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회 박시선 의장 서광범 부의장 체제 출범

여주시의회 후반기 박시선 의장과 서광범 부의장이 지난 2일 출범식을 갖고 힘찬 출발과 함께 새로운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5명과 미래통합당 2명 등 총 7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여주시의회는 지난달 제4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단으로 의장에 박시선(45민), 부의장에 서광범(58통) 의원을 선출했다. 박 의장과 서 부의장은 여주시 가남읍 오산리 출신으로 한 마을에서 시의장과 부의장을 배출한 국내 유일한 마을로 기록됐으며, 이 마을 선ㆍ후배 사이인 박 의장과 서 부의장은 서 부의장이 마을 이장직을 수행할 때 박 의장은 총무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 의장은 당을 떠나 사람을 우선하는 정책을 발굴, 크고 작은 일은 동료 의원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공익적 가치에 우선하고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는 행정파트너로 오로지 시민들의 무한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부의장은 동료 의원 간 치열한 정책 공방과 다툼 등 불협화음이 없도록 조정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 소통하고 화합하고 일 잘하는 모범의회로 올곧은 생활정치를 실현, 시민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대 여주시의회는 2018년 7월 2일 개원했으며 전반기 의장단으로 유필선 의장(민), 김영자 부의장(통)이 활동했다. 여주=류진동기자

골프장 뚫렸다… 광주서 확진자와 골프 친 2명 감염

골프장에서 코로나19 전파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골프가 야외 스포츠라서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이 퍼진 데다 해외 출국이 어려워지며 국내 골프장이 호황을 맞은 상황이어서 이용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여주시는 오학동에 거주하는 68세 남성이 3일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남성의 지인으로 성남시 분당구 정자1동에 사는 68세 남성도 지난 2일 확진 판정이 났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에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여주시보건소와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각각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25일 동여주cc에서 의정부 50번 환자(지난 1일 확진)와 골프를 함께 친 것으로 조사돼 자가 격리됐다. 골프장에서 코로나19 전파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남과 여주 확진자 2명 외에 의정부 50번 환자와 함께 라운딩한 동료 11명 모두 자가격리된 상태다. 또 골프장 직원과 내장객 등 10명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확진된 오학동 거주 남성이 지인인 의정부 50번 환자와 골프장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점심도 함께 먹었다고 진술했다며 차량은 함께 이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의정부 50번 환자와 동료들이 지난달 25일 오전 7시부터 오후1시 40분까지 광주지역 한 골프장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며 해당 골프장은 이틀 전 소독을 마치고 영업을 재개한 상태라고 말했다. 해당 골프장 관계자는 의정부 50번 환자를 포함한 일행 14명이 4개 팀을 이뤄 골프를 했고 이들과 접촉한 캐디 5명, 그늘집 직원 2명 등 7명이 자가격리됐고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며 캐디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그늘집 직원들은 쉬는 시간에 잠시 마스크를 벗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 기자

이항진 여주시장 취임 2주년 정책브리핑 1일 온라인 영상 간담회 개최

이항진 여주시장 취임 2주년 정책 브리핑이 1일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했다. 이 시장은 시민이 원하고, 바라고, 살기 좋은 여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역세권학교복합화 사업과 여주도시재생사업을 남은 임기 내 중점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코로나19 철통방어로 확진자 발생 없는 청정 여주 지키고 있다라며2020년 전국자치단체 50만 미만 시부문 종합 1위의 저력과 친수기반 활용한 도시재생벨트 조성으로 지속발전 가능성 타진, 신활력 플러스사업으로 로컬푸드 기반 구축, 건강한 먹거리 공동체 실현, 국비 확보로 반다비체육관 건립 활기, 장애인 건강증진 기대, 여주도자기 온라인 플랫폼 구축으로 도자기 판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총 5대 분야, 7개 과제, 63개 공약사업 중 취임 2주년까지 총 59.4%의 추진율을 이끌어낸 이 시장은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 50만 미만 시 부분에서 당당히 종합 1위에 오른 저력을 거울로 삼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이 원하고, 바라고, 살고 싶고, 살기 좋은 여주를 만드는데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주시는 여주도자기 플랫폼을 차후 여주지역 특산품까지 포함한 여주몰(가칭) 마켓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놓고 주민 갈등

여주시 강천면 하수와 염색슬러지 등 폐기물 재활용처리시설설치와 관련,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최근 강천면 주민 60여명은 여주시를 방문, 이항진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강천면에 들어설 폐기물 재활용처리시설 허가를 내주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청정지역 여주에 각종 폐기물처리시설이 들어서면 악취와 비산먼지, 소음 등으로 생활건강과 주거환경에 피해가 우려된다며지난 2017년 이들 업체들이 해당 사업부지와 사업목적 변경 없이 유기성 오니(하수슬러지)를 진공건조공법으로 가공, 화력발전연료인 펠렛으로 만드는 것에서 분말로 만드는 것과 음식물쓰레기 등까지 들어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특히 강천리에서 사업을 신청한 A업체 문제 이외에도 강천면 걸은3리에 염색슬러지를 가공처리시설(폐기물재활용처리업) 허가를 신청한 B업체의 문제도 심각하다며 강천면이 쓰레기 천국이냐. 이항진 시장이 이런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들 주장은 여주시에 허가를 신청한 A업체의 경우 지난 2017년 5월 같은 장소에 유기성 오니(슬러지) 처리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개발행위허가를 신청했으나 같은해 7월 불허처분됐고 행정심판 기각, 이후 제기한 개발행위불허가처분 취소청구 행정소송에서도 패소했다는 것이다. A업체는 지난 2017년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 임야 6천946㎡와 농지 1천879㎡ 등 부지 8천825㎡에 하루 유기성 폐기물 처리용량이 150t 규모의 폐기물재활용시설을 설치, 진공건조공법 등의 처리과정을 거쳐 화력발전 연료(펠렛)를 생산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시설 설치를 위한 개발행위허가를 신청했다. 이에 대해 여주시는 유기성 오니 발생량이 하루 50t이고 여주시 업체의 하루 처리량이 62t으로 시설이 부족하지 않고 폐기물재활용시설이 들어서면 악취와 비산먼지, 소음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건강과 주변 환경에 현저한 영향을 끼쳐 집단 민원 발생이 우려된다 등의 이유로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강천면 일부 주민들은 이들 폐기물 처리시설 유치를 희망하고 있어 민민갈등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치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이런) 사업을 허가할 때 마을 주민들의 동의가 필요하냐며주민 전체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개최하자고 주문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한번 불허됐던 사업이 다시 신청돼 검토 중이고 서류와 사업계획에 대한 보안사항을 업체 측에 전달했다며허가절차상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사업을 승인해줘야 하지만 주민 의견청취를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이 주장하는 폐기물처리시설로 인한 악취 발생 등의 문제에 대해 A업체는 지난 행정소송에서 악취제거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보유한 업체와 악취저감설비에 관한 공급계약을 체결, 시설이 운영되더라도 악취 발생 등 확산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여주시는 개발행위허가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구조물 형식을 변경하고 안정성 검토를 받을 것과 옹벽 앞부분에 차폐 식재를 하는 등의 조건으로 지난 4월28일 업체 측에 조건부 승인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 첫 복합영화관 건설현장 소음공해로 주민들 고통 호소

여주지역 최초로 홍문동에 복합영화관(여주CGV)이 신축되는 가운데, 공사현장 인근 주민들이 소음공해를 호소하고 있다. 동우종합건설은 여주시 홍문동 121 일원에 전체면적 1만2천531㎡,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시공하고 있다. 이 건물 지상 1층에는 판매시설과 2~3층에는 근린생활시설, 4~5층에는 여주CGV가 들어선다. 내년 6월 준공 목표로 지난 2일 착공, 현재 터파기 공사를 위한 파일박기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근 주민들은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굉음 등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A씨는 코로나19로 |80세 모친과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는데,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굉음으로 노모가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는 사태가 발생했다며진단 결과 심한 스트레스로 6개월 이상 치료를 요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B씨도 공사현장에서 터파기 공사가 진행되면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병원 신세까지 지게 생겼다며 자체적으로 소음을 측정해도 기준치가 넘는데, 여주시가 현장점검을 통해 제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소음진동관리법상 공사장의 소음은 주거지역의 경우 주간(오전 7시~오후 6시) 5분간의 평균 소음도가 65㏈야간(밤 10시~오전 5시) 50㏈을 넘지 낳아야 한다. 상업지역은 주간 70㏈야간 50㏈ 이하로 규정돼 있다. 기준을 초과하면 과태료나 공사중지명령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동우종합건설 관계자는 새벽에 발생하는 소음을 잡으려고 근무자들의 이른 출근을 자제시키고 있다. 소음공해 저감을 위해 다양한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며여주시로부터 소음공해 방지책을 마련하라는 공문과 행정처분을 받았다. 터파기와 파일박기 공정이 끝나면 순차적으로 소음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현장을 점검한 결과 규제기준(시간대별 50~65㏈)보다 10㏈ 이상 초과, 행정처분을 내렸다며민원이 계속되면 공사중지명령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 소음규제 협조공문을 시공사 측에 지속적으로 보내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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