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후보지 상거동 일대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 접근성 뛰어나
인근 신륵사·영릉 등 문화·관광도 즐길 수 있어 최적지 자평
테마공원 조성도 제시… 30·31일 전국대회 열며 열기 이어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최적지는 경기도 여주시~!’
여주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임대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는 파주시 축구 국가대표 훈련원(NFC)을 대체할 새로운 곳으로 여주시를 최적지로 자부하고 시와 시민이 유치에 총력을 모으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센터 건립 후보지로 전국 24개 지자체로부터 유치 신청을 받아 현재 심사를 진행중이다. 여주시는 지난달 27일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 18일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까지 통과해 최종 후보지 8곳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종합센터는 33만㎡ 규모로 이곳에는 축구회관과 교육시설, 그리고 수영장, 풋살구장 등의 체육시설, 연습경기장 12면, 숙소 식당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센터를 유치하게 되면 상근직원 200여 명과 각종 대회 등으로 연간 4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돼 숙박비 등 직접효과 63억 원, 관광 등 간접효과 137억 원 등 연간 약 200억 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여주시가 제안한 곳은 상거동 일원의 시유지 44만6천383㎡다. 인근에 남한강과 신륵사, 세종대왕 영릉 등 유적지와 여주프리미엄아울렛, 반려동물테마파크, 그리고 20여 개의 골프장이 있어 자연환경과 문화 관광을 축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지로 자평하고 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축구종합센터 유치부지에 ‘축구테마공원 조성’이란 히든카드를 제시하면서 남한강을 중심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여주시와 11만 시민이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할 것임을 약속하고 있다.
이 시장은 ”축구종합센터는 축구장 12면 등 넓은 땅이 필요한 데, 현시점에서 도내에서 여주를 능가할 곳은 없다“면서 “여주시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행정기관의 눈높이가 아닌 축구전문가와 국민들이 함께 하는 보통의 눈높이로 여주를 평가해 달라”고 호소했다.
■여주시민들의 뜨거운 축구 열기와 뛰어난 접근성
여주시 체육회를 비롯한 여주시 각종 단체에서 릴레이 유치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아울러 여주시의회도 지난 1월 31일 11만 여주시민의 염원을 담아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결의문을 채택했다. 여기에 여주시 가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학교에서도 릴레이 축구센터 유치 포퍼먼스를 펼쳤다. 또 여주시청 광장에서는 여주시 축구동호인들을 비롯해 체육회 임원, 축구협회, 여주시민축구단, 새마을 단체, 여성단체, 시의원, 공무원 등이 참여해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염원하는 촛불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우수하다. 수도권과 전국을 아우를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 7개 고속도로 IC와 전철까지 있어 서울에서 불과 40분~1시간이면 충분하다.
■제38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축구대회 유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여세를 몰아 제38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축구대회를 여주시로 유치했다.
오는 30~31일 여주종합운동장 대신체육공원 등 여주시내 10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청년부, 장년부, 노장부, 실버부, 황금부 등 4개부 88개 클럽에서 무두 2천500여 명의 선수와 가족을 포함해 5천명 이상이 여주를 찾게 된다. 여주시는 이를 계기로 축구인 및 동호인들에게 여주시가 축구종합센터의 최적지임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이다. 전국에서 여주를 찾는 축구인 및 축구협회 관계자들을 상대로 여주의 경쟁력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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