 가정과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소 교장은 아이들이 작은 나눔 실천을 배워 사회에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성장하면 좋겠다. 앞으로도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2019년 신년인사회가 지난 9일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지역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바르게살기운동 여주시협의회(회장 경규명)와 여주청년회의소(회장 이경환)이 공동 주최한 이번 신년인사회는 기해년 시민 화합을 위해 종교계와 공익단체, 복지단체, 여성계 등 각계각층의 단체장이 참석했다. 여주시 자매도시인 서울 송파구와 종로구, 동대문구, 전남 보성군 등 단체장과 시민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로 소망을 함께했다. 여주=류진동기자
한반도 전체에 가장 정확한 시간을 알리는 장파 표준시 방송국(장파 방송국)이 오는 4월27일 경기도 여주에서 시험방송을 시작한다. 여주시는 능서면한국표준시방송국 설치반대추진위원회,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국가표준시방송국 관련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여주시 능서면 용은리 옛 KBS 송신소에 장파 방송국을 설치, 남북 표준시 통일 1주년을 기념해 오는 4월27일 표준시 시험방송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4월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표준시를 30분 늦춰 서울과 일치시키겠다는 의견을 제시해 남북 표준시가 통일됐다. 장파 방송은 50100kHz 대역 장파를 이용해 중계안테나 없이 송신탑 하나로 국내 전역에 달하는 1천㎞ 이상에 전파를 송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장파 방송을 이용해 표준시를 제공하게 되면 위성항법시스템(GPS)과 달리 실내나 지하에서도 신호를 받아 시간을 표시할 수 있다. 한반도 전역에서 손목시계나 탁상시계로도 남북 통일 표준시를 언제든지 확인할수 있다는 뜻이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제일고등학교(교장 조한식) 학생들이 매년 어려운 이웃과 국경을 넘어 신생아에게 사랑의 손길을 펼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여주제일고 개척자회는 매년 연말연시에 불우이웃 돕기 프로젝트(연탄 나누기 행사, 바자회, 각종 캠페인 등)를 진행,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7일에는 여주시 가남읍 기초생활자 가정에 사랑의 연탄 800장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한 연탄은 경기도가 진행한 학교 내 쓰레기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에서 우수교로 선정돼 받은 100만 원의 상금으로 구입해 그 의미를 더했다. 여주제일고 개척자회는 학교 내에서 분리 배출한 쓰레기를 자원화하는 방안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1년간의 고민과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학교 현판과 교육감 표창, 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한,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체온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4주 미만의 신생아에게 80여 개의 모자를 뜨개질해 전달했다. 길지혜 여주제일고 개척자회장은 추운 겨울 어려운 가정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우리 주변 이웃이 소외받지 않고 모두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한식 교장은 개척자회가 지난 1년 동안 분리배출과 분리배출된 쓰레기를 자원화하는데 다른 학교의 모범을 보였다면서 그 상금으로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봉사 활동을 펼친 학생들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축협(조합장 이재덕)은 7일 강변하나로마트에서 열린 축산인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행사에서 지난해 축산인 바자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1천100여만 원을 여주시에 기탁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담당자와 축협 조합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 나눔 후원금 1천150만 원을 여주지역 12개 읍ㆍ면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한편, 여주축협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여주축구단 산하 꿈나무 축구클럽 후원의 밤과 축협 여성대학 연말 이웃돕기 성금, 축산농협 행복통장을 통한 기금 전달, 한여름 폭염 농가지원 등 지역 사회발전과 조합원 소득창출,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가 도내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농민 기본소득제 도입을 추진한다. 여주시 관계자는 7일 이르면 올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농민 기본소득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일단 경기도에 사업비 분담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시는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지역 내 농업인 1만1천여명에게 연간 6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할 경우 68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지난해 말 도에 사업비 50% 이상의 지원을 건의했다. 시는 농민 기본소득제를 먼저 도입한 전남도 강진군과 해남군 사례를 벤치마킹해 농민 기본소득의 구체적인 지원기준과 범위를 정한 뒤 관련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의 인구가 11만여 명인데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 1만1천여명일 정도로 도내 대표적인 농업 도시라며 이항진 시장이 신년사와 연초 읍면동 시정방향 설명회에서 농민 기본소득 보장을 대표적인 시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지사가 농민 기본소득제 도입을 약속한 만큼 도비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며 재정 형평성 시비만으로 기본소득을 지급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해 11월28일 양평군민회관에서 열린 농민 기본소득을 위한 초청 강연 및 토론회에서 농업이야말로 실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략산업이자 안보산업이라며 농민 기본소득제 등 농업지원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의 경우 논밭 면적을 합해 1천㎡ 이상(농업경영체 등록 기준)을 경작하는 농가에 연간 70만 원의 기본소득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남군은 올해부터 연간 60만 원을 지급한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는 홈페이지에 시민청원방을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시민청원방에 접수된 청원이 20일 동안 5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이항진 시장이나 관련 부서에서 30일 이내에 공식 답변을 내놓게 된다. 여주시민이면 누구나 청원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적인 민원이나 즉각적인 답변을 원하는 경우 민원 접수창구나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이용하면 된다. 여주=류진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